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끼고 하면 괜찮아가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라는 거죠...
앞 링크에서도 썼지만, '성관계'권장하는게 아니라 '피임'을 권장하자는 겁니다..
물론 딸 둘이신 분앞에서 미혼인 제가 이런말 해봤자 공감도 안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딸이 생긴다면, 그렇게 노력이라도 할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미성년의 섹스를 '나쁜것'으로 규정하려는 어른들의 사고방식이 오히려 님이 말씀하시는 '무분별'의 원인이 된다는거죠. 혈기 넘치는 청소년들(생물학적으론 이미 어른인)아이들에게 '하면큰일나는것'이라고 겁줘봐야 옆에 24시간 붙어서 감시할수 있는게 아닌이상 세태를 거스를순 없습니다.
중요한건 최대한 올바른 방법을 알려주고, 만약의 사태(임신, 성병)에 처하더라도 그것이 주홍글씨가 되지 않는 사회를 구축해주는것이겠지요. 선진국에선 청소년이 임신했다고 아이 인생길을 막아버리는짓 따윈 하지 않습니다. 남자아이 집에서도 반드시 책임을 지죠. 우리나란 '애를 어떻게 교육시켰길래?'라는 부모들의 비아냥은 물론, 학교가 앞장서서 애 퇴학시키죠? '청소년이 섹스하면 나쁘다'라는건 아이들을 진정으로 위한 사회를 만들어줄 용기와 능력이 없는 어른들의 핑계일뿐입니다.
인권존중이 가치관 차이의 문제가 아니듯
미성년자 섹스도 자기의사로 하면 가치관 차이로 어떻게 될게 아니라 개인자유임.
담배나 술처럼 미성년때 하면 몸에 해로운것도 아니고.
미성년자를 의지가 있는 개인으로 대해주는건 천부인권임. 살인의 선악유무처럼 현대국가에선 논하기 이전의 문제.
이런 인식 더 문제 발생시킨다고 봄
미성년자가 ㅅㅅ? 빼애애액!!! 이러니깐 더 쉬쉬하고 말못하고 잘못된 성에 대한 인식만 생기지
요지는 성년이건 미성년이건 무조건 cd쓰는게 당연히 맞는거고
미성년이 ㅅㅅ하는게 옳냐는 또 다른 이야기임
왜 미성년자가 성관계하면 안되는지 제대로된 교육도 안하고 쉬쉬하면서 제대로 cd써도 난리니 원
The Traveler // 감정(공감)과 논리(이론)는 다르지 않습니다.
공감이 없는 이론은 이론으로서의 설득력을 잃게되고 사람들에게 '어글러'나, 심각하면 소시오패스소리 듣기 좋습니다. 예로 "모든범죄자를 다 사형시키면세상이 깨끗해진다" 라는이론을 들면 이론적으로 생각하면 맞지만 범죄자가될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감정이 들어가있지않은데다, 3자들의 공감도 이끌어내지 않죠, 그래서 이게 인정받지 않는건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반대로 이론이 없는 단순한 공감은 현대사회에선 '아몰랑'이나 답정너 소리 듣기 쉽습니다. "무슨죄인진 모르지만 무슨죄 무슨죄 위반이래" 라는 대사가 왜 바보취급당할까요, 논리가 없기때문입니다.
거의모든 '제대로된 의견'이라함은 이론과 공감을 함께 가졌을때 나오는겁니다.
이 두가지가 커뮤니케이션과 대인관계에 있어서 다른것이라 생각하면 심각한 불편을 겪으실겁니다. 이 두개는 항상 같이 따라와야합니다.
아뇨 그건 법적으로 불법입니다
미성년간의 관계는 불법아닙니다
말씀하시는 방식이 참 이상하네요
콘돔사용여부와 미성년성관계 여부는 둘이 다른 주제인데
왜 둘을 하나로 묶어서 내딸 니딸해가면서 감정적으로 몰고 가시죠?
요점은 말씀하신것처럼 판단력이 약한 미성년의 성관계입니다
피임은 책임능력이 없는 상황에서 반드시 옳은것이고
미성년성관계는 이건 개인 의견차는 있지만 아무튼 사회통념상 옳지 않다면
제대로된 성교육을 통해 왜 안되는지 납득시켜야되는데 그게 안되는게 문제겠죠
이런식으로 감정적으로 주제 흐려서 몰고가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그리고 김더쿠님은 [CD를 끼고하냐 그냥 하냐의 차이도 아니고]라고 하셨는데
책임능력 없는 미성년에게 임신은 정말 인생이 송두리채 흔들리는 문제입니다
CD사용문제는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 왜 그걸 제쳐두고 생각하시는지..
