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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2018년 8월 26일 (0) 2018/08/26 PM 06:35

이번주는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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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은 화합이 목적이다, 그렇다면 보다 더 저렴하게 화합할 수 있는 eSports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예전에, 한 2년전쯤 일거예요. ‘eSports가 올림픽 종목이 될 수 있다.’ 라고 다른 게임 커뮤니티에 글을 쓴 적이 있었죠. 그리고 아시안게임에서 퇴출된 바둑을 예시로 들면서 eSports는 기존 올림픽에 속하는 것이 아닌, 바둑같이 머리로 쓰는 스포츠와 결합하여 새롭게 마인드 올림픽을 개최하게 될 거라 이야기했었어요. 하계, 동계, 두뇌 같이 말이죠.

 

당시에는 게임이 무슨 올림픽이냐며 황당무계한 주장으로 여겨졌었어요. 게임 따위가, 또는 게임은 공공재가 아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었죠. 그렇지만 제가 생각하는 올림픽의 본질은 '화합'에 있다고 봤었어요. 그 방식이 달리기건, 싸우는 거건, 잘 맞추는 거건, 어쨌든 경쟁을 통해 화합할 수만 있다면 별 상관 없어요. 그러니 게임으로 경쟁을 하여 화합을 하는 것도 별 상관 없겠지요. 그리고 실제로 상관 없을 거예요.  아시안게임 시범종목도 되었으니 알 수 있겠지요. 

 

그리고 이러한 흐름에 따라가면 올림픽도 가능할거라 생각해요. 문제는 게임만 포함되느냐, 아니면 바둑 같은 스포츠도 포함되느냐, 아니면 동계처럼 새롭게 올림픽이 개최될 것이냐, 겠지요.

 

제 생각엔,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겠는데, 하계에서 동계처럼 나뉜 것처럼 하계, 동계에서 벗어나 두뇌 올림픽으로 나뉘게 될 거예요. 그게 가장 이치에 맞고 합리적이며 효율적이니까요. 까놓고 얘기해서 몸으로 하는 것과 머리로 하는 걸 같이 두는 건 어색하니까요.

 

뭐 이건 지켜보면 알겠죠. 그건 그거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잘했으면 좋겠네요. 응원하고 있어요. 그리고 공중파에서 제가 좋아하는 게임을 중계하는 모습을 보니 감개무량하네요. 변화를 느껴요. 여기까지.

 

다음주 가능하면 자아에 대해 써볼게요.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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