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적으로 인스타그램을 공부하면서 하나둘씩 올린 포스팅이 벌써 6년이나 되었네요.
루리웹, 블로그, 카페에서 주로 활동했었지만, 인스타그램은 또 다른 묘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팔로워가 1만이 넘어갈 무렵 팔로워에 대한 욕심이 생기더군요.
그동안 올렸던 게시물을 분석하면서 느낀 점이 '내가 그동안 게임을 수집하면서 너무 고인물이 되었구나' 였었습니다.
많은 수집가 그렇듯 갈수록 구하기 어려운 것에 집착하고 흔한 건 쳐다도 안 보는 그런 것이죠.
제 인스타그램에 찾아오는 많은 라이트 유저들은 흔하지만 재밌고 공감할 수 있는 게시물에 많은 반응을 보였고
수집가나 알아볼 만한 귀한 물건을 올린 게시물은 파리만 날리는 일이 많았습니다. 당연한 일이겠죠.
그래서였을까요. 수집하는 방향도 게시물을 올리는 내용도 바뀌면서 더 많은 사람이 찾아오게 되더군요.
1만 명이 되었을 때 1년에 1만 명씩 10만 명을 모아보자는 목표를 세우고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며 6년을 즐겼는데
감사하게도 많은 사람의 관심으로 작년에 10만 명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목표를 채우면 홀가분할 줄 알았는데 이놈의
욕심이 끝이 없네요. 그동안 인사도 못 드렸는데 루리웹에서도 많이 찾아와주셔서 참 감사했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혹시 인스타그램에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애기들은 ㄹㅇ 천국일듯 집이 온통 겜기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