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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담] 정보처리기사 실기 19년 1회 후기 (5) 2019/04/15 PM 04:57

시험은 어제였지만 오후부터 밭 매고 비료 주느라 이제야 써봅니다.




1. 알고리즘


 -순서도: 완전수(양의 약수 모두 더하면 자기 자신이 되는 수. ex: 6, 28) 구하는 로직


 -c: 임의의 수 입력 받아 각 자릿수의 숫자 합하는 코드


 -자바1: 1~110 중에 4의 배수는 몇 갠지 구하는 코드


 -자바2: 상속과 println 연계 코드




 =자바2번 제외하고는 진심 코드1도 몰라도 눈치밥으로 풀 수 있는 문제들




2. 데이터베이스


 -IT 관련 글에서 빈 칸 메우기.


  전반부는'빅데이터' 시대에 기존 DBMS의 단점 보완하는 'DSMS'에 관해,


  후반부는 'Anomaly'와 그 원인중 하나인 '부분함수종속성', 그 해결책인 '2NF', 그리고 A->B이고 B->C이면 'A->C'라 문제 발생한다는 것.


 -DB보고 디그리와 카디널리티 갯수 구하기.


 -SQL명령어 중에서 권한을 부여하고 회수하는 'GRANT'와 'REVOKE'.


 -트랜잭션의 성질 4가지 중 '격리성'(Isolation)




 =DSMS 빼고는 거저 주는 문제들. 심지어 SQL문 작성하는 것도 안 나옴.




3. 신기술


 -보안용어 5문제 중 2개는 거저, 1개는 공부 좀 했으면 맞추고, 2개는 신출이라 TTA 용어집 봤어야 맞춤.


 -신기술 5문제 중 2개는 거저, 2개는 공부 좀 했으면 맞추고, 1개는 신출인데다 용어집에도 없어서 HW덕후라야 맞춤.


 -'인텔과 마이크론 합작으로 17년에 출시한 3D XPoint 기반 기억장치로서 HDD와 SDD의 중간 단계' 어쩌구ㅋㅋㅋ

   정답은  '옵테인 메모리'  <-긁어보세요




 =10문제 중 4개는 빈출, 3개는 기출, 2개는 TTA에 있던 신출, 1개는 TTA에도 없는 신출. 나름 고르게 냈다고 봄.




4. 업무프로세스


 -짧은 설명문 써놓고 주어 맞추기. 정답은 'SEM'과 'BSC'. 08년 기출이라 함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M&A 과정에 대한 2페이지짜리 설명문을 도식화한 것 보고 빈 칸 채우기. 업무프로세스라기보단 언어영역? 같음.




 =SEM에 대한 설명이지만 DSS, SIS, EAI, EIS, EIP, MIS의 키워드들이 다 스까서 나옴. 각각의 차이를 알던가, 그냥 기출문답 통째로 외우거나.




5. 전산영어


 -12년 1회 기출 그대로 복-붙.




 =내년에 정처기 개편되면서 전산영어파트가 사라진다니까 출제자들 의욕도 덩달아 사라진 듯.




6. 총평


 -알고리즘/데이터베이스는 막 퍼줌. 문외한도 찬찬히만 읽으면 50%는 맞추고 요약집 3~4일만 봤어도 80%는 맞출 듯.


 -신기술/전산영어는 8개년 빈출 보면 40%, 10개년 기출 보면 70%, TTA용어집까지 보면 90% 맞춤. 그 이상은 운빨.


 -업무프로세스 또한 크게 보면 빈출~기출에서 많이 나오긴 하지만, 이번처럼 헷갈리게 나오면 답을 알아도 헷갈림.




 -2020년부터 정처기 필/실기가 NCS기반 실전적 문제로 개편된다 함.


  개편안 대충 보니 정보관리실무자로서 소프트웨어 설계&개발, DB구축,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및 정보시스템 구축&보안 등 겁나 어려워질 예정.


