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도 전에 독일 갔을때 길거리에서 조막만한 디카로 쾰른성당 밖에서 사진찍고 있는데 지나가던 독일 아저씨가 손 팍 쳐가지고 카메라 떨굼. 흑흑 알바 시급 2800원 할때 1달 쌔빠지게해서 장만한 30만원 넘는 카메라 였는데... ㅠㅠ 그땐 그게 인종차별인지 몰랐지.. 식당도 못들어오게 하고 영업시간 맞는데 장사 끝났다고 못 들어오게 하고.. 여튼 유쾌한 경험은 아니였습니다. 그 뒤로 유럽은 안가봤네요.
케바케이기도 하지만
유럽 여행간 한국인들중에 이게 인종차별인지 모르고 오는 사람도 많음
생각보다 유럽에 동양인 무시는 많은데
위에 처럼 팁 달라고 하니까 당연하게 주는건가 보다 하고 주는 사람도 많고
빵이 식어서 나오면 아 여기빵은 식어서 나오나 보다 하면서 모르고 지나가는 사람이 많다는거임
영국 : 불편한 표시는 많이 받았는데, 누가봐도 등빨운동남이라 시비는 안걸림.
나름 신사의 나라이구나 싶던게, 낮에는 예의 있는 사람이 많음.
(하지만 유럽 쪽바리...)
불란서 : 일본인 여친 생김, 여친에게 찝쩍거리는 사람 한 둘 있었으나 별 탈 없이 넘어감. 더럽고 시끄러운거 잘 참으면 괜춚. 예나지금이나 유럽짱깨.
스위스 : 낮에 놀다보면 밤에 놀 곳이 없어서 뭐라 할 말이...
관광지 위주여서 다 괜찮았던 듯. 톱니바퀴 열차에서 북한말로 안내 나왔음.
(최근에도 그랬던 걸로....)
벨기에 : 식당에서 차별 겪음. 유명 홍합요리집이라는데 우리 일행이 가장 늦게 나오고 거의 틱틱 던짐.
오스트리아 : 그나마 괜춚. 예나지금이나 그나마 괜찮은 편.
헝가리 : 97년엔 비자 필요했던 것으로 기억. 동양인이 별로 없던 시기라 괜찮았음.
요즘도 괜찮은 편.
(근데 요즘은 차 막히는게 장난이 아님. 부다 <=> 페스트 한정이겠지만...)
독일 : 이성적인 사람들만 만났는지 괜찮았음.
이태리 : 기차 타고 이동 중에 군바리ㅅㄲ가 여친에게 성희롱.
한마디 했더니, 옆 칸에서 군바리ㅅㄲ들 우루루 끌고 나옴.
여친이 잘 중재 안했음 경찰서 갔을 듯. 병원도....
캣콜링은 기본 옵션임. 예나지금이나 비슷할거라 봄.
(이때 기억이 하도 안좋아서, 이후로 이태리는 안감)
유럽은 일 때문에 가거나, 여행으로 몇번 정도만 가볼만 하지
저런 대접 받으러 내 돈 내고 가기 싫은 곳이 많습니다.
평균 2~3달에 한번씩 유럽 출장을 15년간 다니고 있는데..측히 프랑스 파리, 스위스, 체코는 자주 체류하는데...특이한 행동한것도 없는데 대놓고 인종차별이라고 하는거 느껴본적 없음.
다만 식당 예절을 잘 몰라 하는 러시아, 아시아 관광객들을 싫어하는 것들은 본적 있음.
기본적으로 식당 입구부터 온갖 포즈에 사진 찍으면서 내부에 있는 사람들 불편하게 하는 사람들...사진이 아닌 저런 방송장비 들고 댕기면서 찍는 유튜버들...솔직히 나도 유럽에서 식사할때 누가 계속 내쪽으로 사진찍거나 카메라로 녹화하면 상당히 기분 별로임.
이건 단순히 음식점에서 인종차별을 했다라고 싸잡아 보기 보다는 저 유튜버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도 봐야함.
유럽가보면 식당내부에서 인스타 사진 찍는다고 테이블 이탈해서 사진찍고...사람들 많은데서 자리 차지해 가며 친구들끼리 서로 찍어주고 하는거 사람들이 상당히 싫어하고 욕 많이 함.
남자 여자 차별두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체코뿐만 아니라 유럽 어디가서도 조용히 식사하고 맥주 마시고 할때, 동양인 몰려있는데로 가라 뭐라..한적 한번도 없었음. 보통 욕먹거나 서비스 제대로 못받는 경우는...뭔가 기본 매너를 잘 못지키는 상황에서 벌어지곤함.
그리고 팁관련인데...유럽 일반 식당은 보통 팁을 안냄. 그런데, 저 유튜버가 간 예약제 식당 같은경우는 일반적으로 식사후에 카드기로 계산할때 팁 금액을 자율적으로 누르면 그 팁고 음식값이 합산되서 결제되는게 일반적임.
예약금도 아닌 음식값을 미리 전부 지불하고 예약하는 음식점이 있다는 건 참 생소하고 이상함. 기본적으로 유럽에서는 음식과 함께 와인을 같이 마시기때문에...일부 메인코스같은건 선불 결제로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추가 음료에 대한 부분이 있어 무조건 후불 결제가 이루어 질거임. 와인이나 음료값까지 전부 사전 지불하고 다 100% 내고 갔다? 좀 납득 안됨.
그리고 유럽내 고급음식점에서는 음식과 함께 와인시키는게 일반적인데, 정말 밥만시키는 경우가 있는데...이것도 식당입장에서는 조금 진상고객(?) 처럼 취급하기도함. 저 유튜버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음료도 안시키고 팁도 안내겠다고 하는 부분인지 모르겠으나...
유럽에서도 고급 식당에서는 기본적으로 와인이나 부가적인 음료에 대한 기본 서빙 비용에 대한 팁은 현금으로라도 가지고 가는게 맞음.
물론 0으로 하고 안줘도 됨. 그러면 당연히 눈총은 받지....뭐 그건 당연한 거임. 미국처럼 강제적이 아니니...기분이 나쁜걸 표시하는 거임.
유럽에서도 팁을 받는 고급음식점에서 팁 금액을 0으로 하는건 니 서비스가 너무 안좋았다라는 의미로도 받아들여지므로 서빙하는 사람은 당연히 기분이 나쁜거임.
여행 블로그등에서 유럽은 팁안줘도 되요 강제 아니에요 그러니...받으면 이상한거처럼 생각하던데...그렇지 않다는걸 알아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