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하반기에 같은 기업 B 직무 지원서 작성중입니다.
자소서 항목 중 직무와 관련된 부분은 당연히 다시 썼는데
가장 ㅇㅇ했던 경험, 개인의 좌우명이나 신념을 묻는 항목이
상반기에도, 이번 하반기에도 또 나왔네요.
이런 경우, 상반기에 제출했던 자소서 해당 항목 내용과 똑같이 쓰면
'이 지원자는 자기표절이군' 또는 '자소서를 보충하려는 노력이 없군' 으로 보일 것 같고
반대로 해당 항목을 전면적으로 수정하면
'이 지원자는 줏대가 없군' 또는 '가치관이나 신념이 오락가락 하는군' 으로 보일 것 같아
어느 정도로 갈아엎을 지 고민입니다.
인사팀이나 채용 관련해서 경험 있으신 분들의 고견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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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는 약소한 조공용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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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서는 뒤로가기 또는 후방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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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채용 시스템, 그리고 인사팀의 성향에 따라 워낙 케바케거든요.
굳이 무난한 답이라면
항목의 주제는 동일하게 하되 그 근거나 서술하는 부분을 살짝 다르게 적어서 최소한 복붙(...;)은 안 했다는 인상을 주는 정도죠.
솔직히 말하면 제가 채용면접을 했을 당시에는 그딴 거 신경도 안 썼습니다. -_-;
애초에 자소서는 최소한의 커트라인일 뿐이라 ;;;;;;
그런데 인사담당자들이 어떤 인간들인지 알 수가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