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는 사람들끼리 술 마셨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친한.. 제가 없었을때 제 빈자리를 채워준 가장 고마운 친구에게
제 폰 비밀전호를 알려줬네요 ㅎㅎ
예전부터 항상 집사람 따라 갈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어느순간부터 그걸 자꾸 티내고 싶어지네요 ㅋㅋ 그럼 안되는데...
아마 내 속마음에는 누군가가 내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거 같은 그런 욕심이 있나 봅니다.
사실 이런거 말 안하면 아무도 모르잖아요..
지금도 부모님 생각에 버티고 버티고 있지만... 어느순간부터
'부모님만 없으면..' '지금 내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하면서 상황만 만들어가나 봅니다.
유서도 없이 떠난 집사람 생각해 보면
적어도 저는 유서는 남기고 가고 싶네요 ㅎ
저처럼 너무 고통 받는 사람들 보는게 싫어서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