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전에 당근에서 다짜고짜 비상식적인 네고를 받아 고통 받았다는 글을 봤습니다
그 글을 보니 생각난 제 경험담
흔히 있는 이유지만 학생이라는 게 굳이 깍아줄 이유는 될 수 없기에 거절 (책이라던가 공부에 관련된 거라면 모를까)
미개봉 신품 네이버 최저가 21만원대 물건을 빠르게 매각할려고 17만원에 올렸더니 연락왔던 케이스
돈이 모자란다면 더 저렴한 한 두 단계의 아랫 모델을 구매하는 게 어린이도 알 법한 기초 상식이기에 거절
(만일 이게 쌀이나 라면, 기저귀 같은 생필품인데 돈이 모자라다고 하면 고려해봤을지 모르겠지만 PC부품이라서 굳이 그럴 필요없다 판단)
심지어 조건부 할인을 이야기 해줬는데 조건은 빼고 할인만 먹으려 했기에 거절
이후에도 사러 온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기본적인 배려없이 자기 이득만 취하고, 타인의 배려는 무시하는 사람은 신뢰할 수 없기에 팔지 않겠다고 선언
해당 물건은 중고나라에 18만에 배송비 무료로 올렸더니 바로 팔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