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물로 샤워를 하고
물기를 살짝 덜 닦은 상태로 선풍기 바람을 쐬고
개운하게 잠들면 되겠거니 생각하며
씻으러 방 문을 열고 나가는데
싱크대 위를 돌아다니는 검고 반질반질하며 어두운 모서리를 좋아하는 재빠른 그것을 발견ㄷㄷㄷ
그 녀석과 사투를 벌이고 화장실 문을 여니
더욱 더 검고 반질반질하고 쪼금 더 큰 것 발견.....
샤워하기 전에 푸닥거리 제대로 했네요...
11월에 이사해서 지금까지 청결하게 관리 잘 했는데
대체 어디서 생겨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