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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 험난한 여정 ~] Is ~ 힘으로 더럽혀지지 않은, 험난한 여정 ~ 04 (0) 2014/01/09 PM 03:41

Is ~ 힘으로 더럽혀지지 않은, 험난한 여정 ~




작가분 - 鳳慧罵?
번역 - BetaTM




임무 RAVEN 으로서






소년은 체크인을 끝마쳤다.

위조 비자였지만 잘 통한 것 같다.

후, 하고 숨을 내쉰다.

이라크나, 이스라엘등과는 달리 이곳의 공기는 맛있다고 생각되는 게

오랜만에 이곳에 와서일까, 라고 생각하며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일본에 돌아온 게 4년만인가?」

제법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것 같은 정도의 시간.

잘도 아직 일본어를 잊지 않았네.

그도 그럴게 이곳에 온 건 3일 전.


――――――――――――――――――――――――――――――――――――――――――――――――


아침 7시 쯤.

평소에는 좀 더 일찍 일어나지만 오늘은 비번이기에 평소보다 늦잠을 자버렸다.

비번? 무슨 일이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나중에 이야기하기로 하고

문제가 되는 건 눈을 뜨니까 낯선 아저씨가 3명, 내가 잠들었던 침대를 둘러싸고 있었다.

……아아 마피아려나.

「보스의 명령이다. 죽여주마.」

한 명의 남자가 그렇게 말했다.

나는 머리에서 두통이 나려는 걸 참고 느긋하게 몸을 일으켰다.

「무슨 소리야 아침 일찍부터……난 오늘 비번이라 오랜만에 실컷 자고 있던---」

울려퍼진 총성은 침대의 하얀 시트에 구멍을 냄과 동시에 태우고

스프링을 망가뜨리고 매트를 너덜너덜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곳에 분명히 노렸던 소년의 모습은 없었다.

탁, 하고 벽을 차는 소리가 들리고 그 직후 뭔가 미지근한 액체가 남자들의 얼굴에 닿았다.

두 명이 돌아보기 전에 목과 몸이 떨어지고 있는 동료의 모습과

그 동료가 쓰러지고 그곳에 있는 건 왼손에 칼날을, 오른손에 칼집을 지닌 소년이었다.

「정말이지……이 아지트도 더는 사용할 수 없으려나.

빨리 잭에게 연락해서 위조 비자를 달라고 해야겠, 네!」

그 직후 두 명의 남자는 거의 동시에 의식이 블랙아웃되었다.

「아임 신카~투~투~투 투~」


――――――――――――――――――――――――――――――――――――――――――――――――


방을 나온 소년은 거리의 어둑어둑한 바에 있었다.

분위기도 후줄근하고 이곳은 확실히 이 나라의 현상을 나타내고 있었다.

마피아가 관리하는 바지만 상관없다.

그렇게 불리는 곳에 제멋대로 카운터에 앉았다.

방금 전 그 마피아에게 습격당했었는데 약관 16세의 나이치곤 상당히 뻔뻔스런 신경이다.

pipipipipi……

휴대폰이 울린다.

그걸 손에 쥐고 표시된 연락처를 보니 「ARK」라고 표시되어 있었다.

「여보세요?」

통화 버튼을 누르고 나서 귀로 가져가는 것도 귀찮아서

스피커 버튼을 누르고 테이블에 올려둔다.

「일이다.」

휴대폰에서 들려온 것은 남성의 목소리.

기계적인 음성이었지만 소년은 그 인물을 잘 알고 있었다.

「일? 익명인가?」

「그렇다.」

소년의 물음에 또 기계적인 음성으로 돌려주는 남자.

소년은 컵에 담긴 술을 한입 마시고 입을 열었다.

「하아, 그래서 이번엔 어디로 날아가라는 거지?」

「일본. IS학원이다.」

「…………」

소년은 순간 이 녀석 장난치는 건가? 라고 생각했다.

IS학원이라면

어딘가의 박사가 만든 여성만이 탈 수 없는 시시한 병기를 사용할 인간.

뭐 여성 밖에 없겠지만 그런 것들을 육성하는 시시한 학교이겠지.

어째서 내가 그런 곳에…….

