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을 봤습니다.
큰 기대 않고, 딱 킥애스 1편 정도만 뽑았어라 내심 바랬는데,
영 별로 였습니다.ㅠㅠ
등장인물들,
주인공, 태론 에거튼. 너무 매력없었고;
콜린 퍼스.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최고의 킹스맨 칭호 치고 액션은 그냥그랬지만..
사무엘 잭슨. 천재악당이란 설정치고는 전혀 임팩트 없었고;
소피아 부텔라. 발이 정말 날카롭구나 구나 뿐..
유일하게 인상깊었던 인물은 마지막에 주인공에게 뒤로 하게 해준다는 이쁜 공주뿐..
시각적인 부분도, 막판에 악역들의 머리통이 클래식?음악과 함께 차례대로 터지는 것외에는...
이부분은 개인적으로 새벽의 황당한 저주 에서 퀸노래와 함께 좀비들 패는 장면과 느낌이 비슷하더군요ㅋㅋ
영화 끝나고 혼자 들었던 생각은, 요즘 영화속 악당들의 공통분모는
'모두 조금씩 행복하자' 가 아닌, '일부 희생하고 나머지가 많이 행복하자'
이런 주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쾌하고 심심풀이용 영화로 보기에도 뭔가 심심했습니다.
대중적인 영화 정말 좋아하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