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저도] 골목으로 이사오기 전에 몰랐는데 오토바이 소음이 은근 심하네요

골목에 이사왔고

골목쪽으로만 큰 창이 하나있는데

오토바이 지나 다닐때마다 소음이 심하네요

원래 봄여름가을은 미세먼지만 없으면 최대한 창을 열어두려고 하는데

오토바이 갑자기 몇대 몰아서 다니면 문을 닫게 만들 정도네요

1.5층이라 좀 낮고 오토바이가 가까이 다니는데

거리가 좀만 더 되고 3층정도만 됐어도 이정돈 아닐거 같은데 은근 괴로운 요소네요

그래도 반지하 습기, 옥탑방 겨울냉기

에 비하면 이건 창문 닫으면 되는거라서 다행이네요

[안뎀]

근처 배달 사무실 들어오면 스트레스 끝장난다고 하더군요-_-;;

일반 차량은 견딜만한데
오토바이 소음은 진짜 못참죠 ㄷ ㄷ

[왜날뾁에올인]

차는 컴퓨터 하다보면 지나가는지 마는지 의식도 안되는데

오토바이는 부다다다다~ 존재감 만빵입니다

[2konomi]

아파트도 마찬가지로 배달 오토바이 소음 심합니다.

[왜날뾁에올인]

아파트도 뭔가 소리가 울리는 요소가 있나보네요

[하마아찌]

아파트도 건물 배치 따라서는 건물하고 건물 사이에서 소리가 울리거든요.
심하면 차 잠금 버튼 눌러서 삑! 하는 소리가 음청 크게, 16층까지 울리기도 합니다.

[*호토캔디*]

이사 갈떈 주간에 한번 야간에 한번 방문해서 체크 해야 하는..

여건이 안 좋으심 방음 헤드폰 추천 드립니다.

[구름나무]

모두가 그렇진 않지만, 보편타당의 법칙으로 생각해보자면 고학력+고수입자가 오토바이를 탈 확률은 굉장히 희박합니다. 즉, 못배우고 못사는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주로 타는거죠. 이동용이든 생업용이든.
못배우고 못사는 사람일 수록 사회적 합치와 배려에 무감각합니다.
조용히 할 수 있음에도 마후라에 일부러 손을 대거나, 자연적 노후화로 정비만 받아도 조용해질 수 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죠.

어쩌겠어요. 못배워서 그렇고, 그따위로 살다 가겠다는데.
드러워도 시끄러운거 참는 것 외엔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하마아찌]

신문이나 우유배달 오도바이가 다니는 동네면 그게 진국입니다.
그건 보통 정비 제대로 안 하고 막 타는 놈도 많은 데다,
어차피 몇 발짝 가서 또 서니까 RPM도 제대로 안 올리고 바~~~~~ 하다가 섰다가 또 바~~~~~ 하면서 가고...
정말 미치죠.
주택가가 그런 소음 문제가 좀 있습니다.
그리고 전에 살던 집은 작은방 창문 밖에 동네 전봇대에 달린 가로등이 있는데,
그러다보니 술먹은 놈들이 가로등 밑에서 폰 꺼내서 여친인지 친구한테 소리 질러대며 전화질하고
여자랑 둘이 술꼴아가지고 되도 않는 말싸움 하고....
한번은 새벽 세시에 그질알 해서 야구빠따 들고 뛰쳐나가려고 하는 걸 애엄마가 붙잡아 말린 적도 있었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