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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일은 전문가에게 맡겨야하지만.. (7) 2018/03/12 PM 05:59

평소 "일은 프로에게 맡겨야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추어가 나서서 뭘 하려고 해봐야 기술도 장비도 모든 부분에서 뒤떨어지니까 말이죠..

돈을 좀 주더라도 프로가 하면 많은것이 좋아진다고 생각했습니다...

만..

하.. 프로도 프로 나름이더군요..

 

 

지난 금요일에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 날짜가 3주전에 잡혀서 급하게 이삿짐 센터를 알아볼수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저기 비교해서 견적내고 할 시간도 많지 않았고, 금요일이다보니 이사하는 집들이 많아서 전화해본 몇곳은 연락조차 없었습니다...

(본사 상담원에게 견적신청해서, 담당팀에서 연락준다던데 그중에 연락온팀이 단 한곳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겨우 연락이 되고 실제 견적을 뽑아준 모업체와 이사 계약을 했습니다...

(업체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근데 매우 유명한 곳이에요..)

 

견적을뽑아준 사람이 영업을 하면서, 이런저런 표창도 받았다, 전원이 전문가다 어쩐다 하고..

자신들의 업체는 위에서 두번째 정도로 비싼 업체지만, 보험 든다 생각하고 계약하면 만족할거다..

라고해서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저 말을 안해도 계약했을겁니다... 시간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이삿날.. 해당 업체의 방문 기사들의 만행을 쭉 적어보자면..

 

1. TV장식장 위에 TV가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장식장 철거하다 TV 부셔먹을뻔함..

 

2. 오래써서 낡긴했지만, 가져오려고 맘먹은 테이블 하나를 자기들 멋대로 버림..

 

3. 짐을 꺼내기위해 창문 때내다가 모기장 프레임 박살냄..

 

4. 이사도중에 아무곳에서나 담배 피면서 담배연기 뿜고 다님..

 

5. 덧신을 신고 바닥에 깔고 짐을 날라야 하는데 바닥에 뭐 쪼끔 깔고난뒤, 그냥 신발 신고 집안 돌아다니면서 사방에 발자국 찍고다님..

 

6. 5톤 차량 한대로는 모자라 사설 용달을 부르면서 용달비 반반하자고 꼬시더만, 용달비를 전액 덤태기 씌움..

   (이사 오면서 용달 기사분이랑 대화하다 용달비 얼마 받기로 했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걸 그대로 덤태기 씌움..)

 

7. 이사온집 방충망 다 찢어먹음.

 

8. 거실 쇼파 가죽 긁어먹음.

 

9. 커튼봉 박살냄..

 

10. 레일식 커튼의 레일 다 휘어먹음..

 

11. 레일식 커텐의 레인은 길이 조절이 가능한데, 그걸 그냥 뽑아서, 속에들어있는 레일들이 사방으로 날아감..

 

12. 세탁기 설치하면서 대충해서 수도 호스에서 물이 줄줄 흘러나와 짐이 많이 젖음. (카펫이 젖어서 말리고 있는중..)

 

13. 비싼 포장이사를 하면 짐 정리까지 마무리 해줘야하는데 짐 정리 상태가 메롱임..

    (큰 짐들을 베란다에 대충 던져놈, 책정리 엉망, 신발장 안쪽에 있던걸 그냥 겉으로만 안보이게 대충 쑤셔넣다보니 신발장 서랍이 안열림..)

 

14. 비데 설치 해달랬는데 그냥 화장실 바닥에 널부러트리고 감..

 

15. 커튼 설치해달라고 했는데 그냥 던져놓고 감.. 천정이 어쩐다 저쩐다 하면서 설치 힘들다고 하면서 그냥 감..

     (아마 레일휘어먹고, 레일뽑아먹고, 커튼봉 박살낸걸 숨길려고 그런거 같음..)

 

16. 방에 롤스크릴 설치 다 해달라고 했는데 포장한거 뜯지도 않고 베란다에 던져놓고 감..

 

17. 정리 상태가 그냥 모르는 사람이 보면 대충은 정리 됐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 확인해보면 처음부터 전부 다 정리 해야할 수준..

 

18. 드릴 부속중에 드라이버 비트 꽂을수있는 부속 훔쳐감. (이건 아직 100% 확신 못함.. 신발장에 다 쑤셔박아서 못찾는걸수도 있음..)

     (이사 몇일전에도 사용한 부품인데, 이사와서 쓰려고 하는데 평소 내가 놓던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상식으로 놓였고, 해당부품만 사라짐..)