 -전공 또는 실무 경험 없이 교재와 인강, 요약집으로 후루룩 딸 수 있는 기회는 아마 올해가 마지막일 듯.

 

 -혹시 마이피에 문돌이 또는 비 전공자로서 각종 기사자격증 응시자격 필요하시다면 올해 안에 정처기 따셔야 할 듯.




 -그래서 제 점수는요~

 

  오탈자 없다면 대략 70~80 사이가 될 듯 합니다.

 

 

 
  일단 5월에는 토익 갱신하고, 5/22에 합격 발표나면 산안기나 전기 준비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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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고스트    친구신청

하.... 전 이번주 벼락치기 하면서 sql 겁나 팠는데 (그나마 퀴즈랑 과제한다고 안한 날도...)

망했습니다...ㅠㅠ 알고리즘은 거의 안보고도 다 맞았는데 나머지 과목이;;

2회차 볼 생각에 벌써 깝깝하네요;;;

공부 좀 미리미리 할걸 생각 들더라구요

=ONE=    친구신청

에고ㅠ 아쉬우시겠네요ㅠㅠ

알고리즘/DB는 갈수록 퍼주고
신기술(+보안)/업무/전산은 갈수록 팍팍해지는 것 같아요.

제가 다시 공부해야 한다면 아마 알고리즘/DB는 개념확인만 하고 넘기고
신기술(+보안)/업무/전산은 최근 10년 기출문답 + TTA 17,18년 용어집 위주로 할 것 같아요.

혹시 2005년~2018년 기출답안 모아놓은 거 필요하시다면 쪽지로 메일주소 남겨주세요ㅎㅎ

Mr.고스트    친구신청

일단 전공 꽉 채워 듣다보니 당장은 머리속에서 지우고 22일 발표 이후에 신청 가능하다니 그때 집 근처는 무리여도 최대한 가까운데 있기를 바래야죠 ㅠㅠ

6월 말 기말 직후라 길게는 공부 못하겠지만 업프 꼭 보고 들어가려구요 목표는 알고+디비+업프 잘 보는거에요 ㅋㅋ 신기술 믿다가 이렇게 통수치면 또 털릴거 같아서 ㅠㅠ

女忍者[くノ一]    친구신청

정보처리 기사를 16년 전에 딴 현역 개발자 입니다만,
요즘은 필기 보고 이후 실기(1년에 3번 기회)였는데, 많이 바뀌었군요...

예전에 정보처리기사 따고 심심해서 게임프로그래밍 전문가도 응시해서 땄었는데...
여튼 현역 개발직종에서는 정보처리 기사 자격증이...
취업시 이력서 넣을때 빼고는 그다지 쓸모가 없더군요...

암튼 행운을~

=ONE=    친구신청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를 포함한) 정처기 응시자의 80% 정도는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있는 경우라 봅니다.
딱히 전공자도 아닌 문돌이 출신으로서 취업깡패인 전기, 전기공사, 소방설비, 산업안전, 가스 등등의 (산업)기사를 따려면
스타포트든 팩토리든 일단 배럭을 지어야 올리는 것처럼
정처기로 응시자격을 만들어서 테크를 밟고 올라가는 목적이더라구요.

....그 테크트리를 위해 저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헛되이 보냈는지ㅠㅠㅠ
[귀촌일기] 시골 와서 가장 불편한 점 (8) 2019/04/05 PM 07:40

외식 내지는 군것질을 할 거리가 없네요ㅎㅎ

 

 

KT 멤버십에서 오늘 하루 배스킨 파인트 50% 할인을 한대서 찾아보니

 

가장 가까운 배스킨은 버스 환승 2번 해서 1시간 반 거리....

 

그 다음으로 가까운 배스킨은 환승 없이 직통 50분이지만

 

시내버스 구간요금이 3100원....