「왜 그걸 나한테 말하는 거야. 이챰을 파견하는 쪽이 더 좋잖아. 나보다 랭크도 높고.」

그럼 여기서 소년에 대해에 조금 이야기하기로 하자.

소년은 세계 최고의 용병이라는 존재.

통칭 「RAVEN」이라고 불리는 인간이다.

「RAVEN」과는 막대한 보수와 교환해서 가능하다면 어떤 곤란한 임무라도 해낸다.

그리고 그것을 관할하는 조직을 「RAVEN'S ARK」 라고 한다.

이 소년은 그 RAVEN 안에서도 최고위의 사람에게 주어지는 A랭크의 존재다.

덧붙여서 지금 소년이 말한 이챰은 소년보다 랭크가 위인 A-1에 자리한 여성이다.

IS도 취급할 수 있어 세속적으로는 어딘가의 국가 대표였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소년은 A-9이다.

「의뢰 주는 익명이지만 너를 지명했기 때문이다.」

「…………」

그 의뢰 주는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설마 내 비밀을 알고 있는 건가?

「거기에 「너도」 겠지. 비번이지만 지명된 거다.

갔다 오도록. 위조 비자라면 다음에 발행해 두지.」

「OK.」


――――――――――――――――――――――――――――――――――――――――――――――――


지금 소년은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 있었다.

주위 건물은 공사중이거나 빌딩이 있어서 어두웠지만,

이 길을 조금 벗어나면 보행자들이 넘쳐나는지 이야기 소리가 들려온다.

「그럼 의뢰 주도 슬슬 오려나?」

전화 너머의 남자도

「지정된 시간에 공항을 나와 장소에 가면된다.」 라는 무책임한 지시를 한 거니까.

그런데 어떻게 오려는 걸까?

소년의 눈앞에서 1대의 차가 멈추었다.

검은 포르쉐……이 시대에 356A냐.

어디의 탐정 만화냐, 이건?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소마님.」

「당신들이 의뢰준가 ……. 하? 소마?」

하지만 나온 것은 어딘가의 장발인 검은 옷이 아닌

회색 정장을 입은 검은 머리의 여성이었다.

머리는 아름답게 정리되어 있고 그 말투도 정중하지만 사무적이었다.

……잡힌 건가, 내 본명을 알고 있는 건 일본에서도 그 집밖에 없겠는데.

「……이 의뢰는 없었던 일로 돌아가도록 하겠---」

굉장히 싫은 예감이 든다.

어찌되었든 지금 이 순간만큼은

한신·아와지 대지진이 일어날 것 같은 정도로 위험한 예감란 말이지.

난 그 여성에게 등을 돌리며 빠른 걸음으로 떠나려 했다.

그리고 그 예감은 스트레이트로 적중했다.

「죄송합니다.」

푸슉, 하고 기운 빠지는 소리와 함께 내 등 뒤에 뭔가 바늘이 박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정장 차림의 여성을 보니 그 손에 소총이 들려 있었다.

「큿! ……방심, 했……어!」

상당히 강력한 것이었는지 내 의식은 순식간에 희미해져 갔다.

그리고 마지막에 본 건 정장이었지만

검은 머리는 가발이었는지 하늘색 머리카락이 바깥쪽으로 나와 있었다.

그 얼굴이 웃고 있는 게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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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의견, 평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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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 험난한 여정 ~] Is ~ 힘으로 더럽혀지지 않은, 험난한 여정 ~ 03 (1) 2014/01/08 PM 08:05
Is ~ 힘으로 더럽혀지지 않은, 험난한 여정 ~




작가분 - 鳳慧罵?
번역 - BetaTM




제 3 화





「아임 띵커~투~투~투 투~」

언제부터지? 내가 이걸 흥얼거리게 된 건.

분명, 이 노래를 들은 건 10년 전의 그 날.

어딘가의 분쟁 지역이었던가.

우연히 주운 고장나기 직전의 카세트에서 들려 왔다.


I'm a thinker.
―――――――――.
I'm a ――――.
A drastic baby.

――― and jump out.
Feel it in the wi―.
――――――――――――― me.

