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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담] 페북에서 김정은 관련 일침을 날렸다는 어떤 이에 대해 (18) 2018/04/29 PM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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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오늘 각종 커뮤니티에서 일침이라며 핫하다는 그 글입니다.

어딘가에서 보셨을테니 전문을 올리지는 않겠습니다만

대충 어떤 글인지는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아니나다를까 마이피에서도 해당 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데요




글쓴이가 누군가 했더니 한국대학생포럼 8기 회장이더군요.


한국대학생포럼은 박정희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을 추진했던 대표적 청년보수단체입니다.

표어부터가 "당신의 RIGHT에 자유의 LIGHT를!"이네요.

뉴라이트가 조폭이라면 한대포는 조폭 꿈나무 중삐리 양아치라고 볼 수 있겠죠.




한대포 활동 몇 가지만 보더라도



2018년 1월 28일 - "평화쇼"로 이용된 평창올림픽을 규탄한다


2017년 10월 26일 - 박정희 대통령 서거 38주기 추도식


2017년 8월 26일 - 세기의 판결 앞에서 법치주의를 생각한다 (이재용 1심 선고 다음날, 삼성과 이재용을 옹호하고 반 대기업 정서를 탓하는 내용)


2017년 8월 14일 - 건국절 제정 촉구


2017년 7월 24일 - [특별성명] 최저임금 인상 결정을 규탄한다


2017년 7월 5일 - [월말포럼] 소녀상과 위안부의 목소리: 박유하 저 <제국의 위안부>를 중심으로 (해당 서적은 일본군 위안부를 옹호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논란임)


2017년 5월 24일 - [박진우 칼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임명! 주술적 경제관 판칠까 우려스럽다


 


그럼 단체로서의 한대포를 떼고, 개인으로서의 저 분은 어떤 스탠스인지 한 번 볼까요?



2018년 3월 23일 - (문 대통령의 청년 일자리 지원운동을 두고) 이 병새신끼는 불과 두 달 전에 자기 입으로 "민간이 일자리를 만든다는 건 고정관념"이라고 지껄였던 사실을 그새 잊어버린 모양이다.


2018년 3월 15일 - 자유한국당 뉴미디어 TF가 페이스북 페이지와 함께 인사드립니다. 저도 위원으로 참여합니다. 좋아요 많이 눌러주세요.


2018년 3월 1일 - 나는 한대포 친구들 없이는 그 무엇 하나 혼자 이뤄낸 것이 없으며 쉽게 해낼 수 없었다는 것. 그러니까 내게 이곳은 이제 내가 가진 그 무엇보다도 귀한 것이 됐다. '박정희 우표 만들었던 그 여대생'이 아니라, '박정희 우표 만들었던 그 단체'로 기억되고 싶다.


2018년 1월 1일 - (정부 개헌특위 권고안에 대해) 건국 70주년을 맞이하여 이런 황당한 개헌안이 나왔습니다. 건국 이래 이승만 대통령의 가장 큰 위업인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고 중국, 러시아, 북한과 같은 공산국가가 되겠다는 심산이지요.


2017년 12월 9일 - (정부의 가상화폐 투자 규제에 대해) 자기가 굴리는 돈은 투자이고, 남의 구르는 돈은 투기인 생양아치 정부와,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절대 못 참는다는 특유의 국민성이 배합되어 만들어진 짭쪼름한 콜라보다. 필시 남들 돈 벌었다니까 배는 아픈데, 내 돈 투자할 깜냥은 안 된다는 얘기.

 

 

 

굳이 더 찾지는 않겠습니다만

적어도 저 글이 '정치공학적 의도가 없이 마냥 공정하고 정의로운 가치를 위해' 작성되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혹시 아직도 잘 모르시겠다면, 저 글쓴이가 작년 3월 세월호에 대해 쓴 글을 올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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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군    친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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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헛웃음만 나오네요.

키쑤매냐    친구신청

걍 쓰레기네. 세월호 공감 능력이라니.
제발 쉽게 뒈짓하지 말길.