 

 

대충 적어봐도 이정도의 만행을 저지르고 갔습니다...

혼자 이사하면서 부동산이나 집주인이나 이런저런 서류들떄문에 전 저 나름대로 바쁘게 왔다갔다 하다보니 확인을 꼼꼼히 못했는데..

그러다보니 저렇게 해놓고 가버렸네요..

 

주말도 다 반납하고 짐정리하고있어서 거의 다 정리가 끝나가고는 있는데..

이사 업체가 비싸다고해서 일을 다 잘하는건 아니라는걸 알수 있는 이사였습니다...

 

혹시나 조만간 이사하실 분들 계시면.

비싸다고해서 무조건 완벽하게 잘 해놓을것이다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을거 같네요..

 

급하면 어쩔수 없지만..

최소한 저처럼, 이사짐 나르는거에대한 감시를 소홀히 해서 이런 불상사가 생기는일은 없으셨으면 합니다...

 

내 다시는 이 업체 이용하나 봐라..

온라인으로 이름은 못밝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는 전부 소문내고 다닐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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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친구신청

맡기다 가 맞는 표현입니다.

룰뷁씨    친구신청

아.. 생각없이 쓰다보니 그만..
ㅎㅎ

Ralph    친구신청

소위 전문가 라는 단어가 특정 업계 종사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퇴색된 것 아닌지...

Deep Zeppelin    친구신청

맞아요... 감시해야 해요.. 이사던 공사던.. 계속 봐야 합니다.

베테랑 인부인데 그날 술을 먹고 일을 할 수 도 있고, 베테랑 회사가 처음하는 알바생을 고용 하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저희도 이사처럼 짐을 빼야하는 일이 있었는데, 우리아들 침대 한쪽을 박살을 내놔서 AS불렀더니 딱 이사업체 잔금만큼 나와서 그걸 안준 기억이 나네요..
그것도 왜 안주냐는 식으로 따지길래 침대 AS영수증 보여줬더니 아무소리 못하더군요..

뭔가.. 좀... 내 물건이다 생각하고 프로정신을 가지고 일하셨으면 좋겠는데... 대부분 그게 안되는것 같아요..

디쿠맨    친구신청

저정도면 전화해서 클레임 걸어야 합니다.
파손된 물건, 버린 물건 보상해 달라고 해야하고요.
그거 안해주면 지들이 불리해집니다. 무조건 클레임 거세요 -0-;;

베이비그루트    친구신청

ㅇㅇ 보상 요구 하세요 충분히 받아낼수 있습니다
저도 신발장 작살내놔서 보상받았습니다

카오리즈마    친구신청

맞기는게 아니라 맡기는...
[잡담] 펜스룰에 대해서.. (7) 2018/03/08 PM 08:23

요 몇일 안희정 성범죄가 폭로된 이후 갑작스럽게 뜨는 펜스룰이라는게 있습니다...

따로 설명 안해도 다들 아시겠죠..

그리고 펜스룰이 뜨자 그 펜스룰에 반박하는 내용의 발언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표창원 의원이 "펜스룰은 불법적 행위다" 라는 발언까지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을 흔들고 있습니다...

 

근데 펜스룰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왜 남성들이 "펜스룰"을 지지하려고 하는지에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부족한거 같습니다... 

"펜스룰"이 남성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지지받는건 바로 법의 헛점떄문입니다...

 

 

성범죄의 가장 큰 기준은 "피해자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느냐" 입니다...

바로 이게 가장 큰 문제인거죠..

 

 

예를들어보면..

 

여성 A는 친한 사람들끼리의 허그는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성 B는 친한 사람들끼리도 허그는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그냥 아무런 흑심도 품지않은 남성C가 A와 B를 차례차례 허그를 했습니다... 해외에서 인사하는 느낌으로요..

그럼 남성 C는 성범죄를 저지른걸까요?? 저지르지 않은걸까요??

B가 기분 나빴으니 성범죄입니다... 1000명이 기분 나쁘지 않은 행동이라해도 단 한명이라도 기분이 나쁘면 성범죄 입니다...

 

위에 예를 들었던 여성 A에게 흑심이라고는 1도 없는 두명의 남성이 인사 느낌으로 허그를 했습니다...

남성1은 키 185에 군살하나없는 탄탄한 몸매고 옷도 꺠끗하게 입었으며 머리도 단정하고 향수도 좋은걸 뿌렸습니다..

