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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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아까 녹물테러(?) 후기. (13) 2014/04/25 PM 06:35
옥살산의 위력을 실감하면서 3번 헹구고 다시 세탁기 투입후 4번 헹구면서

빨래는 하얗게 돌아왔습니다.

그후에 전화가 오네요. 상수도 관련 공무원이라고 현장에 와있는데 빨래 상태를 보고싶다고..

그냥 개인적으로 해결했다고 하니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원래 공사 일정 잡히면 공지하고 통장및 플랜카드 및 전화등으로 공지를 하는데

워낙에 짧고 간단한 공사라 이상이 없을줄 알았다고 사과 하더군요.


약품 구입하느라 반나절 다 날린것도 있고 짜증이 났지만 사과하고 들어오니 또 수그러드네요 쩝;



보상관련해서 시공업체와 연락해 보라길래 그냥 치웠습니다.

귀찮기도 하고 여기서 내가 돈을 받아 봐야 뭘 어쩌겠나 싶기도 하고

수산(옥살산)이라는 약품과 녹제거라는 생활지식(?)을 얻는거로 만족하렵니다. 에효...



진짜 시뻘건색으로 물이 들었던 흰색 수건도 옥살산 10%용액에 담궈두니 하얗게 변하네요 ㅎㅎㅎ

철과 반응해서 환원하는 원리 라는데 철이 환원되면 이놈이 뭐 어찌 된다는거지?

녹물이 하얗게 변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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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젠 마이스터    친구신청

산화도의 차이를 이용한 화학반응인것 같네요

호걸    친구신청

그럼 철이 철 성분이 없어지는게 아니라 여전히 수건에 옷에 붙어있는건가요??

뀨읭    친구신청

철이 산화하면 빨개집니다 근데 환원됬으니 빨간색이 사라졌네?

호걸    친구신청

그냥 빨간색만 사라지는건가요?..ㅠㅠ)

jake lee    친구신청

아놔 자네 보살인가 호구인가?
빨갛게 물들 정도면 세탁기도 문제가 생길텐데
와서 세탁기 청소하고, 옥살산 산값, 전기, 물값 다 내놓으라고 해야지!
조만간 세탁기 나간다! 으이구....

jake lee    친구신청

아래분도 지적했는데 애들 피부에도 닿을텐데! 알러지!!!

호걸    친구신청

그...그런가? 나 호구잖아 ㅋㅋ
그나저나 세탁기는 바로 한번 헹굼 돌려서 뭐 괜찮을듯한데...철이 없어지는게 아닌가 보군..... 허어참;;

☆~きりゅ~☆    친구신청

하얗게 됫다해도 쓰는거 찝찝하지 않아요?
피부에 맞닿는건데 ㄷ

호걸    친구신청

4~5번 헹구고 세탁 다시 돌리고 또 4번 헹굼돌리긴 했어요.. 흠...
이거 좀더 알아 봐야겠네요 -_-;)

비싸기만함    친구신청

ㄷㄷㄷ 부처님..ㄷㄷ
그래도 보상관련 한번 보시고 ㅎㅎ

호걸    친구신청

남 걱정할땐 아니지만 보상도 그 업체가 해줘야 한다는듯이 말하길래 업체에 또 전화하기가 참.. 아유...이걸 어찌;

돌격강등하트!    친구신청

그래도 받을건 받으시는게 좋을껄요...

호걸    친구신청

수산한통에 8000원... 흠 전기세 물세
옷 버려야 할까요?..ㅠㅠ)
[기타] 예고도 없는 수도관 공사로 단수. 그리고 녹물!! (4) 2014/04/25 PM 03:19
예고도 없이 수도관에 무슨 공사를 했나 봅니다.

10분 내외의 짧은 단수.

그런데 그건 괜찮아요 단수 되고 다시 물이 공급 되면서 엄청난 녹물이 유입되고

빨래 돌리던게 때마침 헹굼 ㅋㅋㅋㅋㅋㅋ


안에 빨래들이 아주 곱디 곱은 녹물로 물들었습니다.


빡쳐서 울산 시청 상수도과에 전화해서 따졌더니 전화준다고 연락처 남기라네?

그랬더니 한참후에 그거 도급받은 업체에서 전화옵니다.

죄송하다고 어물쩍 어물쩍 이런 민원은 처음이라 어찌 대처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_-;)



좋아 빨래버린건 그거고 이거 앞으로도 이런일이 생기지 않게 재발 방지를 위한 방법있냐?

공사전에 몇시부터 몇시까지 아무리 짧은 공사라도 공지할수 없냐?

공사후 일시적으로 녹물이 나올수 있으니 블라블라 공지라도 해줘야지 이게 뭐냐?