=ONE=    친구신청

태극기 집회와 세월호 추모를 동급으로 놓는 것 자체부터가
글쓴이의 공감능력 부재를 방증하죠.

0system    친구신청

글만 봐도 역겨운게 이 게시물에 따르면 제 추측이 맞는 사람새끼도 아닌 놈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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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 전우용씨가 이런 말을 했더라구요.
"이 '물건'도 태어날 때는 '인간'이었을 텐데..."

뉴타입추종자    친구신청

누가 썼냐로 맞는 의견까지 묻히는건 너무하지 않나요?

뉴타입추종자    친구신청

저 문재인 지지하는데요. 제가 안철수를 지지했다구요?

WINDBLOW    친구신청

아 그런가요 ㅎ 알겠습니다 ㅎ 제가 착각했나보네요
뭔가 강요하는 느낌이 들어서 위의 댓글은 지우겠습니다

공허의 윤미래♡    친구신청

메시지를 해석할 땐 메신저를 파악하는게 우선이니까요.
모든 왜곡, 선동 프로파간다는 거짓말로 만들지 않죠. 진실에 거짓을 섞어야 효과적이니까요.
장문의 글에 있는 모든 주장을 하나하나 옳으냐 그르냐를 따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전체를 담고 있는 주제가 무엇이냐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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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은 존중받아야 합니다.'는 말은 맞죠.
그런데 그 말이 히틀러의 입에서 나왔어도 '맞는 말이네.'하고 넘어가야 할까요?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필요합니다.'는 말은 맞죠.
그런데 그 말이 고영욱의 입에서 나왔어도 '맞는 말이네.'하고 넘어가야 할까요?

"메시지를 반박할 수 없을 땐 메신저를 공격하라"같은 이전투구 전술이 아니라
메시지와 메신저의 간극이 클수록 혹시 메신저의 속셈이 따로 있는 건 아닌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거죠.

하물며 메시지 자체도 교묘하게 호도되는 상황이라면 더욱이 그래야겠죠.

WINDBLOW    친구신청

전쟁나면 깔깔거리며 국회의원 한자리 할것 같은데
주어는 없구요 참 없는 여혐도 만드는 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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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혐이라고 하면 오히려 반색하며 좋아할 듯 합니다.
"봐라! 이게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나를 손가락질하는 세태다!"하면서요.
저건 그냥 쟤가 이상한 거죠.

morekool    친구신청

주인장님이 뒤에 써놓은 얘기는 둘째치고
처음 스샷 내용만 가지고 얘기하면...
논리적으로 하는 말 같지만 알고보면 근거나 자료없이 자기 생각만 가지고 하는 말입니다
그렇기에 자세히 읽어보고 판단해야 됩니다

=ONE=    친구신청

주장은 뚜렷하지만 근거는 희박하죠.
사회 대다수는 멍청하게 속아넘어가지만 자기와 이 글에 좋아요 눌러주는 이들은 똑똑하다 말하고요.
여성주의, 인권운동 등은 좌파의 영역으로 치부했지만 자기 필요할 땐 내키는대로 가져다 쓰네요.

전형적인 선동글이라 볼 수 있겠네요.

파이팅 맨    친구신청

조갑제도 5.18에 대해서는 바른말합니다.
제 아무리 맞는말이라고 해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쳐맞는말이 될수도 있다고 봄

=ONE=    친구신청

맞는 행동 + 맞는 말 = 좋아요
그른 행동 + 그른 말 = 나빠요
맞는 행동 + 그른 말 = 츤데레예요
그른 행동 + 맞는 말 = 지금 뭐하자는 수작이에요?

혜안    친구신청

아까 글에도..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었는데 4.3 사건이라던지.. 적어도 주장이 남의 가슴을 후벼팔려면 사실관계 적시부터 제대로 해야할게 아닐런지..
그리고 그런것도 안보이고 그냥 다 맞구나 하는 사람들이 젤 문제라고 봄 물론 룰웹에는 저런거 간파하시는 분이 워낙 많이 계셔서 다행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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