남성2는 키 140에 몸무게가 150Kg이고, 오늘로 집에 못들어간지 이주일째라 샤워는 커녕 세수도 제대로 못했고 옷도 이주동안 입어서 냄새가 많이나면서, 2주동안 하루에 10분 자면서 일을하다보니 지금 정신상태가 비몽사몽해서 침과 콧물이 줄줄 흐르고 있습니다...

남성1을 허그할떄는 아무 생각이 없었지만, 남성2를 허그할때는 여성A는 불쾌감과 함께 기분나쁨을 느꼈습니다...

그럼 남성 1과 2는 성범죄자인가요?? 1은 성범죄자가 아니지만, 2는 성범죄자입니다. A씨가 기분이 나빴거든요..

 

 

이건 실 생활에서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일입니다...

법적으로 처벌을 받을수 있는 범죄행위는, 그 범죄 행위에 대한 기준이 명확해야합니다...

하지만 성범죄의 경우는 그 기준이라는게 명확하지 않습니다...

똑같은 상황하에서도 누구는 성적수치심을 느끼지만, 누구는 아무렇지도 않을수 있죠..

하면 안되는 행위를 해서 처벌받는게 아니라, 누군가의 심기를 건들였기떄문에 처벌받게되는겁니다...

그리고 그 심기는 매우 주관적이면서도 보통의 고무줄이 아니죠..

 

 

교통위반 딱지를 끊을떄도 명확한 기준이 있습니다.

60키로 구간에서 100키로로 달리면 과속입니다. 기준은 시속 60키로죠..

깅 위에 그려둔 차선을 침범하면 차선위반이라는 범죄행위입니다...

모든 범죄나 처벌받을수 있는 행위들이 법적으로 정해진 기준이 있거나, 판단할수있는 명확한 근거가 있습니다...

 

근데 성범죄 만큼은 그런게 없죠..

10만명의 사람이 있다면 10만가지 이상의 성범죄 기준이 존재합니다...

10만명의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대응하는 사람수에따라 수백만가지의 기준으로 늘어나기도 합니다...

 

이런 극단적인 기준하에서 남성들이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심한다고 해도 그냥 인사 나누는 것만으로도 성범죄자가 될수 있습니다...

전화 한통만 잘못 받아도 성범죄자가 될수있죠..

 

 

거기다 무고죄는 또 어떨까요??

이름이 한번만 거론되면 인생이 송두리채 날아가는데??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당하는 성적피해는 또 어떨까요??

남자니까 그냥 다 참아야 하는데???

 

 

전 세계 기준 수십업개 이상의 성범죄 기준이 존재하고..

남자는 무고에 대해 보호 받지도 못하며..

남자가 당하는 성희롱과 성추행은 참고 넘겨야하는 상황에서..

남성들이 선택할수있는건 무엇인가요??

없습니다... 그냥 여자와의 접점을 끊어버리는수밖에는 답이 없죠..

 

 

오늘 표창원 의원이 말했습니다...

"펜스룰은 불법적 행위이다" 라구요..

 

그럼 표창원 의원이 해야할건 "펜스룰을 지키려는 남성들에게 호통치는것" 이 아니라..

성범죄에대한 명확한 기준을 정하려는 노력을 해야하는거 아닐까요??

최소한 "고의적으로 손가락의 3% 이상이 여성에게 닿으면 성범죄다!" 같은 구분하기 명확한 기준이라도 있으면 그걸 지키기 위해 노력하면되는거니까요..

 

 

펜스룰을 반대하고 나무라고 싶으신 분들은..

그럼 남성이 어떻게 해야 수십억가지의 성범죄 기준에 걸리지않으며, 무고죄에서도 스스로를 보호할수있고, 남성이 받는 성적 피해에 대해서도 안전할수있는지..

그 방법을 제시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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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르    친구신청

ㅇㄱㄹㅇ

올스네이크드    친구신청

원론적인 정답만 적어 놨던데 왜 대두 되었는지 알려나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방어기재를 펼쳐야 하는 현실이 씁쓸하네요

ㅇㅂ랑 래디컬 F는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아청함교    친구신청

펜스룰이 안된다면 아주 구체적이고 모든 여성들이 동의한 메뉴얼을 주던가
그냥 불법임 하면 ㅋㅋㅋ 자살 종용이지

숭늉    친구신청

제가 생각하고 있는 거랑 비슷하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으아아아아아아아    친구신청

표창원은 '펜스룰이 불법적 행위다' 라고 한 적은 없는데요 '채용이나 업무 등에 여성을 배제하거나 차별하는 불법적 행위' 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펜스룰이라고 말하는 빌리 그레이엄 룰은 여성과 1:1로 행동하지 않는 것이지 표창원이 말하는 불법적인 일이 아닙니다

virus.lee    친구신청

잘한다 잘한다 하니 저딴 발언ㅋㅋㅋ 에휴 등신들

주성치.    친구신청

여성을 같은 사람이라고만 생각한다면 펜스룰 같은 건 필요 없습니다.
[잡담] 블랙팬서 쿠키에대한 개인적인 의견..(쿠키 강 스포) (1) 2018/02/14 PM 02:06

블랙팬서 쿠키에 대한 이야기를 살짝 해보려고 합니다...

