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저격수 훈련 후기입니다.. (말 짧게 써서 죄송)
뭐 이런거 쓴다고 잡혀가거나 그러진 않겠죠?
입소식, 안보교육은 동일.. 살짝 요령과 장비 관련 설명만 하고 바로 영점 맞춤..
M16에 스코프를 다는데 군용품이 없다고 사제로 구입했다고함..
Bushnell사의 스코프인데 4배줌까지 가능.. 4배로 하고 사격...
CR2032를 넣으면 스코프에 빨간 점이 점등되는 모양인데 넣진 않았음..
모양은 배틀필드 베트남을 해본 사람이라면 알듯한 모양..(딱 위의 모양이다..)
익숙한 총렬에 왼손을 대는 사격 자세가 아니고(스코프를 9cm 정도는 떨어져서 봐야했기에 아래 자세로 할 것을 교육함)
총앞에 거치대를 부착하고 왼손은 개머리판에 갖다 대는 식으로 사격했다
스코프 보는게 처음에는 좀 불편하나..
일단 적응하고 영점만 맞으면 맞추는건 상당히 쉽다.. 영점 사격 포함 약 40발정도 사격했음..
단 장시간 스코프를 사용하면 눈에 피로가 클듯하다..
전 그냥 땅개에다가 원래 입사호 사격 체질이라 정확률 올라간걸로 만족하는 정도지만..
뽑혀온 사람들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해병대나 유격대 분들은 역시나 거진 만발에 가까운 사격 실력..
M16이라 사거리는 역시나 일반 소총수와 같은 250 정도로 보는거 같고..
여러가지로 볼때 지칭은 저격수(스나이퍼)지만 사실은 마크맨의 위치가 아닐까싶다..
전 K-3에 감시장비 달고 400m사격하고 그랬는데;
m16에 스코프라니... k-2에도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