14세 이상의 미성년자와 합의하에 관계가지면 불법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미성년자끼리의 성관계도 법으로 제한이 않되어 있다고 하여서
문제가 없는 것 처럼 말씀하셔서 남긴 글입니다.
아직 성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완성되지 않은 "청소년들이 관계를 가지던지 말던지 상관할 부분이 아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좀 과격한 표현으로 글을 남긴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불쾌한 비유 사과 드리겠습니다.
미성년자의 성교가 막아야할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면 아싸리 불법으로 막아두고 제재하는게 맞죠.
머리에 아바야 씌우는 나라들은 실제로 나이안찬 섹스를 법으로 막아버리고있고..;
'미성년자' 라는 용어의 정의와 그 권리에 대한 부분은 아직 국가마다 사회적 함의가 다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보편적인 현대국가답게 자유의지를 더 우선하는 스탠스를 택했구요.
섹스가 불러오는 결과와, 바른 섹스방법, 이런것들은
중등과정 커리큘럼에 포함되어 꽤 질좋은 수준의 성교육이 이미 이루어지고있습니다.
나름 대륙별로 여기저기 다녀본바 우리나라 애들만큼 '조심' 할줄아는 미성년자도 딴나라에 없어요.
아이들의 성정이 변해간다면 그건
우리가 우리 부모세대와는 가치관이 다른것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러운 부분이지,
나이많고 힘있는 사람들의 여론형성이나 제도적인 압제로 막을수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또 막아서도 안되구요.
판글 저런 딸이면 인성교육먼저 시켜야겠습니다만
진짜 성교육 좀 제대로 시켰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성교육과 함께 책임교육이 엄청 필요한데 지금세대도 부모들 부끄럽다며 성교육 안하더군요.
내 자식이 저런다면 하고 가정할게 아니라 계속해서 얘기해야되죠.
제대로 교육되지 않고 대화하지도 않는 집에선 당연히 저럴거니까...
17세면 성욕이 가장 활발한 시기입니다 성욕을 어떻게 막습니까, 막으니까 더 많이 발생하는겁니다. 담배 왜피웁니까?
전세계 성범죄율 중 최하이자 타국과 비교해도 월등히 낮은 네덜란드의 성교육 검색해보고 오세요. 4살부터 성교육으로 자궁의 생김새 가르치는 나라예요.
섹스라고하면 정보를 차단하고, 쉬쉬하고, 무조건적으로 덮어놓고 입막는 한국. 왜 성범죄가 유별나게 높을꺼 같습니까?
학생의 섹스는 1990년대때 제가 남녀공학 중학교 다니던 시절부터 여친 사귀었다하면 다들 하던 일이었습니다. 그로부터 20년가량 지났으니 요즘애들은 더 심해졌겠지 하고 막연하게 느끼고 있는중이지만.... 학생섹스를 줄이는 방법이 꼰대질과 억압으로 되는게 아닙니다. 그건 불에 기름을 끼얹는거예요.
동생이 미성년자라면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질 수 없으니 응당 본인의 행동에 대해 어느정도의 절제는 필요합니다. 소위말해 스스로 홀로 지낸다면 다른 사람한테 듣는 싫은 소리가 간섭이겠지만 엄연히 자식으로서 아버지 어머니의 피땀으로 먹고사는 입장에선 자기 자신의 자유만 찾는건 이기주의죠. 오히려 뭔짓을 해도 돌아설수 없는 가족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짓이 되기 쉽상.
그리고 대한민국 어느 가정에서 미성년자가 성행위를 하는걸 반기는지 싶네요. 외국이야기는 집어치우고요. 미국 운운할거면 젊은 친구들은 고등학교 졸업만 하면 다들 독립해서 나가 살아야합니다-_-;
주인장 님의 의견은 무조건 애들 성관계가 잘못됐다기 보단
사회 분위기상 성교육이 전무한 상태고
아이들이 성관계를 책임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뭐 아이들도 성욕이 있고 요새는 다 하니 괜찮아 라는
인식이 문제라는 뜻 아닙니까?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셨던 선진국 사례와 선후관계가 잘못된 거죠
아마 아이들의 성관계가 빨라지고 있으니
거기에 따른 성교육이나 책임 의식이 필요할 것 같네요 라면
이런 글을 안적었겠죠
요새는 어린애들도 다 하니 괜찮다
선진국도 어린애들도 다한다 4살부터 성교육 시킨다 라고
이야기 하시기 전에 현재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성교육이
되고 있냐 부터 따지는 게 선이지 않나 싶네요
링크주신 글에 동생의 인성이나 성격이 개쓰레기인점만 제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