The deep-sea fish ―― you forever.
―――― thinking ――.
Out of space , When som―――――――.

――――――――.


노이즈가 심해서 들린 건 한번뿐이었다.

그저 처음의 Thinker라는 단어에 마음이 끌려

언제부턴가 일을 하는 중간에 이 노래를 흥얼거리게 되었었다.

정말이지 언제 부터였을까---

「이, 이런!!」

이런, 그랬다.

아직 「일」 도중이었다.

끝날 때까지 방심은 금물이다.

달리기 시작한다.

눈앞에 있는 인물은 3명.

모두 소총을 이쪽으로 겨누고 쏘아 온다.

하지만, 문제없다.

지그재그로 달린다.

총탄은 쏘아진 직후 지면에 격돌해 콘크리트를 깨뜨린다.

총탄은 몸에 한발도 맞은 것이 없다.

애초에 맞으면 그 시점에서 아웃이니까 말이지.

3명의 인물은 비명을 질렀다.

무리도 아닐 터다.

거리는 10M정도 게다가 세 사람이 쏘고 있다.

이게 보통이라면 몇 초만에 벌집이 되었을 것이다.

사람의 형상조차 남지 않았을 고깃덩이가 완성되었을 것이었다.

하지만 보통이 아닌 「것」도 이 세상에는 존재한 것이다.

「어, 어째서냐!」

「왜 맞지 않는 거냐고!」

「젠장! 맞아! 맞으라고!」

그 속도는 확실히 섬광 같이 보이는데다 소년은 하얀 에나멜 코트를 입고 있었다.

코트가 펄럭이는 것이 그의 속도를 대변해준다.

하지만 그 코트에도 한발의 총알도 닿지 않았다.

서서히 지그재그의 폭을 줄여 나간다.

3명과의 거리는 앞으로 1M 반.

충분하다.

날았다.

총탄의 비를 뚫으려 한 각력은 1M 반의 거리를 순식간에 줄였다.

오른손에 잡힌 무기를 왼손으로 빼낸다.

그것은 한 자루의 칼.

단 그 칼은 일본도 특유의 「휘어짐」이 거의 없고

칼집과 검게 칠한 자루로 완성된 것이다.

날밑조차 없는 그 칼날은 검을 칼집에서 뽑아지는 것과 거의 동시에

한 명 째의 목과 몸을 깨끗하게 갈라놓았다.

그것을 두 명이 시야에 포착해 정보가 뇌까지 전달되어 상황을 이해했을 때에는

두 명 째가 베어졌다.

「우, 아아아……!!」

남은 한사람은 천천히 뒤로 물러나려 했다.

뒤로 한 걸음, 한 걸음 디딤과 동시에 시야에 들어가는 정보다 퍼져나간다.

바로 방금 전까지 이 나라의 썩은 정부를 쓰러뜨리기 위해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라며 술잔으로 술을 주고받은

동료가, 친구가 끔찍한 모습으로 눕혀져 있었다.

그 두 명의 피를 뒤집어쓰고 느긋하게 다가오는 건 자신들보다 훨씬 어린 한 명의 소년.

남자는 동료 중 한 명이 술자리에서 한 어느 이야기를 생각해 냈다

「하, 하얀 섬광(화이트 · 그린트)……!」

그 눈은 약간 어슴푸레 한 이 방에서도 확실하게 알 수 있게 빛나는 검은 눈동자.

튄 피를 뒤집어쓰고도 그 붉은색을 돋보이게 하는 피부는

백인 치고는 진하고 흑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밝은, 말하자면 황색.

그리고 소년이 겉옷으로 입고 있는 하얀 에나멜 코트는

튄 피를 뒤집어쓰면서도 그 피를 튕겨내며 하얀색을 더럽히지 않고

오히려 튕겨나가고도 조금 남은 피가 그 하얀색을 돋보이게 하고 있었다.

―――그 녀석은 하얀 코트를 겉에 입고 검 한 자루로 전장에 들어가

탄환의 비를 마주하고도 앞으로 나아가 적을 베어나간다는 이야기였다.

