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거창하지만 사실 별거 없어요.
저탄고지 식단을 하면서 거의 일정하게 지키고 있는 식단인데, 이게 과연 얼마나 효율적인지 또는 그렇지않은지에 대해 알고싶었죠.
저녁식단은 주로 고기(돼지목살)와 계란으로 해결합니다.
부수적으로 슬라이스 치즈와 버터를 사용하죠.
조미료는 후추와 간장이 전부입니다. 설탕은 당연히 사용하지 않으며, 간장도 사실 소금 대용품일 뿐입니다.
주중 저녁마다 돼지목살 250g, 계란 셋, 치즈 한 장, 버터 10g을 섭취합니다.
사실 저게 명확한것은 아닌것이 구입한 고기는 500g 단위로 포장되어서 오므로, 요리를 할때면 한꺼번에 해동하여 조리하므로 따로 무게를 조절하진 않습니다.
다만, 전날 저녁에 요리를 해서 끼니를 때우면, 다음날 저녁에 나머지들로 해결하는 식으로 끼니를 때우기에, 사실상 이틀에 500g의 고기를 섭취하는 셈이죠.
계산하기 쉽도록 하루에 250g 꼴로 섭취한다고 가정했습니다.
버터의 양도 정확한게 아닌데, 주로 고기와 계란을 조리하기 전에 기름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것인지라 얼마나 먹는지 가늠할 순 없지만,
두 요리에 사용하므로 10g 보다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따금씩 먹는양에 비하여, 지방은 너무 적도 단백질 양이 너무 많은게 아닌지 의아해 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들면 누구는 커피에 버터도 넣고, 또 누구는 식용유(물론 엑스트라 버진으로)를 마신다더라.
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죠 ㄷㄷ;
혹시나해서 현재 섭취중인 식단의 영양성분을 찾아보았습니다.
펫시크릿? 예전부터 알고 있던 사이트인데, 대부분 영양정보는 여기서 찾아서 계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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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72%, 단백질 26%, 탄수화물 2%
뭐, 이정도면 괜찮은 수준이군요.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저녁식사 기준이고, 점심에 먹는 밥을 포함하면 탄수화물 수치가 크게 오를것으로 보입니다.
조리방법에 따라 섭취량이 다를수 있으니 반드시 위 성분표만큼 먹진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수육의 경우 삶고 남은 국물은 일부분은 먹지만, 대부분은 버리거든요.
점심에 먹는 밥의 무게만 알수 있으면 거의 정확한 결과가 나올것 같은데, 그러질 못하니 살짝 답답합니다ㅋ
단순히 비율이 아닌 절댓값으로 따진다면 하루에 탄수화물 섭취량이 50g 넘지 않도록 조심하면 그만이지만, 여기에 비율을 적용해보면 꽤 애매해지거든요.
ps. 식단 초기에는 오겹살을 사용했었는데, 껍질이 있어서 그런지 냄새가 심하게 났고 잔뼈가 많아서 먹기가 엄청 불편하더군요.
게다가 같은곳에서 구입한 목살보다도 1500원 가량 비싸기까지 했으니-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