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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방] 재난 대비 비상 식량으로.... 라면을.....?! (41) 2016/09/22 AM 09:14

예전부터 참 희안하다 느끼고 있었는데.. 어제 뉴스로 또 나오더군요.

 

연달아 발생하는 지진으로 마트 라면 판매률 증가..-_-;;

 

다들 재난 대비용 비상 식량으로.... 라면을 도대체 왜 사는걸까요;;;;;

 

막상 재난 발생하면 제일 필요도 없고 쓸모도 없는 애물단지가 라면이건만..

 

정말 비상식량이 필요하다면... 차라리 초코파를 사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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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갱™    친구신청

진짜 비상식량이라면 전투식량이죠... 일반 전투식량이 아니고 줄 땡기면 데워지는 그 비상식량....

MANISH~!    친구신청

제 생각도 라면은 조금....
보니까 외국에서 먹는다는 에너지 농축바같은게 따로 있더군요....

rudin    친구신청

뿌셔 먹을라고... 암튼 보관성 생각하면 통조림이 최고입니다.

死神المولى™    친구신청

통조림을 구매해야죠...

헤븐스나이트    친구신청

장기보관이 용이하고, 생으로도 먹을 수 있어 그런 듯..스프도 매콤 짭짤하고
실제로 재난이 발생하여 물, 가스or전기 끊기면
라면 끓여먹는 건 불가능하죠

룰뷁씨    친구신청

근데 알고보면..
라면 유통기한 굉장히 짧습니다...
(굉장히 까지는 아니라도.. 상당히 짧은편..)
보통 3~4개월정도고.. 길어도 반년 넘는거 별로 없을거에요..
장기 보관 식품처럼 보이지만, 장기보관 식품이 아닌게 라면..

아스트라R둠즈데이    친구신청

라면 유통기간 3개월인가 그렇지 않나요?

스티브오스틴    친구신청

라면이 생각보다 유통기한이 짧아여..

R.R.RicoTyrell    친구신청

과자 라면 둘 다 길어야 6개월
재난 대비용 식품이 아니죠

파랑댓살    친구신청

유탕처리 제품이라 오래 보관도 힘들고..
오직 조리의 간편성 때문인듯해요.

정소유    친구신청

생존주의가 생소한 까닭도 있을 것 같아요. 이제부터 시작인지도...
저도 한 달에 몇 개쯤 비축용 통조림이나 사둘까 싶네요.

정소유    친구신청

댓글에서도 보이다시피 이 부분은 의견이 갈릴 것 같네요.
식수의 보존을 중시하는 쪽이라면 부정적이고, 기반시설이 현존한 상황을 생각한다면 긍정적이겠군요.

확실한 건 여기서 얘기하며 준비하는 게 정부를 믿는 것보단 나을 거라는 거 (...)

레드미스트    친구신청

비상식량이면 군용 전투식량도 좋고 통조림도 좋고 초코파이도 좋고 쉽게 먹을 수 있는건
다 소중해요 근데 진짜 제일 중요한건 물이죠. 먹을걸 못 구할 정도로 위험 상황이면
물이 가장 얻기 힘들거에요.

음탕한도시락    친구신청

무지에서 나오는 행동이죠 생수나 통조림 혹은 조리가 필요없는 밀봉제품을 구해야

tomovsky™    친구신청

사람들이 진짜 재난 상황을 안당해서 그런거죠.
원래 통조림을 사야 하는건데...
라면은 부피가 너무 크고 유통기한이 짧죠.

바위군    친구신청

어차피 6개월 이내에만 먹어치우면 되니 별로 상관 없는듯...
뭘 사든 무슨 일 터지면 6개월 이내엔 다 먹어치울걸요.

Stereotype-4    친구신청

건빵을 사야죠

마리엔로즈    친구신청

생라면도 먹자나요

구름나무    친구신청

한국 한정으로는 라면도 괜찮은 재난 대비 식량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은 가정집에서도 고기를 구워먹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어느 시골동네 구멍가게를 가더라도
휴대용 부탄가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조금 큰 중소형 마트라면 가스버너(부르스타)도 팔지요.

뭐 화산폭발로 가게나 매장등이 싹 전소되거나 하지 않는 이상, 한국에서 발생 가능한 재해 시 피난 대비 식량으로 라면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전쟁이든 홍수든 지진이든간에 대피중에 도처에 널린 가게에서 돈을주고 구입하든, 아님 먼저 대피하여 비어있는 가게에서 갖다쓰던간에 가스버너와 부탄가스 수급이 쉽기 때문이지요.

유통기한이 문제가 안되는 것이..
냉전시대처럼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모른다고 벙커라도 파놓고 그 안에 대비물품을 구비해두는 케이스가 아니면, 사실상 피난, 재해대피에서 식량공급이 끊길 일이 없습니다.
지진이 나고, 홍수가 났을때 재난이 지나가길 기다리면서 몸을 피할 지하벙커를 파놓고 계신건 아니잖아요??