그렇게 붙은 이명이 「하얀 섬광」 이라고 이것이 사실이라면 아웃이라도 보고 싶은걸---

―――하핫. 그렇네---

「하얀 섬광……인가.」

소년은 멈춰 섰다.

그리고 느긋하게 천장을 올려본다.

아니 남자는 알고 있었다.

그 소년은 천장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소년이 보고 있는 건 이런 좁은 천장 보다 아득한 위 하늘이라는 것을.

「좋네, 그 표현. 마음에 들었어요.」

소년은 이쪽을 향해 다시 다가온다.

남자는 깨달았다.

이미 쓸데없는 일이다, 라고.

그 소년은 인간이 아니다.

그런 것보다 아득히 위의 존재다.

「오오아아아아아아아!!」

그렇다면, 어차피 죽는 것이라면 멋있게 죽고 싶다.

그렇게 남자는 생각했다.

이상하게 떨림은 멈추고 머리도 선명해져

손에 든 총구가 조금 전보다 정확히 소년을 포착했다.

윤기 나는 총구에서 쏘아내진 음속의 원추형 물건은

직선을 그리며 소년의 심장을 향해 날아간다.

쏘아내지는 거리는 5M 쏘아내진 총알의 속도는 초속 900M로 발사된다.

소년이 있는 5M까지 닿는 시간은 대략 0.0056. 1000분의 5초다.

1000분의 몇 초라는 세계 속, 총격당한 소년은 입가에 미소를 띄고 있었다.

쏘아내진 총알은 소년의 가슴에 직격한다----는 일이 없이 허공을 갈랐다.

소년의 모습이 탄환에 닿기 직전에 사라졌다.

동체에 뜨거운 것이 흘러나오는 감촉을 느낀 건

소년이 사라짐과 동시라고 할 수 있는 타이밍이었다.

남자가 마지막에 본 건 어슴푸레한 이 방에서도 확실하게 보인 하얀 코트의 옷자락…….

「멋있었어요, 당신.」

그런 목소리가 들린 것 같았다.

「아임 띵커~투~투~투 투~」

나는 노래한다.

이 노래를, 노래하는 것을 잊는 그 날까지.

밖으로 나왔다.

아름다운 석양이 지면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석양이 물들이는 것은 주홍.

거기에 비추어져 예술과 같이 아름다움을 보인 것은 진홍으로 물든 지면.

그 예술마저도 퇴색하게 만드는 것은

석양을 받으며 진홍의 대지에 서 노래를 흥얼거리는 한 명의 소년.

「아임 띵커~투~투~투 투~」

가로놓이는 시체는 이 노래가 울려 퍼질 때

마치 그 소년을 칭송하기라도 하는 듯 희미하게 웃음을 지은 것 같이 보였다.

「아임 띵커~투~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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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의견, 평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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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가 끝나고 본편이 시작된다고 생각한 3화입니다만

뭘까요 이 또 다른 프롤로그 같아 보이는 화는 스토리는 여전히 시리어스

전 화에 나온 M과의 관계는 어떻게 된 건가요!? 1화에 나온 카타나(타테나시)는!?

일단 오리지날 주인공이 카타나(타테나시)와 멀어지고

망국기업과 만나기 전의 일인건지 망국기업에서 활동하는 내용인지 모르겠네요.

다음 화를 또 기다려봅시다. (어째서인지 1화 프롤로그에 낚인 것 같은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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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수고하셨는데....원문 자체가 전형적인 중2병 어투네요;;;;
[Is ~ 험난한 여정 ~] Is ~ 힘으로 더럽혀지지 않은, 험난한 여정 ~ 02 (0) 2014/01/06 PM 09:25
Is ~ 힘으로 더럽혀지지 않은, 험난한 여정 ~




작가분 - 鳳慧罵?
번역 - BetaTM




프롤로그 2 소년의 지금





「―――거듭된 독단에 결국에는 명령 무시.

아무리 결과를 내고 있다고는 해도, 이래선 다른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되지 않겠군.」

「역시 「그것」에게, 상응하는 패널티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만?」

모니터에 비춰지는 인형은, 모두 바이저로 얼굴을 가려 본모습이 들어나지 않게 되어 있다.

