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無十日紅 MYPI

花無十日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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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부산역에서 새벽에 가볼만한 곳이 있을까요? (4) 2014/10/24 AM 12:21
아는 지인들이 내일 새벽 3시에 부산에 온다고하는데
제가 부산 내려온지 얼마 안되서...
새벽3시에 부산역에서 가볼만한 곳이 어디 있을지 감이 안잡히네요 ㅠㅠ
일단 자갈치 시장이 새벽에 열긴 하는거 같던데

부산 토박이 분들이나
여행이 취미인 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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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토리아    친구신청

부산은 대부분 그시간이면 문을 닫습니다...하다못해 유흥가가 많은 서면에도 그시간이면 거의 조용하죠 차가 있으시면 바닷가좀 거닐고 바람좀 쐬시다가 낮에 제대로 왔다갔다 하세요...

살살라빔    친구신청

부산역 인근에는 딱히 새벽3시 경에 갈만한 곳이 없어요.

그렇다고 지인분들 오시자마자 술을 마시기엔 좀 부담스러운 시간이실테고,

근처에 새벽에 하는 음식점도 많지 않으니, 간단히 요기 하시고 좀 주무시는게

나을듯 싶네요.

차이나거리쪽이나 부산역 인근엔 새벽에 질안좋은 외국취객들도 간혹 있고 그래서..

맑음때론뿌이    친구신청

옷 따숩게 입었으면 새벽 바다도 괜춘합니다.. 오륙도 sk뷰 아파트쪽 스카이뷰가셔서 일출보시는것도..

평범한사람입니다.    친구신청

근처에 서면이 있긴한데 걸어서 가기는 힘들고 흠..
[기본] 귀여운 아리! (2) 2014/10/04 AM 11:44

물량이 넉넉하단 소문도 있고
실제로도 물량을 대박 풀어내고 있다보니 줄안서고 바로 구매가 가능하네요
첫넨도는 아리이니 다음은 아마 엘사랑 안나가 나오면 구매하게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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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장닭    친구신청

오옹~ 잘만들었네욤

wxxx    친구신청

토모코 얼굴로 바꿔보고 싶다.
[기본] 혐]자기혐오는 아닌데... (3) 2014/09/14 PM 02:43
음... 일도 요새 열심히 하고 운동도 하고
뭐 술도 자주 모여 마시는데
어딘가에서 모래 새어나가듯 무언가가 빠져나가는거 같군요
힘든일이 있어서 터닝포인트 겸 산티아고도 걸어봤지만
뭐 극복은 못한거 같고
그냥 이대로 살다가 못 견딜 정도로 힘들면 그만 살면 되는거 같고...
자기 혐오는 아닌데 마치 하루 하루를 꿈속에서 살고 있는거 같아요
현실적으로 손에 잡히는게 없는 그런 느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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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GOOhN    친구신청

번아웃 증후군인가요...

†아우디R8    친구신청

가끔씩 그런일이 일어나지요


그럴땐 속에 쌓여있는 감정을 어떤 형태로라도 터뜨보는걸 추천합니다.
대신 위험한 방법은 안되구요

花無十日紅    친구신청

뭐 감정은 시도때도 없이 터지긴 합니다 ㅋㅋ 요새 슬픈 영화 같은거 보면 정신을 못차리는 중이어서
[기본] 삼국지에 대해 빠삭하신분! (9) 2014/08/24 PM 01:23
요새 할짓이 없다보니 삼국지에 대해서 좀 깊게 이해하면서 책을 읽고 싶네요
혹시 삼국지 관련 서적을 추천 해 주실 분이 있을까요?
정사 관련 1종과
연의 관련 1종을 골라 읽어보고 싶습니다

이문열 삼국지
고우영 삼국지
창천항로는 읽었고
현재 네이버 웹툰 삼국전투기는 보고 있는 중입니다
팬픽으로는 같은꿈을꾸다 정도는 읽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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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개그    친구신청

정사는 어차피 국내에 1종(김원중 번역)
연의는 김구용 추천

어따싸    친구신청

삼국지는 월탄 박종화 선생 삼국지를 많이들 쳐주는데 80년대쯤 절판되었다가 최근에 다시낭ㅗㄴ데가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고급개그    친구신청

삼국지 좋아하시면...춘추 전국시대 다룬 동주 열국지(이것도 역시 김구용님 번역)도 추천합니다...
삼국지 10배이상의 재미가...

웨이크-업 걸즈!    친구신청

삼국지가 일어나기 전 초한지도 추천합니다.

Einan    친구신청

여담이지만 영상물로는 중국에서 요 몇년전에 방영한 신삼국지 볼만하더군요.
저는 중국말이 어색해서 KBS 더빙버전으로 봤는데 성우들이 훌륭해서인가 몰입되더군요.

sigurudo    친구신청

정사는 어차피 번역되서 나온게 하나뿐이고 기전체기때문에 누가 무슨일을 했는지는 알기쉬워도 그 사건들의 순서를 알기는 어렵습니다.