생존대응수단에 무감각한 이유가 대한민국이라는 지리적/국가적 특수성 때문인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다며 무조건 어리석다고 생각하시는건 오류가 아닐까 싶네요.

leiarde    친구신청

라면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루이틀이라면 초코바도 나쁘지 않지만 1달 2달 장기화 되면 초코바만 먹고 살 수 없지요

조리라고 해도 나중에 심각해지면 그냥 뽀글이 해 먹거나 심할경우 그냥 뿌셔 먹어도 되니깐요

그때되면 물 구하는게 더 힘들지도...


암튼 라면 하나에 포만감도 느끼고 가격도 싸기 때문에 나쁘지 않습니다.

유통기한 3~4개월이라고 하지만 3~4개월 지속될 정도면 유통기한 1~2년 지난것도 없어서 못 먹을듯...


가장 좋은건 전투식량이긴 합니다만...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라 가성비로 따지자면 라면이 갑이긴 합니다


통조림 이야기도 나오는데 반년이상 장기화 될경우가 아니라면 그다지 별로

그리고 통조림 하나로 배 채울 수 있는게 무엇이 있는지요?

完全燃燒™    친구신청

재난을 무슨 대지진으로 터널 속에 갇힌 그런 상황만 생각하시니까 그렇죠
재난시 대피소나 강당같은 곳에서 모여서 공동생활하는 경우에 라면은 훌륭한 식사가 됩니다.
그리고 유통기한이 6개월이라도 실제로 섭취가능한 기간은 그것보다 최소 1~2달정도는 더 가능합니다.

[러스원]즈라더    친구신청

라면은 비상식량으로는 에러.
취사도구필요,조리에너지필요.조리시물필요,
섭취후뒷정리(철제조리도구인경우엔설겆이까지)필요.
에너지/영양소가 충분하거나 고르지도 않음(+먹고나서 짜니까 물필요)
보관시 같은양의 다른비상식량에 비해서 적은양이 보관됨
면의경우 (길어야6개월)산패되면 아에 못먹음(다른비상식량은 처리하면 먹을수는 있음)

그리고 이 세상에서 가장무서운게 사람이라고...
단독생존말고 집단생존시에 타인의 이목을 끌기에 가장 쉬움.(<=큰문제점)

구름나무    친구신청

취사도구(냄비, 버너), 조리에너지(부탄가스), 물(생수)
전부 길가다보면 널린 가게, 중소형마트, 대형마트에서 수급 가능합니다.

에너지와 영양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는 재난대비식품은 군용 레이션 정도입니다.
일반인이 군용 레이션을 구비해두는게 더 이상하죠.

보관양과 보존기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며칠분만 보관할 수 있으면 이동하며 충분히 수급이 가능합니다.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찝어주신 점은 핵전쟁, 좀비쇼크라도 오지 않으면 생길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정도 사태라면 라면이고 나발이고가 문제가 아닐것 같네요.

[러스원]즈라더    친구신청

당장이 문제인데 라면끓여먹는데 부족한것은 어떻게 '수급'하시게요?

구름나무    친구신청

우리 가족만 피난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지역적 국가적 사태가 아니기때문에 주위에서 금전적, 물리적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게가서 그냥 사면 되는 일.

지역적, 국가적 사태라면 내가족 외에도 다들 피난가고 있을겁니다.
비어있는 가게에 들어가서 그냥 집어오면 될 일입니다.

개인이 지참할 수 있는 물량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단체로 우루루 몰려 피난하더라도 중소형/대형 마트의 물량을 싹 비워서 털어가 텅텅 빌 수가 없지요.

방공호 등의 시설에 집단으로 피난거주 중이라면 당연히 국가적 지원을 기다리면 됩니다.
이땐 라면이고 통조림이고 뭐고 굳이 내가 비축한걸 먹을 필요는 없죠.

헐리웃 영화에서처럼 마트가려면 트럭끌고 한참 이동해서 장보고,
집집마다 지하실에 벙커만들어서 태풍오면 거기 들어가 버티는 상상이라도 하시나봐요;;

한국은 토지가 좁고 인구가 밀집하여 거주하기때문에 주거와 상권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미국 등의 서구권 땅이 큰 나라들과는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비상시 물자 수급이 수월합니다.

카드값줘사쿠라    친구신청

일단 통조림은 부피가 크고 종류가 다양하지 못한 단점도 있죠 미국처럼 장기적 보관이 아니라면 이나라에선 라면도 나쁘진 않겠지만 개인적으론 라면보단 초코바나 레트로트 식품이 낫겠다 싶습니다 라면은 물소비가 크니까요

시바람    친구신청

지진이 무섭지만 다들 어디 방공호 들어갈 생각들을 하시는지...