이건 100% 제 주관적인 생각이니 아니라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콧방구 한번만 뀌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생각과는 다르게 블랙팬서의 쿠키들에 의미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아서 한번 써보는 겁니다...

 

일단 가장 먼저 알아야할건 블랙팬서 배경이 되는 시점은 시빌워 직후 입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한참 전이죠..

이 시점이 중요합니다... 쿠키에 있어서는 말이죠..

 

 

제 생각에는 블랙팬서의 쿠키는 인피니티워와 직결된다고 생각합니다...

두가지 쿠키 모두 인피니티워와 직결되고, 첫번쨰 쿠키는 아이언맨, 두번쨰 쿠키는 캡틴아메리카와 직결되는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직결되는 내용을 아닌것처럼 숨겨놨을뿐입니다...

 

 

일단 첫번쨰 쿠키는..

티찰라가 UN에서 앞으로 전 세계에 와칸다의 물적 기술적 지원이 있을거라는 내용의 발표가 있는 내용입니다...

블랙팬서만 보면, 그냥 아무 내용이 아니라고 볼수있는데..

이걸 인피니티워와 아이언맨에 연결해보면 의미가 달라집니다...

 

인피니티워 두번째 예고편중에 아이언맨이 슈트를 착용하는 도중의 모습이 있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기계적인 느낌이 아닌, 뭔가 입자가 토니를 감싸는 느낌을 줍니다..

(https://youtu.be/kcn9cBnQruY?t=17 이 영상 참조요..)

 

블랙팬서 예고편을 보신분들이나, 본편을 보신분들은 느끼셨을겁니다...

블랙팬서 슈트와 토니가 인피니티워에서 입고나올 슈트의 착용 방법이 비슷하다는것을요..

그리고 첫번쨰 쿠키를 다시보면, 티찰라가 전 세계에 와칸다의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점은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한참 전이고, 홈커밍 당시의 스타크는 어딘가를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던 중이었죠..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해볼수도 있습니다...

시빌워 직후에 있던 블랙팬서의 킬몽거 사건이후..

전 세계에 기술을 제공하기로한 와칸다에서 토니는 비브라늄과 더 나은 슈트 착용 기술을 전수받았을수 있다는것과..

인피니티워에서 토니는 비브라늄으로된 슈트를 착용할수도 있다는것을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또한 헐크버스터 역시 와칸다의 기술이 접목될수도 있다는 예상도 가능합니다...

(인피니티워 첫번쨰 예고편에서 헐크버스터가 와칸다에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두번째 쿠키는..

윈터솔저인 버키가 와칸다에서 생활하고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인피니티워 예고편을 보신분들은 어차피 나올거 아니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실겁니다...

근데 시빌워의 마지막 장면을 떠올려보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시빌워 마지막 장면에서 버키는 냉동수면상태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하이드라에게 받은 세뇌때문에 냉동수면을 선택한것이죠..

하지만 블랙팬서에서는 냉동수면이 아니군요..

그 말은 버키에게 걸려있던 하이드라의 모든 세뇌가 완벽하게 풀렸다는 의미로 해석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래서? 뭐? 라고 하실 분들이 계실텐데..

인피니티워에대해 떠돌던 루머를 생각해보면..

"중요한 인물중에 누군가가 죽을것이다!" 라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그게 토니냐 캡틴이냐 하는 논쟁역시 있었구요..

 

캡틴아메리카는 그 자신의 능력보다는 정신적인 측면에서 어벤져스에 없어서는 안될 캐릭터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원작 코믹스에서 윈터솔저가 2대캡틴을 했던적도 있구요..

 

이걸 더해서 생각해보면..

"인피니티워 정도에서 사망하는 중요한 캐릭터는 캡틴아메리카고, 그 자리를 윈터솔저가 물려받는다!!" 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두번째 쿠키는 캡틴의 사망플레그인거죠!!

