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을 하다보면 게임은 하려고 사는게 아니라 모으려고 사는 것이다!
라는 말을 종종 하고 듣고 하게 됩니다.
저도 한때는 스팀 세일기간마다 정말 미친듯이 게임을 사 모으고 랜덤박스 뜨면 질러보고, 각종 번들사이트에서
인디 번들류가 뜨면 족족 사모았었는데, 지금은 좀 잠잠해진 편입니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중이라, 뭐 살게 없나 하고 보다가 플스4, 엑박판에서 전부 챕터2를 넘기지 못하고
중도하차한 레드데드리뎀션2를 장바구니에 담아두뒀습니다.
그리곤 "그래, 3080Ti 샀는데, 이정도는 해봐야지?"하며 합리화중이네요.
어쨌든 이야기가 좀 엉뚱한 곳으로 샜는데, 그렇게 게임을 사모으던 와중에도 진득하게 즐긴 게임들이 있어서
한번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플레이타임 Top10중에 무려 NBA시리즈가 절반이 넘네요-ㅁ-;
2K19를 한창 하다가 갑자기 서버 종료한 이후로는 PC판 2K20은 안샀고, 2K21은 콘솔에만 차세대 엔진 적용이라...
안샀다보니, 가장 최근까지 한건 2K19였습니다. 그리고 NBA 2K 시리즈 제외하고는 역시 미친듯이 멀티를 즐겼던
모던워페어2가 플탐이 가장 길고, 그 외에는 순수하게 바닐라로만 240시간 가량한 스카이림이 있네요.
오블리비언 때는 모드질 엄청 하며 즐겼었는데, 스카이림에 들어와서는 나이를 먹은건지 귀찮아서 바닐라로만
플레이를 했습니다. (요즘보면 모드들이 정말 ㅎㄷㄷ하더라구요)
그외에 보더랜드2도 지인이랑 코옵하느라 좀 오래 했고, Top10 밖에 있지만, 다크소울3가 최근 3회차 돌리면서 플레이타임이
누적되고 있습니다. 사실 2회차 고리의 도시까지 진즉에 다 클리어했는데, 왜인지 세이브가 날아가서..-,.- 최근에 다시
2회차 고리의 도시 하고, 3회차 마무리하는 중입니다. 맨날 직검-대방패 하다가 3회차때 새로운 무기 (로스릭 기사의 특대검)로
플레이하니 새로운 게임 하는 느낌이라서 안질리고 재미있어요.ㅎㅎ 물론 회차가 오르니까 한방 맞으면 꽤 뼈아픈게 체감이 됩니다만
4회차에는 무슨 무기 써볼까 벌써 고민중입니다.
여러분들은 무슨 게임을 가장 오래, 또 재미있게 즐기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