몸 만들면 자신감이 엄청나게 좋아집니다.
왜냐하면 제가...
이럴때랑
지금이랑
자신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운동하면 자신감이 좋아질까요?
보통 일반적으로 잘못 생각하는게
"몸 좋아져서 뻐팅기고 다니니까."
이런 식으로 생각하시는데
실제로는 반대의 상황이 훠얼씬~~ 많습니다.
무슨이야기냐면 내가 쎈척하고 다니는게 아니라
그냥 가만히 있는데도 주변 사람들의 대우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실제로 제가 엄청나게 경험한 부분입니다.)
오랜만에 친척 결혼식 혹은 돌잔치 등 어떠한 행사에 갔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뵌 친척분들에게 인사를 하죠.
그런데 멸치(58kg)였을때 친척분들의 반응
"너 밥은 먹고 다니냐?"
"남자가 뭐그렇게 말랐냐 운동좀해라."
"어휴 애가 우리 선영이(딸)보다 말랐어~"
이런식으로 부정적인 이야기를 정말 매번 들었던거 같습니다.
아마 멸치출신들 공감 되실꺼에요.
그리고 어찌어찌 군대갔다가 일하기 바쁘다고 행사에 참여 못하다가
3년만인가 사촌형 결혼식에 참여했습니다.
이때 어느정도 몸 가닥이 나오기 시작한 시기였는데.
친척분들 반응이.
"와?? 어떻게 그렇게 몸이 좋아졌냐?"
"어휴... 우리 딸이 살이 너무 쪘는데... 이럴땐 어떻게하니?"
"우리 아들이 너무 말라서..."
그냥 단순 인사만 잠깐 나누었는데 이런식으로 대우가 달라집니다.
물론 말한쪽 입장에서는 큰 생각없이 한마디 한게 되겠지만...
매번 저런소리를 반복해서 듣는 사람에게는 영향이 있겠죠.
대학생때도 마찬가지.
제가 술을 싫어하고 아싸스타일이라 엠티니 이런걸 별로 안좋아합니다.
대학교 1학년때 술모임이나 엠티를 죄다 거절했더니.
"야 너는 뭔데 맨날 거절하냐?"
"저새끼는 뭐하는놈인데 맨날빠지냐"(뒷담)
이런 반응...
교정 공부해본다고 일 잠깐 그만두고 KACEP교육에 갔는데 (대부분 대학생)
눈에 띈다고 반장으로 발탁;;;
거기서도 술모임이 많았는데 거절하니까 반응이
"아 맞다 오빠는 몸 관리하니까 술마시면 안되구나! 죄송합니다 ㅎㅎ"
이런 반응이 나오더라구요.
물론 사람 개개인의 인성차이일지는 몰라도 이런 외부적인 요소는 절대 무시할수 없다고 봅니다.
보통 만화나 소설을 보면 주인공이 막 내면적으로 강력해져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극복하는데
저같은 경우는 제 내면이 강해졌다기 보다는
이런 외부적 변화가 지속되니 그에 의한 자신감의 변화가 있었던거 같네요.
외면은 내면을 바꿉니다.
외면만 보는 더러운 세상이지만
본인 조차도 그 규칙에서 벗어날수 없는 사람이잖아요?
결론은 운동하고 자기관리 합시다.
그럼 뭐가되었건간에 현재의 삶보다는 조금더 나은 삶을 살수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