 

 

뭐.. 전부 제 개인적인 추측이라 틀린 부분은 많을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블랙팬서 쿠키를 다들 너무 좋지않게 보는게 마음아파서 한번 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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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젠 마이스터    친구신청

근데 아무리 기술력이 좋아도
시빌워에서 큰 시간이 안지난거 같은데
금방 세뇌를 풀어버리니 굳이 냉동시킬 이유가 있었나 싶기도 하네요 ㅋㅋ
아이언맨 새 슈트에 관한건 흥미로운 추측입니다.
저도 그럴 가능성이 높을것 같네요
[잡담] 블랙팬서를 보고왔습니다. 무스포 (1) 2018/02/14 AM 10:34

아침 7시걸로 블랙 펜서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의 미장센은 정말 끝장이네요..

지금까지 나왔던 모든 마블 영화 중에서 비쥬얼과 음악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시빌워에서 처음 등장했던 블랙펜서지만, 단독영화로는 최초이고..

시빌워에서 나왔던 블랙펜서가 되는 개기는 최대한 삭제하고, 약간의 부연설명과 티찰라라는 캐릭터가 해결하는 사건에 최대한 집중했습니다.

메인 빌런이었던 킬몽거는 캐릭터 자체도 상당히 매력적으로 그려졌고, 마블 영화에서 흔히 볼수있는 빌런의 소모가 심하다는 단점에서 벗어난 캐릭터였습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부터 이 빌런 낭비라는 단점은 많이 사라진 상태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영화 자체가 좀 많이 무겁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마블 영화에서 가장 가까운 느끼므이 영화라면 윈터솔저인데..

윈터솔저보다 더 무겁습니다..

개그신이 없는건 아닌데 양 자체도 엄청나게 적고, 그냥 살짝 피식 한다던가, 세계관 자체의 설정들을 알지 못하면 웃을수 없는 그런 내용들입니다..

영화의 느낌 자체는. 마치 사극을 보는거 같았습니다..



대뷔아닌 대뷔 영화로는 아주 훌륭한 결과를 뽑아줬습니다.




물론 단점이 없는건 아닌데요..

전반적으로 액션이 좀 심심한 맛은 있습니다.


다른 마블 영화들과는 달리 빛이 번쩍이고, 

폭발이 일어나고, 뭐가 날아가고 날아가는 그런 액션은 상당히 분량이 적습니다..

(특수효과가 많이 들어가는건 부산 액션이 대부분으로, 영화의 초반을 살짝넘긴 부분에서 특수효과의 상당수가 등장합니다.)

클라이맥스의 액션은 조금 심심 했습니다..

블랙펜서라는 캐릭터 자체의 액션이 몸을 이용한 액션이니 어쩔수 없겠네요..


그리고 슈츠액션은 괜찮은데, 맨몸액션은 좀 어색하고 너무 연기 같은 느낌이 좀 들었습니다.

이건 블랙펜서 뿐만아니라 다른 여성 등장인물들에게도 모두 통용되는 부분인데요..

슈츠를 입고있다 = 대역배우 액션 = 매우 훌륭함..

슈츠를 안입고있다 = 배우 스스로가 액션을 연기함 = 어색하고 딱딱하면서 어색함

이 느껴졌습니다... 

액션에 익숙하지않은 배우가, 액션 합 맞추는거에 아주 정통하지않은 액션감독을 만나서 뽑아낸 평범한 액션 같은 느낌이 중간중간 들었습니다...


영화 전체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이나 고양감도 조금 부족했습니다...

다른 마블 영화들은 처음부터 상당한 긴장감을 주면서 관객들의 긴장을 롤로코스터 태우듯 오르락 내리락 거리게 만들면서 점점 올렸다가..

클라이막스에 가장 강력하게 한방 터트리고나서, 영화가 끝나면 긴장이 한순간에 확 풀리는 느낌이었으나..

블랙펜서는 초반에 긴장감을 살짝 올리고, 여오하 끝날때까지 그 긴장감을 유지합니다..

다른 마블 영화들은 롤러코스터라면, 블랙팬서는 전철이나 기차같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단점들은 있지만, 영화 자체는 매우 잘 뽑혔고..

티찰라의 역할이 어떤식으로 인피니티워를 대비하게 할지 기대하도록 만들어줬습니다...

잘 만든 영화입니다... 

(평론가들이 흑인이 어떻다, 미국 흑인폭동이 어떻다, 이야기 하지만, 크게 관계없습니다. 배경이 관계없는건 아닌데, 큰 영향은 없어요..)