 

왕복하면 버스비만 6200원ㅠ 배보다 배꼽ㅠㅠㅠ

 

 

치킨이나 피자는 7만원어치 이상을 시켜야 여기까지 배달이 된다거나

 

가장 가까운 편의점이 도보 1시간 거리(편도)라거나.. 크흡ㅠ

 

 

이렇게 더 집돌이가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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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희♡    친구신청

7만원어치 ㄷㄷㄷㄷ

小瀨田麻由    친구신청

시골은 차없으면 너무 불편함

루드-♪    친구신청

지방은 진짜 차가 있어야 ..

9853861859    친구신청

오도방 조아요~자그만한거 하나 사세요~

Jutangpowerboy    친구신청

얼마나 시골로 가신건가요 ㅎㄷㄷㄷ

M12    친구신청

저희는 시골에 짜장면 같은거 2그릇만해도 갖다주기는 하는데 배달 차로옴 ㅋㅋㅋㅋ
택시에 친구랑 우리시골은 중국집 배달 승용차로 온다고 했는데 기사님이 궁금하다고 물어보신적도 ㅠㅠㅋㅋㅋㅋ

autoimmune    친구신청

애초에 지방은 차가 있어야 함

요요병아리    친구신청

아...그래서 오늘 베스킨에 사람들이 줄서있는거였군...
[일상잡담] 이런 내용의 무협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4) 2019/03/17 PM 06:18

아마 2000년대 초~중반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무력캐가 아니라 책사? 군사?같은 지능캐 느낌이었고

 

딱히 대단한 사람 없이 어중이떠중이로만 모인 부대에 배속되어

 

적대세력과의 전면전에서 양동작전의 희생양으로 보내지는데

 

 

 

집단전임에도 개인의 무력에만 치중한 본대와 달리

 

평소 신호용 깃발과 나팔 등으로 지시를 받아 3~5인 단위 차륜전? 집단전?을 연습해와서

 

고수의 칼을 몸으로 받아내면 옆 동료들이 처리하는 식으로 생존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런 전술이 가능했던 이유가 아마

 

그 부대원들이 사실 인체실험의 실패? 부작용?으로

 

불사의 몸을 갖게 되었지만 공격력이 늘어난 것도, 고통을 못 느끼는 것도 아니라서

 

딱히 어디 쓸 데가 없어 어중이떠중이 부대가 되었던 것 같기도 한데

 

이 부분은 다른 소설과 기억이 섞였을 수도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고민하다보니 조금 더 생각났네요.

 

부대원들이 부작용으로 오감에 문제가 생겨서 깃발이나 나팔로 지시했던 것 같습니다.

 

귀가 안들려서 깃발만 보고, 혹은 눈이 안 보여서 소리만 듣고 움직였더니

 

적대세력의 환술에도 무사했다던가 그랬던 것 같아요.

 


 

단편적인 장면이긴 하지만 특이한 설정이라 혹시 기억나시는 분 계신가 하여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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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MENTALMASTER    친구신청

음. 제목이 기문둔갑이었던가?

=ONE=    친구신청

일단 1권 읽어 봤는데 맞는 것 같아요ㅎㅎ
중간에 이런저런 다른 소설들이랑 섞였나보네요.
감사합니다!!

진-만통교주    친구신청

조진행 작가의 기문둔갑 일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무협지 중에 젤 좋아하는 작품이네요

=ONE=    친구신청

일단 1권 읽어 봤는데 맞는 것 같아요ㅎㅎ
중간에 이런저런 다른 소설들이랑 섞였나보네요.
감사합니다!!
[일상잡담] [단상] 인간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3) 2019/03/01 AM 06:05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물 35리터, 탄소 20킬로그램, 암모니아 4리터, 석회 1.5킬로그램,

 

인 800그램, 염분 250그램, 질산칼륨 100그램, 유황 80그램,

 

불소 7.5그램, 철 5그램, 규소 3그램, 기타 소량의 15가지 원소들...

 

 

아니다. 그것은 '인체'의 구성요소일 뿐, '인간'의 구성요소는 아니다.