모니터 앞에 있는 3개의 인형은, 모니터를 앞에두고 서로의 말을 조용히 듣고 있었다,

한 명은 백금발의 장발로 모델과 견줄 정도의 훌륭한 몸매의 여성.

한 명은 롱 헤어에 민감한 성격인 듯 모니터 앞의 인물들에게

입 밖으로 내지는 않지만 기분 나쁘다는 표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마지막 한 사람은 희미한 금발에 선이 가는 소년이었다.

「그건 즉.」

모니터 앞에 있는 인물의 말에 지금까지 침묵하던 소년이 입을 열었다.

그 말투는 정중했지만 음색은 지독한 한기를 느끼게 할 정도로 낮았다.

「어이!」

「R!」

「―――즉, 여러분은, 그녀에게 감시용 나노 머신을 사용하자……그런 말인가요?」

소년은 두 명의 여성에게 검문당하는 시선을 받으면서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한다.

그와 동시에,

그 음색은 더욱 더 낮아져 갔다.

「그렇군. 「그것」에는 역시, 목걸이를 달아두는 편이 최선이라고 생각됩니다만?」

「그렇네요. 명령 위반이나 독단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을 제외하면 버리기 아까운 인재죠.

목걸이를 달아 이후에 행동을 제한되겠지만 그건 그것도로 이쪽의 이익과 연결될 테구요.」

그런 그의 말에 모니터 앞의 인물들은 딱히 마음에 두지 않고 말을 뱉어낸다.

마치 자신들의 말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나도 찬성한다. 「그것」은 유능하지만, 너무 제멋대로인 면도 있지.

여기서 한 번 쯤 자신의 입장을 깨닫게 하는 편이--」


철컹!


모니터를 통해 인물의 말을 막듯이 그 소리가 났다.

그것은 둔탁하고, 큰,

마치 거대한 소총의 슬라이드를 당겨, 탄환을 총신에 장전하는 듯한 소리였다.

지금까지 모니터를 보고 있던 두 명의 여성도 놀라움을 숨기지 못하고 소년을 보았다.

소년의 오른 팔은 거대한 기계인 팔이 달려 있었다.

맹금류와 같은 5개의 손톱을 내포한 그 팔은,

마치,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파괴할 것 같은 위압감을 내뿜고 있다.

「만약, 그녀에게 이상한 짓을 해봐. 그 때는, 내가 너희들을 죽인다.」

소년의 행동과 발언은 그녀들에는 도저히 간과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고,

두 명도 소년과 마찬가지로 몸에 기계의 갑옷을 둘렀다.

「……그 발언은 간과할 수 없네요.」

「네놈, 이건 역시 지나쳤어.」

그런 두 명의 말에 그는 상관하지 않고 오히려 막을 수 있으면 막아보라는 듯 오른 팔을 내세운다.

윙윙윙윙윙윙, 하는 소리와 함께 거대한 기계의 오른 팔 손바닥에서 연한 빛이 새어 나온다.

그것을 본 두 명의 여성은 조금 얼굴을 경직시킨다.

장발의 여성은 조금 안색이 새파래져 있다.

「이자식, 여기에서 그런 걸 쏠 생각이냐!! 그랬다간, 이 방은 커녕 이곳 자체가 붕괴하겠어!!」

「상관없어. 그녀의 안전과 교환한다면, 이런 장소와 조직은 너무도 싼 거다.」

그에 대해 모르는 인간은 이 발언을 듣고 미쳤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어쨌든 사람 하나를 위해서 하나의 시설, 그 시설을 가진 하나의 조직을 부수겠다는 거니까.

뭐 그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도 미쳤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 날, 소년은 무엇인가가 망가져 버렸으니까.

그리고, 지금까지의 상황과는 역전해, 침묵하고 있던 모니터를 보던 인물들이 입을 열었다.

「……거기까지다.」

「이곳은커녕 우리가 죽는 건 좋지 않아.

그곳은 우리에게 있어서도 중요한 장소고 우리도 목숨은 아까우니까 말이지.」

「우선, 「그것」의 건은 보류라는 걸로 해두지.

단, 이 이상 독단 행동을 하는 것도 곤란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네가, 「그것」의 스토퍼가 되어 주게.

