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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담] [도움!] 같은 기업 다른 업무로 재지원시 자소서 얼마나 갈아엎는 게 나을까요? (4) 2021/12/27 PM 11:33
올해 상반기에 모 기업의 A 직무 지원 후 서류 합격 면접 탈락,

이번 하반기에 같은 기업 B 직무 지원서 작성중입니다.

 

자소서 항목 중 직무와 관련된 부분은 당연히 다시 썼는데

가장 ㅇㅇ했던 경험, 개인의 좌우명이나 신념을 묻는 항목이

상반기에도, 이번 하반기에도 또 나왔네요.

 

이런 경우, 상반기에 제출했던 자소서 해당 항목 내용과 똑같이 쓰면

'이 지원자는 자기표절이군' 또는 '자소서를 보충하려는 노력이 없군' 으로 보일 것 같고

반대로 해당 항목을 전면적으로 수정하면

'이 지원자는 줏대가 없군' 또는 '가치관이나 신념이 오락가락 하는군' 으로 보일 것 같아

어느 정도로 갈아엎을 지 고민입니다.

 

인사팀이나 채용 관련해서 경험 있으신 분들의 고견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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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는 약소한 조공용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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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서는 뒤로가기 또는 후방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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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rit    친구신청

음... 이거 답이 어려운게
기업, 채용 시스템, 그리고 인사팀의 성향에 따라 워낙 케바케거든요.

굳이 무난한 답이라면
항목의 주제는 동일하게 하되 그 근거나 서술하는 부분을 살짝 다르게 적어서 최소한 복붙(...;)은 안 했다는 인상을 주는 정도죠.

솔직히 말하면 제가 채용면접을 했을 당시에는 그딴 거 신경도 안 썼습니다. -_-;
애초에 자소서는 최소한의 커트라인일 뿐이라 ;;;;;;
그런데 인사담당자들이 어떤 인간들인지 알 수가 없으니;

=ONE=    친구신청

답변 감사합니다. 역시 케바케 사바사 눈치껏 알아서겠네요ㅎㅎㅎ
합격자들 후기 들어보면 은근 헐렁한 것 같던데
혹시 모르니 주제는 같되 표현이나 순서를 적당히 변주해서 '노력은 함' 티를 좀 내야겠네요.
얼마 남지 않은 올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다가올 새해는 올해보다 더욱 좋은 한 해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

SIHOburie    친구신청

케바케에요. 윗분과 겉은 의견입니다.
대기업이라면 수백명 지원하는데 다 읽을수도 없어요.
저번 자소서를 읽으신 분이 이번 자소서를 읽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같은 분이 읽더라도 기억하기 쉽지 않아요

=ONE=    친구신청

답변 감사합니다.
대기업까지는 아니고 중견기업인데
이번 하반기에는 본사 + 지사 2군데까지 총 17직무 이상을 뽑는 나름 큰 이벤트라
인사팀 갈려나가는 와중에 조금이라도 눈에 띄면서 정갈한 자소서로 만들어봐야겠어요.
얼마 남지 않은 올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다가올 새해는 올해보다 더욱 좋은 한 해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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