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모바일 사업 철수로 'LG가 미래 iot 사업을 포기하는 실수를 저질렀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네요.
항상 iot 얘기 나오면 그 예시로 나오는 것들이
'폰으로 집밖에서 전등을 켜고 끈다, 세탁기와 냉장고를 조작한다' 이런 것들인데,
도대체 외출할 때 불은 왜 안끄고 나가는 건지...
세탁기에 빨래감 넣을 때 왜 예약 설정을 안하는 건지...
냉장고 한 번 사면 평생 온도 설정 손댈 일이 없는데 굳이 밖에서 그건 왜 건드리려는 건지...
iot 기술의 최대 장애물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아닌, 인간의 상상력인 것 같습니다.
불을 안끄고 나갈수도 있는는거고 세탁 예약을 안하고 갈수도 있으니까요
기능이 없는거랑 안써도 되지만 있는거랑은 활용도가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