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페소5 한글로 출시된다는 소식을 예전에 접하고
나름 시리즈를 복습하는 차원에서 골든을 해볼까 생각하던 찰나에, '까짓거 해봅시다'라는 생각으로
비타에 대한 정보를 이리저리 수집하고 있습죠.
당장에 궁금한건 비타게시판에 올려서 몇가지 알아놓긴 했는데,
그놈의 성격탓인지 좀 더 알고보고 사야할지 걸러야할지 고민입니다.
사실 페소4는 몇년전에 집에 고히 모셔둔 ps2로 엔딩을 보았던지라, 스토리는 대충 다 알고 있습니다만
스토리만 알고 있을뿐 페르소나를 다 모으거나, 올 커뮤를 달성하거나 하는 업적놀이는 하지 않았습니다.
어찌보면 순전히 애니처럼 스토리를 보려는 목적으로 하였는지도 모르겠네요.
따지고보면 시리즈별로 스토리상 접점이라고 할게 있을지 모르겠다만
여신전생 녹턴, 페소3, psp페소3, 페소4에 이어서 페소5를 하려면 그 중간것도 해보면 좋겠다는 의미였죠.
막말로 비타가 황혼기에 접어들었다는 말이 나오고 소니에게서 사실상 버려졌다는 이야기가 나올정도인데,
이걸 골든 하나만 믿고 사야하는가 걱정스럽기도하네요.
물론 골든 말고도 다른 구미가 당기는 게임들이 몇 있습니다만, 아이러니하게도 ps4로도 나온 것들이라,
굳이 비타를 구입해야 할 이유를 못느끼게 되어죠.
예전에 psp 가지고 놀던 시절에는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인지라 굳이 게임 말고도 영화나, 애니를 넣고 보는 등 pmp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었으니 가치가 있었지만, 지금은 제가 스마트폰 말고도 갤노트프로도 같이 가지고 있는터라 굳이 5인치 밖에 되지 않는 화면으로 영화, 애니를 보는것도 좀 그렇고.
차라리 돈을 좀 더 보태서 ps4를 사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한데,
만약 그러하다면 브라운관 tv를 새것으로 교체해줘야 하는 이유도 있어서 애매하게 됬습니다.
게다가 ps4 프로는 물량도 없고, 그렇다고 좀 더 저렴한 구형 ps4나, 슬림버전을 구입하려니 '까짓거 질러봅시다.' 입장에서는 프로를 사는게 더 나을것 같고, 동생도 살거면 프로를 사라는 말을 하기도 했으니...
1, 일단 비타를 구입한다.
중고를 구입하면 그나마 저렴한 가격으로 게임이 가능하다.
허나 실제로 할 게임은 얼마 안된다. 한 5 ~ 6개 정도? 이 중 대부분은 ps4로도 나와있다.
페르소나4 골든, 토귀전, 슈타인게이트 제로, 오딘스피어, 단간논파3, 월드오브파이널판타지 등
2, 비타를 구입하지 않고, ps4를 산다.
pro 버전을 구입하려면 현재 물량이 없어 기다리거나, 더 많은 값을 지불하여 구입하여야한다.
tv를 교체해야 하기에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간다.
3, 비타도 구입하고, ps4도 구입한다.
1번과 2번의 상황이 맞물리며, 전체적으로 비용이 증가한다. 물론, 장점도 증가한다.
4, 비타를 구입하고, ps4는 구형 또는 슬림형으로 구입한다.
1, 2번의 절충안으로서 비용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대신 장점은 거의 유지한다.
앞으로 출시될 4k급 게임을 완벽히 즐길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5, 그냥 사지 않는다.
하염없이 기다리면 뭔 수가 생길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