데꿀멍


알아보니 수산 10%희석한 용액으로 해결이 가능할것 같아 일단 다시 통화하자고는 해놨습니다.

뭐 수산 구입비용이라던지 보상해주겠다는 식으로 말하던데...

왜 그 업체가 나한테 쩔쩔매는지

이거 시청 상수도 담당 부서쪽에서는 그냥 업체쪽으로 모조리 떠넘긴것 같은데...

아 짜증나. ㅠㅠ)


보상필요없고 ㅅㅂ 다시 이런일이 없도록 뭔가 조치가 있어야지 그냥 보상 끝.

하고 또 이런일이 생길지 모름 ㅋ 이건 아니지 않나요?


어찌 계속 시청 상수도쪽으로 쪼을까요

걍 아닥하고 그럴수도있지... 하고 살아가는게 맞을까요 -_-;)


제가 오바하는걸까요? 쩝..



그것도 그런게 오늘 흰빨래만 모아서 (수건 팬티 면티 등등) 검은빨래 처리하고 마지막으로

과탄산 사뿐히 넣어서 표백으로 환한 옷 만들려고 한건데 거기 녹물...ㅠ.ㅠ) 멘붕..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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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젠 마이스터    친구신청

오바라뇨....세탁하는데 녹물이 들어오면 열받으실만 한듯
거기다 사전에 아무런 공지도 없었고

호걸    친구신청

수산(옥살산) 사와서 고무장갑끼고 10%농도로 희석해서 담궈놓으니 어느정도 색은 빠지는데...
하아... 이거 아이들 속옷은 걍 버릴까 고민중입니다. 화공약품인데 괜찮으려나?... 싶기도 하고
이런쪽은 무지해서 (하신 태어나서 첨 들어보는 옥살산 ㅋㅋㅋ)

빨래통에 꺼낼때 멘붕 -_-;;;;;

이슈    친구신청

원래 수도관이 전부 깨끗한게 아니라서 단수하면 녹물은 반드시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수 하기 몇일전부터 공지를 해야하는데, 안내문 봤나요?
그건 그렇고 타이밍이 참 기가 막히네요. 하필 흰 빨래 할때;;

호걸    친구신청

공지없이 진행했다고 하더군요 아주 짧은 단수라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하아... 공지라도 봤음 알아서 대처했을텐데

그런데 주택에는 공지가 오기는 하나요? 어찌어찌 물어물어 수산 사와서 풀어서 빨래 해보니 어느정도 정리는 되고 있습니다. 쩝
[사진/영상] 포토샵 리터칭 강좌 안내. (2) 2014/04/24 PM 05:48


http://tvpot.daum.net/hogual.live



매주 화/목요일 저녁 10시 강좌방송 하고 있습니다.

비번은 1234 ㅎㅎㅎ

본방 내용이 늘 유튜브에 올라가는건 아니니 본.방.사.수!

그리고 이제 본방 사수하시는 분들께 한해서 관련 자료및 소스들 조금씩 방출할 예정입니다. ^^


http://www.facebook.com/helphotoshop



헲토샵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관련 소식 공유하실수 있습니다. ^^

http://www.youtube.com/user/hogual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입니다. ^^

요즘 이런게 즐겁네요 일에 대한 성취도가 많이 떨어지던즈음..

심심풀이로 적었던 '강좌' 글이 많은분들의 호응을 받고나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어디까지 어떻게 진행될지는 생각한적 없습니다.

그냥 지금 이순간 즐거운걸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많이들 놀러 오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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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젠 마이스터    친구신청

저번 강의 잘 봤었습니다. 이번에도 볼게요

호걸    친구신청

늘 감사합니다. ^^
[사진/영상] 손석희 교수님의 사과 방송 보는데도 왜 눈물이 나지... (18) 2014/04/17 PM 04:08


정말 관록이 느껴지고 진심이 느껴집니다.

괜히 그 학생들 생각이 나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저는 감정적으로 여린놈입니다. 영화 보다가도 울고 드라마 보다가도 많이 울고...



다행히 집사람도 눈물이 많은 편이라서 저의 눈물은 많이 가려지는 편이죠.

이번 사건은 어린 학생들의 희생이 너무 많아서... 진짜 눈물 납니다.

저도 이제 곧 같은 학부모 입장에서 감정이입이 잘되서 그런것도 있나 봅니다.


특히 6세 여자아이와 오빠이야기.. 그리고 그 사진을 봤을땐 오전내내 일도 못할지경으로 눈물이 나더군요

우리 아이들 생각도 나고 .....


늘 집사람한테 이야기합니다.

"우린 언제나 영원한 이별을 앞둔 작별인사를 하는것 같아."

