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배추 절이고
오전에는 마늘 양파 무 다듬고
점심에는 아버지가 어제 '백파더' 보고 만드신 프렌치토스트 대충 먹고
오후에는 영화 보면서 마늘 양파 무 청양고추 갈아서 김치 양념 만들고
(영화 클라이막스때 눈이 매워서 펑펑 울었네요. 암튼 눈매워서임ㅎㅎ)
저녁에 배추김치 총각김치 호박김치 동치미 만들어서 창고에 그득그득 쌓아놨어요.
바빠서 정작 김장 사진은 없네요ㅋㅋㅋㅋㅋㅋ
김장한 날 저녁은 약속된 메뉴...
스떼이끼!!!!!!!
(막 찍어서 그런가 너무 까맣게 나왔네요ㅎㅎ)
부모님 몫까지 고기 3토막 손질한 뒤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로 밑간해서 상온에 한 시간 정도 놔뒀다가
미리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70도로 한 시간, 뒤집어서 다시 한 시간.
팬에 버터 올려서 녹인 뒤 겉면 고루고루 굴려가며 잠깐 굽고
잔열감 있는 에어프라이어에 다시 잠깐 넣어서 레스팅하는 사이
길게 찢은 새송이버섯을 육즙먹은 버터에 후다닥 볶고
너무 숨이 죽기 전에 접시에 휘리릭 하고
갓 만든 생김치 좍좍 찢어서 레스팅하던 고기와 같이 내가면 끝~
여기까지 읽느라 고생하셨으니 한 입 드세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