Dragonic    친구신청

근데 라면도 못 먹을 상황이라면 좀 심각한 상황이긴한데...
의외로 라면도 괜찮다던데.. 평소에 먹던 것이라 섭취시 거부감 덜하고 및 구하기 용이하며 라면 살때 항상 2봉을 사서 하나 보관용 하나 섭취용해서 밀어내기로 계속 교환하면 되고...

ninpeng    친구신청

어디 고립되는게 아닌 이상 라면을 사는게 이상한게 아님

하늘가의방랑객    친구신청

재난의 수준과 상황을 정하지 않고, 무작정 라면은 좋지 않다라고 하니 혼란이 야기 되네요

이게 무슨 핵이 터져서 벙커에서 몇개월 갇혀서 생활 하는 수준이 아니죠.

그리고 라면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영양소가 들어가 있고요.(탄수화물,단백질,칼슘,야채(비타민)) 등
염분 걱정하시는데, 스프양 조절 하면 됩니다.
그리고 아예 염분을 섭취 안하면 더 위험합니다.
일반적인 재난에서 우리나라는 그렇게까지 물 걱정 안하셔도 되지만,
정 물이 없다 해도 라면은 그냥 먹을수 있죠.

그리고 유통기한 말씀하시는데, 유통기한 다큐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실제 유통기한보다 훨씬 오래 갑니다. 유통기한이라는 말에서 혼란이 오긴 하는데
그 음식의 얼마만에 상하는가를 표기하는게 아닙니다.(먹을수 있냐 아니냐의 척도가 아님)

[러스원]즈라더    친구신청

라면의경우 보관기준 중에서 면의 산패도가 가장 짧습니다(스프는 오히려 방사선조사식품이라3년보관가능)
기한이 지나서 산패가 많이 진행된 면의경우 노약자/어린이의경우 조리후에 먹고 탈이 날수가 있습니다.

project1030    친구신청

재난의 수준과 상황을 우리가 정할수가 없으니까요.
딱 이틀만 갇히는 재난만 터지는게 아니니까요. 아무리 작은 재난이 일어난다고 해도 재수없는 사람은 누군가 발견하지 못해 오랫동안 갇혀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보통 재난에 관련된 비상식량은 최대한 보존이 쉽고 간편이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하는게 상식입니다. 뭐 짧은 재난에는 이 음식을 준비하고 긴 재난에는 저 음식을 준비하는게 아니니까요.
실제로 핵 미사일이 누군가의 실수로 우리나라에 내일 당장 떨어질수도 있지 않나요? 말도 안되는 상상이라고 하시겠지만 재난이라는건 이런 상상도 못할 일이 갑작스레 벌어지는건 재난이라고 하는거죠.

Loon    친구신청

라면이 재난식량으로 인식된건 컵라면 때문일 겁니다.
재난당한 사람들에게 구호품으로 간단한 식사거리삼아서 제공된게 컵라면이었죠.
끓는 물만 있으면 되니 제일 조리하기 쉬우니까요.

hershey`s    친구신청

재난상황에서 끓는물구하기가 제일 어렵죠 ㅠㅠ

[러스원]즈라더    친구신청

마트가서 삼다수랑 버너,부탄가스,주전자 사오면됩니다.

kkmansu    친구신청

마트가서 삼다수랑 버너, 부탄가스, 주전자 사오면. 라면은 왜 사놓냐? - -

라면도 같이 사오지. 왜~~? 반찬도 사오고 쌈도 사오고 아예 삼겹살을 구워먹지.

재난 상황인데 마트가서 사온데 -- 참내`~~

[러스원]즈라더    친구신청

취사도구(냄비, 버너), 조리에너지(부탄가스), 물(생수)
전부 길가다보면 널린 가게, 중소형마트, 대형마트에서 수급 가능합니다

........................라고 구름나무님이 말했는데요?

rudin    친구신청

애초에 마트에서 버너 부탄가스 구입할 수 있는 정도라면 라면도 미리 사둘 필요가 없죠. 여기서 말하는 재난 대비는 그런 여건이 안 될 데 바로 먹고 처리할 수 있는 걸 이야기 하는 거죠.

구름나무    친구신청

그럴땐 생라면으로 부숴먹으면 됨 ㅋㅋ

멀고어 1번지    친구신청

심각하게 대비하는 게 아니라 혹시...? 하고 사두는 거니까
라면은 뭐 평소에 자주 먹을 테니 재난 안 나도 소비하면 그만이지만
통조림, 초코파이는 평소에 잘 안 먹잖아요.

SHIFT_    친구신청

반년에 한번 구입해서 새걸로 바꿔줄 생각이 아니라면 유통기한은 긴걸 구입하는게 정답..
일본에서 보존식품으로 쓰는 통조림 빵 같은게 보통 5년씩 하죠.. 보존용 건빵도 마찬가지...
재난 안났으니 먹어야지... 는 애초에 비상식량으로써의 의미가 없고... 유사시까지 손을 안대는게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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