이쪽은, 「그것」이 정확히 명령대로 움직여 준다면 불평할 건 없으니까.」

차례차례로 이어지듯 대화가 이루어진다.

마지막 말에, 소년은 팔을 흔들었다.

그러자, 기계의 팔이 입자와 함께 사라졌다.

그리고, 흩날리는 입자는 그의 목 아래의 목걸이로 집약되어 그곳에 흡수되듯이 사라졌다.

「당연하다. 그녀를 억제하는 것이 나의 책임. 나머진 결과만 내면 문제없겠지?」

그렇게 말하고, 소년은 그 자리를 떠났다.

그것을 보류한 두 명의 여성은, 모니터 앞의 인물들에게 다시 향한다.

「그의 감시도, 지금까지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겠군.」

「그렇습니다. 그 녀석도 우수하지만, 그 녀석 자신도 폭주하는 일이 있으니까요.」

「잘 알겠습니다. 지금부터는, M과 같이 R쪽도, 우리들 쪽에서의 감시를 강화합니다.」

「으음. 맡기지. 뭔가 문제가 있다면, 수시로 보고하도록.」

모니터 앞의 인물이 그렇게 말한 후, 모니터에서 빛이 사라진다.

남겨진 두 명의 여성은, 서로 마주보았다.

「하아 ……M은 어쨌든. 그 녀석을 감시 하라는 건, 무리인데.」

한숨을 내쉬는 장발의 여성은, R이라 불린 소년에게, 쓴 맛을 본 경험이 몇 번 있었다.

「그렇네. 그의 실력 자체는 M보다, 조금 아래라는 레벨이지만…….」

「그 기체가 수상하다니까.」

두 명은,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

「……늦어.」

M, 마도카의 반응은 그랬다.

평상시의 그녀보다 낮은 톤이라, 기분이 나쁘다는 걸 간단하게 예상할 수 있었다.

그녀의 눈앞에 있는 인물은, 「하하……」 하고 거짓 웃음을 지으며 방으로 들어간다.

「미안. 정기 보고로 조금.」

마도카는 한숨을 내쉬었다.

정기 연락으로 말썽이 있었다, 라는 건 대체로 자신과 관련된 일이겠네.

라고 덧붙인다.

눈앞의 인물은 언제나 그렇다.

내가, 무리와 말썽을 저지른다해도 나를 옹호해준다.

어둡다고 느끼지만 실제로 이 녀석에게는 몇 번이나 도움을 받고 있어서

말로 표현할 생각은 없었다.

「그렇지만, 이번엔 조금 어려웠어.

마도카, 슬슬 조금은 명령을 지켜 주지 않으면, 이쪽도 이제 도와줄 수가 없어.」

「흥, 필요 없는 보살핌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항상 감시되는 건 기분 나쁘니까.

일단은 알았다고 해두지.」

소년은 그 대답에 만족했는지, 조금 미소를 보이며, 방에 비치된, 부엌으로 향했다.

곧 돌아온 그의 양손에는 쟁반에 실린 포트와 2개의 컵이 있었다.

소년은 익숙해진 손놀림으로 포트안의 홍차를 컵에 따르며 하나를 마도카의 앞에 둔다.

「언제나 생각하지만, 주부 같아.」

컵의 홍차를 마시고 있던 소년은, 움찔, 하고 경직되었다.

그리고 느긋하게 컵을 두고, 이쪽을 향한다. 그 표정은 복잡했다.

「아아, 그게 어딘가의 서방님이 행동거지와 성격이 좋은 사람이라

변변찮게 가사를 할 수 없는 것 같은 사람이니 가사를 잘하게 되는 것도 당연하지요.」

어딘가 여성적인 어조로 한숨을 내쉬는 소년.

그 눈에서 빛이 조금 옅어져 있었다.

마도카는, 「윽……」하고 순간적으로 뒷걸음질 치며 눈을 피한다.

소년은 한숨을 내쉬며 컵에 남은 홍차를 마신다.

「그런 부분은 바뀌지 않네. 마도카도.」

「……흥. 그러는 너도, 본질은 바뀌지 않았을 텐데?」

마도카의 대답에, 소년은 그렇네, 라고 대답했다.