 

 

 

 

인간은, 人間은 언행으로 이루어져 있다.

 

속으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건, 그 마음은 언행으로써만 표출되기에

 

 

언행이야말로 '나는 이런 인간이요'라고 스스로 자기를 드러내는 유일한 방법이다.



언행의 일차적인 의미는 개인의 말과 행동을 뜻한다.

 

그러나 사회가 발전하면서 대면적 소통보다 매체를 통한 간접적 소통이 더 많아지자

 

언행이란 말의 외연은 온라인에서의 글이나 댓글로도 확장되었다.

 

왜냐하면 '언행'이란 단어의 본질은

 

그 수단이 무엇이든, 한 개인이 다른 이와 관계를 맺고 영향을 주고받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은 언행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언행에는 온라인 댓글도 포함되므로,

 

결론적으로 '내가 쓴 댓글'이 '나'의 존재 일부를 구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힘들어하는 이를 위로하는 댓글을 달 때, 나는 힘들어하는 이를 위로하는 인간이 된다.


힘들어하는 이를 힐난하는 댓글을 달 때, 나는 힘들어하는 이를 힐난하는 인간이 된다.

 

힘들어하는 이를 조롱하는 댓글을 달 때, 나는 힘들어하는 이를 조롱하는 인간이 된다.

 

 

 

 

내 태도가 옳으니 네 태도가 옳으니 시비를 가리자는 것이 아니다.

 

그냥, 그렇다는 것이다.

 

나는 내가 올리는 글, 내가 쓰는 댓글과 같은 사람이고

 

당신은 당신이 올리는 글, 당신이 쓰는 댓글과 같은 사람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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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키드나    친구신청

용이 내가된다~!

윈드스토커    친구신청

영화 배트맨 비긴즈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대사가 생각나네요.

“It’s not who you are underneath, it’s what you do that defines you.”

PowerKiss    친구신청

부처님께서 사람은 색수상행식으로 되어 있다고 하셧는데. 나이 들어갈수록 공부를 할수록 그 깊이를 새삼 깨닫게 되네요.
[귀촌일기] 닭알 첫 수확 (2) 2019/02/25 PM 05:27

뒷마당에서 닭 세 마리를 기릅니다.

 

2차성징 이전이라 티가 안 나서 암탉인 줄 알았던 수탉 '그라'

 

짙은 갈색의 '데이', 옅은 갈색의 '션'

 

 

 

토요일부터 션이가 이상하게 꾸이잉 꾸이잉 하면서 울더라구요.

 

아 이건 그거다 싶어서 부랴부랴 계사 내에 따로 작은 케이지를 넣어두고

 

마른 지푸라기를 두둑하게 쌓아 둥지 비스무리한 걸 만들어줬습니다.

 

 

 

션이가 어제는 하루종일 그 안에 죽치고 앉아서 기를 모으는 것 같더니

 

오늘 낮에 모이 주러 가보니...

 

 

IMG_0304.JPG

 

 

 

계사 입구 움푹 파인 곳에 한 알

 

 

 

 

 

IMG_0305.JPG

 

 

 케이지 안, 둥지에 두 알을 낳았더라구요.

 

 

 

 

알을 남겨둬야 계속 그 자리에 알을 낳는다고 들어서

 

한 알은 표시만 한 뒤 다시 둥지 안에 두고

 

두 알은 챙겨왔습니다.

 

 

 

오늘 저녁은

 

갓 지은 밥에

 

도라지무침과 마늘고추장을 넣고

 

초란 두 개 써니사이드 업 반숙으로 후라이해서

 

쵐기름 한 술 스윽 둘러

 

슥슥 삭삭 비벼먹어야 겠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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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R8    친구신청

초란이군요!!!
근데 닭들 이름을 연결시키니
그라데이션?

=ONE=    친구신청

닭 세 마리가 흑갈색-갈색-연갈색이라서 그라-데이-션으로 명명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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