소설판은 김구용이 최고인데 윗분들이 썼으니 하나더적자면 황석영판도 좋습니다. 이문열판에서 온갖 말도안되는 망상과 편견이 들어가서 욕먹은걸 반면교사삼아 무리수적인 재해석이 적고 오류도 이문열판보다는 적음. 원본에 충실하고자 했기때문에 후반부도 자세히 다루고있는점도 플러스고요.

캐릭터성에 집중한다면 키타가타 겐조판도 좋습니다.(국내 번역판있음) 창천항로등이 대표적으로 이작품의 영향을 받았는데 초인스러운 조조나 일본무사스러운 여포같은건 다 이작품 영향을 받았다고 보면됩니다. 다른 인물들에도 그만한 캐릭터성을 부여하고 있기때문에 재밌게 읽기는 좋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판본의 단점인 후반부 생략은 여기서도 마찬가지임.

花無十日紅    친구신청

모두 답변 감사합니다~하나쯤 정해서 읽어볼 수 있겠네요

네마리    친구신청

박종화 선생님의 역사소설이 최고죠.

비운의모사    친구신청

월탄 삼국지(박종화)는 구입해서 보기는 힘들고 아마 도서관 등에 가시면 꽤나 쉽게 구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위에 없는 것 중 본삼국지(리동혁)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기본] 일부 스포]명량... (7) 2014/07/30 PM 12:37
아침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간단히 감상평을 적자면
성웅 이순신을 인간 이순신으로 만들기 위해 너무나 많은 것을 희생해버린 시나리오...
그렇다고 인간적으로 공감되지도 드라마틱 하지도 않는 늘어지는 초 중반부
지장 이순신이 한순간에 용장으로 격하되버렸고
전술이 없이 믿음만으로 이끌어가는 해상전이 아쉬움을 남기네요
조선의 시대상을 무시하고 과잉된 민본주의 해석으로 인해 어색함이 느껴지는 주제의식도 안타깝고요
어느정도 당위성이 부여된 민본주의라면 상관없지만 인간 이순신을 그려내려고 하면서 이순신에 예수등의 성인에 비할 수준의 민초에 대한 믿음을 심어놓은 것이 문제였다고 봅니다
결국 인간도 성웅도 아닌 그 무엇이 되버린 이순신이 제대로 전략하나 세우지 않은 채 하늘에 운명을 맡기고 전투에 돌입해버리는 흐름이 되고 말았네요...
해상씬 자체는 루리웹분들의 우려와 다르게 나름 고증한 티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단지 이러한 해상 전투가 실제적으로 유효한 전략인지는 제대로 가늠 하기가 힘드네요

별점은 6/10정도 줄 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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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라느하    친구신청

처음에 다들 호평이시길래 나만 재미없게 봤나 했더니 역시 저같은 분이 많으셨군요....

저도 보면서 아, 이건아니지 지적하고 싶었던게 한두가지 아니었습니다.

야자와 니코니코    친구신청

일단 유효한 전략이었으니까 이겼겠죠?

마지막에 전부 천행이었다고 하는데 그거 보고 한탄이 나오네요. 그러면 정말 전멸할 생각으로 갔던 건가...

花無十日紅    친구신청

아뇨 이순신의 역사적 전략 부분이 아닌 영화상에서 보여준 전투 장면에 대해 정말 저렇게 싸웠을까 하는 의문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
역사서에 적힌 부분 외에 추가적인 각색 부분의 전술이나 전투양상이 좀 당황스런 장면들이 있어서요

zon    친구신청

12척의 배로 수십배의 적을 물리치는데 믿음만 가지고 될리가~!!

매콤한라면    친구신청

역사적으로도 이순신이 실제로 천행이라고 말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판옥선의 압도적 화력과 울돌목의 물살과 지형, 앞서 나가 싸운 용맹함이 승리의 요인이죠... 아무리 전략적인 준비가 되어있었다고 해도 12대 330인데 대장선 외에는 쫄아서 빠져있었을 정도의 상황인데 승리했습니다.. 겸손하게 표현해서 천행이죠.. 진짜 운에 맡겼다고 하기에는 이순신장군은 지는 싸움은 안하는 분이었습니다.

花無十日紅    친구신청

전략을 준비하고 ㅁ마지막 한가지를 천행에 맡긴다면야 얼마든지 이해가 가지만 영화 내내 이순신은 천행을 전제로 한 전투를 펼치더군요 이게 너무 거슬리는 부분이었습니다...

花無十日紅    친구신청

용기를 북돋을 수 있냐 없냐에 관한 문제도 천행이나 다름이 없다고 봅니다 당위성이 없지요
지략이란것이 인간 심성에 영향을 받지만 그건 불확정 요소지 그 불확정요소 자체가 전략이 되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못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전략의 핵심이 용기를 얻을 수 있냐 없냐라면 솔직히 어이가 없다고 봅니다... 용기가 중추가 되려면 그 용기를 얻을 확률을 높일 장치가 당위성을 가지고 이야기가 심도 있게 전개 되어야 하는데 기껏 설정된 장치는 카미카제식 대장선 돌격뿐인것 처럼 보이더군요
이순신이 실제 역사에서 저정도의 지략으로 대승을 거뒀을리가 없다고 여겨지는데 영화 내내 비장함을 위해 이순신의 업적이 깎아 내려지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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