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이 저물어 가네요.
콘솔 게임이라는 장르는 '역사' 를 인정받아 사람들이 기억하고 또 인터넷을 뒤지면 쉽게 찾을 수 있지만...
그냥 우리에게 스쳐지나간 온라인 게임은 검색해서 정보를 찾아보는 것 조차도 쉽지가 않네요.
온라인 게임이라는 장르가 등장했을 무렵에 "포레스티아 이야기" 라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기억하는 분이 얼마나 되겠는지... 궁금하지만 동화같은 MMORPG라는 장르를 개척한 게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용자도 꽤 됬구요.
저는 아쉽게도 이 게임이 나왔을 무렵...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중이였던지라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 뒤로도 동화같은 MMORPG는 몇몇개 더 나왔습니다.
아직까지 살아 남을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씰온라인
왜 서비스를 종료 했는지 아직까지도 궁금했던 로즈 온라인.
등등이 있었는데... 메모리아 온라인이라는 게임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저는 정말 이 게임이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지금 봐도 매력적인 디자인과 동화를 능가하는 스토리를 보여주겠다고 인터뷰를 하던 유웨이브의 개발진들...
저는 정말이지 이 게임이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2006년에 클로즈 베타에 신청을 했었고... 당첨이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클로즈 베타에 접속을 하였는데...
아기자기하고 말것도 없이... 무슨 배짱으로 이걸 오픈해? 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 그 당시에도 엄청나게 실망한 그래픽이었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튕겼습니다. 사실 그 당시에는 모든 사람들이 와우, 리니지2, 리니지1에 미쳐있던 세상이었거든요.
상황이 좋지 않았던지... 2006년도 단 한번의 클로즈 베타를 끝으로 더 이상 소식을 들을 수 없었고... 유웨이브라는 회사의 소식도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홈페이지에 공개되었던 메모리아 OST는 정말 좋았었습니다. MP3로 다운 받았었는데... 저는 찾을 수가 없더군요. 혹시 가지고 계신분 있으시면 공유좀;;
이상이었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