쿠키는 두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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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 둥림    친구신청

저도 조조로봤는데 와칸다라는 나라가 세상에 나서기위해 직면하는문제들을 잘 다뤘다고생각하는데 정작 중요한 재미가 좀 밋밋하더군요
[잡담] 블록체인의 위험성에대한 의문점.. (6) 2018/01/19 AM 04:34

일단 코인 자체는 제외하고..

블록체인 기술 자체에대한 궁금증이 들었는데 말이죠..

 

뭐 블록체인 기술은 위변조가 거의 불가능하다하고..

그 이유가 위변조를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컴퓨팅 리소스가 필요하기 떄문이라고 합니다...

 

근데 그 말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컴퓨팅 리소스만 갖출수 있으면 블록체인을 이용한 모든것을 지배할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그래서 한번 찾아봤는데요..

 

2015년 기준으로 전 세계 데이터 트래픽양은 월간 약 72.5 엑사바이트 였다고 합니다...

(단위는 기가 → 테라 → 페타 → 엑사 → 제타 이렇게 올라갑니다...)

72.5 엑사바이트..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연간 870엑사바이트라고 하네요..

 

그리고 세계 최대 수준의 IT기업인 구글의 데이터센터를 검색해봤습니다...

2015년 기준으로 초당 1.13 페타바이트를 처리할수 있도록 설계 됐다고 하네요..

물론 설계치이기에 이게 100% 그대로 사용중이라고 볼수는 없겠지만, 어마어마한 양인건 확실합니다...

 

이 구글의 2015년 기준 설계용량을 월간용량으로 바꿔봤습니다...

1.13*60*60*24*30 으로 하면 한달 30일 기준으로 월간 처리 가능한 양이 나오겠죠..

 

계산해보니..

월간 2,860 엑사바이트가 나옵니다.....

2015년 기준으로 전세계 연간 데이터 트래픽보다 3배 많은 데이터를 한달에 처리할수 있네요..

(저거 계산 맞죠?? 너무 커서 계산이 잘못된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네요..)

 

 

2020년 전 세계 트래픽 양은 초당 2.6 페타에 달할거라는 예상이 있습니다...

2015년 대비 구글이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네요..

 

 

그렇다면..

단순 비교로 생각해 봤을때..

블록체인이 점점 활성화 되면 될수록..

전 세계의 데이터를 구글이나 극히 일부 IT이 마음대로 컨트롤 할수 있게 되는거 아닌가요???

 

이러면..

지금은 중앙화를 탈피한다는 식으로 블록체인과 코인들이 움직이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 세계 240개국으로 분산되있는 데이터 관련 컨트롤이..

구글등 최 상위 몇개의 기업들로 완벽하게 집중되는 구조로 재편되는거 아닌가요???

 

거기다 구글등이 앞으로 자사의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그리드 같은 사용자의 컴퓨터 리소스를 일부 받아가는 서비스를 필수로 사용해야한다고 약관을 변경하고, 그에대한 보상이라며 굉장히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구글같은 최상위 IT기업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은 컴퓨터 리소스를 가져갈수있는 구조가 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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毛부리    친구신청

히..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ㅎㅎ ;;;

komame    친구신청

터미네이테 스카이넷 생각나네요.

포켓풀    친구신청

그러기에는 가성비가 현재 계산으로는 똥이라 안할 겁니다.
양자 컴 2020년도부터 시판이라는 이야기에 귀기울이는것도 연산양이 현재 컴하고 차이가 많이 나서이기도 하지만
창과방패일뿐 연산력 좋은 시스템이 나와도 그걸 사용하는게 꼭 창이 아니라 방패이기에 그에 맞게 변화가 오겠죠
공장형 시스템이 하루 전기세가 4400만원이라면 구글 데이터 센터면... 블록체인에 올인하기엔 그이외의 필요한 연산을 포기하는 것이니
돈이 우선인 기업인의 입장에서 선택은 정해져 있죠
그리고 블록 체인은 채결이 되면 될수록 어려워지는 특징 덕분에
오늘의 연산량으로 내일 같은양을 캘 수 앖다는 점도 데이터 센터와같은 거대 연산장치를 블록체인에 사용하기엔 아깝죠

JuliaHart    친구신청

난이도 상승은 체결량과 상관 없습니다

JuliaHart    친구신청

그랴서 나온게 pos 고 이건 코인이 없을수가 없죠

Plastics    친구신청

국가단위로 덤비면 불가능은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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