"오늘 아침 밝게 잘 다녀오라고 하고도 못돌아오는 당신이나 아이들 생각하면 가슴이 무너지는데...

혹여 싸우고 보내기라도 한 아침 인사라면 정말 평생 아픔으로 남을것같다."

"그러니 우리 언제나 지금 이순간을 즐기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아침마다 웃으며 인사하자..."


아이들 어린이집, 유치원 보낼때도 입구에서 꼬옥 안아줍니다. 몇초간 그리고 귀에 늘 이야기 해줍니다.

언제나 엄마 아빠한테는 윤슬이/성윤이 너희들 밖에 없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런 사람이란것 기억해달라고.

그러면 저만치 쪼르르 달려 가다가도 멈칫 뒤돌아서서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어 줄때도있고

못내 아쉬운지 다시 달려와서 품에 폭 안기기도합니다.


이제곧 아이들 데리러 가야할 시간입니다.


조금이라도 희망이 있는 뉴스가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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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맨    친구신청

책임자로서의 신속하고 정확하게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사과. 같은 언론인들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배워야할 귀감이네요

독수리2호죠    친구신청

눈물나네요 ㅠ

샛별사랑™    친구신청

저도 뉴스 보면서 들으면서 눈물 훔치고 그랬네요.. 아이들생각에

오늘부터 김연아♪    친구신청

말을 잇지 못하는 심정이 국민들의 마음과 같을겁니다.

오늘부터 김연아♪    친구신청

제 말에 어디가 농담같이 들리죠??

GX™    친구신청

오늘부터 김연아/다른 분 댓글에 대한 답글인데 그분이 댓글 삭제하셨네요.

오늘부터 김연아♪    친구신청

아 제 리플이 아니군요-_-;;;

AssassiN    친구신청

아까 다른분이 분위기 파악 못하시고 농담 댓글 다셨길래 답글 달았는데 글 삭제해서 님한테 단 것 처럼 되어버렸네요.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GX™    친구신청

사과의 정석

깔쌈한그녀석    친구신청

대체 박진규앵커가 뭐라질문을햇길래 손석희씨가 사과한거죠?

GX™    친구신청

친구가 죽은 것 알고 있느냐?

깔쌈한그녀석    친구신청

시발;;

시:선진위탁경영:발    친구신청

나 같으면 구두 던졌을듯...

탄핵]KUMA熊    친구신청

정상적인 사과조차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분명 이 나라는 뭔가 잘못된게 틀림없습니다.

AssassiN    친구신청

호걸님의 글은 항상 많은걸 느끼게 해 주는 좋은 글이 많네요.
먹먹한 상황이지만 그래서 더욱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소중히 해야 할 것 같아요.
희생자분들 부디 편안하시길 바랍니다...ㅜ.ㅜ

hapines    친구신청

사과의 정석 (2)

노바    친구신청

ㅠㅠ

Rhymester    친구신청

아... 진짜 얘네는 모냐 진짜
[기타] 초동대처만 잘했어도 진짜 이정도는 아니였을텐데. (7) 2014/04/17 AM 10:33
이상이 느껴지면 우선 구명조끼 위치부터 확인시켜주고 착용지시하고 배 밖으로 나와라고 방송하고

구명선부터 전개해서 최대한 많이 탈수있도록 유도하고 해경에 먼저 연락하고 했으면 정말 이번사건

이렇게 까지 가진 않았을것 같다.

선장이 배에 이상을 느낀순간 만가지 생각이 교차해서 수습해보려고 생각한것 같은데

해경에 먼저 신고부터하고 수습하려고 하던지 이새기야............

놀람 걱정 분노 슬픔이 차례로 덮쳐와서 오늘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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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evos    친구신청

다 필요없이 선장새끼가 탈출하기 전에 바다로 뛰어들라고만 했어도 근처에 있는 어선들이랑 대기하던 배들로 훨씬 많이 구했을겁니다.

에이치케이씨    친구신청

어른 말듣고 떨면서 기다리고만 있다가 수장된 애들만 생각하면 너무 슬프다..

잇힝읏흥    친구신청

그러게요 갑판으로 이동만 시켰어도 훨씬 더 많이 살았을듯한데...

우주정복자ZX    친구신청

이런 사람들 때문에 더욱 사람들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겠군요 ㅠㅠ

달콤한그대    친구신청

선장씹색히 이젠 욕도 아깝다

뇌하숫체    친구신청

갑판으로 나와있으라는것도 아니고 선내에 있으라 그랬으니.. 진짜 대구지하철 차장의 재림이에요. 끔찍합니다..

Gold Jin    친구신청

해경에 신고 들어갈때부터 차근차근 탈출만 시켰어도 피해가 10분의 1로는 줄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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