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무사고 기원드리고...
현대가 실수로 잘만든 i30 출퇴근용으로 잘타시던 마눌님이 급 차에 싫증을 내셨습니다.
몇년 무사고로 타면서 잔고장 거의 없는 거 보고 이건 정말 10년 타도 되겠다싶어서
타이어, 온갖 오일, 패드, 소모품을 다 갈은게 불과 몇달 전인데 말이죠.
나 차 바꾼다!... 선언하신 다음날, 차 파시고 검정 뉴라이즈를 떡하니 계약하고 오셨습니다.
때마침 출장가신 마눌님 대신 탁송 받아 지하 주차장에 모셔놓고 출근했네요.
누적거리 1.1KM !!! 각종 비닐들... 중상위 트림이지만 현기차 답게 옵션은 풍부한 편.
딜러가 어라운드 뷰 모니터 설명하며 추천했다는데 "저 파킹 잘해서 그런거 안필요함!" 일갈했다는 마눌님.
서울시내서도 일렬주차 스윽스윽하시는 그분이니 별 필요없긴 할거 같습니다. ( 아.. 편하긴 하던데 AVM...)
아래는 마눌님의 급작스런 차 바꿈 충동을 야기한 범인.
매부가 '저 차는 뭐야? 예쁘네'하는 여동생 얘기 귀담아 들었다가 서프라이즈 선물하셨다고 ;;;
이번 급작스런 차바꿈 사태내내 제가 말한마디라도 거들면 터질까싶어 조용히 있었습니다.
일단 뉴라이즈 정도로 진정해주신 마눌님께 너무 감사드리며
무사고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