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똑 유전으로 알콜부해효소가 없어서
숙취는 없는 대신 알콜 조금만 입에 대도 온몸이 벌개지고 간지러워 긁다 뻗는 채질입니더.
대학 합격만하고 입학식도 안 한 1월에
학과 선배님 부친상애서 소맥 한 잔 마시고는
"아하하 나 멀쩡해 봐봐 똑바로 걸을게" 하다가 바닥에 키스하고
2학년때는 소주 두 잔 마시고는
삽겹살 불판에 손등 지지고
재작년엔 혼자 쓸쑬해서 맥주 500캔 사다 마시고
작년앤 호기롭게 500캔 두 개 비우려다
한캔 반 정도 비윤 채 .의자에서 뻗다 깨 이불로 기어둘어갔는데
오늘은 509 두 캔 비웠네욯ㅎㅎㅎㅎㅎㅎ
덤벼라 세상앜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