정확히 2잔째의 홍차를 컵에 따르고, 소년이 입을 열었다.

「아, 그렇지.」

「뭐야?」

소년은, 홍차를 한입 마신 뒤, 마도카에게 이렇게 전했다.

「3일 후, 일본으로 간다.」

「갑작스러운 이야기이네.」

「이유는, 마도카에게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마도카는 컵의 홍차를 마신다.

오래 기다렸다.

하지만, 드디어 온 것이다. 나의 목적을 완수할 찬스가.

그리고 이 녀석과의 약속도 있다.

변했구나, 나도.

전까지는, 그저 서로를 이용하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어떤가?

그 때를 계기로 많이 깊어진 것이다.

「알았다. 준비해두지.」

「음. 그럼, 나중에.」

「기다려.」

일어서서, 방을 나가고 있던 소년을 그녀는, 그 손을 잡아, 끌어 당겼다.

그리고

「마도카……」

그대로, 소년을 끌어당겨, 침대로 쓰러뜨린다.

정확히 두 명은, 얼싸안는 듯한 모습으로, 침대에 쓰러졌다.

「오늘은 추워……따뜻하게 해줘, 레이」

무뚝뚝한 어조로, 소년에게 전한다.

그 얼굴은, 조금 전까지와는 달리, 붉게 물들었고, 표정도 잘 보면 녹을 것 같이 보였다.

「후훗……알겠어.」

마도카의 말에, 조금 익살맞은 상대로 대답한 소년.

R, 레이 · 레를리오즈의 얼굴도 그녀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붉게 물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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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의견, 평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덧붙여서 당분간 IS는 나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만, 아무쪼록 어울려주세요.

그리고 이곳에 나오는 레이 베를리오즈이지만

저의 또 다른 작품의 캐릭터와는 거의 관계가 없습니다.

전생도 아니고 어디 까지나 셀프 오마쥬 같은 거라고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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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2화로 번역했습니다 즐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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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 험난한 여정 ~] Is ~ 힘으로 더럽혀지지 않은, 험난한 여정 ~ 01 (0) 2014/01/06 PM 03:40
Is ~ 힘으로 더럽혀지지 않은, 험난한 여정 ~




작가분 - 鳳慧罵?
번역 - BetaTM




프롤로그 1개의 비극과 1개의 이별




―――4년전

「―――카논!」

소년은 피를 뒤집어 쓴 소녀에게 달려 온다.

소녀의 붉은 머리카락은 실제로 흐르는 피에 의해 본래의 색보다 선명해졌다.

소년은 소녀를 껴안는다.

몸이 차갑고 그 호흡도 안정되어 있지 않다.

이제와서는 뭘 해도 의미가 없다.

「……레, 이」

소녀는 소년의 이름을 부르고, 그녀의 눈에 비치는 모습은,

소년의 당장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이었다.

그런 소년의 얼굴을 소녀는 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게 보고 싶지 않은 얼굴을 하는 이유는, 그녀 자신에게 있었다.

「카논! 정신차려!」

「미안, 해……나……」

그녀의 말에, 소년은 머리를 흔든다.

그도, 그녀도, 알고 있었다.

이제 소녀는 살아날 수 없다.

그리고, 소녀가 이렇게 된 이유도, 자신이 한 일도, 소년은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소년은 당장이라도 울 것 같은 자신을 간신히 견디지만, 그것 밖에 할 수 없었다.

「카논……나를, 혼자 두지 마」

그런 소원은 쓸데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이루어질 수 없는 일다고 이해하고 있어도,

역시 그렇게 말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었다.

그만큼, 소년에게 있어 소녀의 존재는 컸다.

「레이……네게, 하고 싶은……말이, 있어……」

소녀는, 안긴 채로, 말을 내뱉는다.

숨도 끊일 듯 말 듯 하면서, 말이 끊어졌지만, 제대로 한 단어씩,

남은 힘을 쥐어짜, 말로 자아냈다.

그리고, 소녀의 손이 천천히 내뻗어 진다.

그녀의 떨리는 손이, 소년의 뺨에 닿는다.

피가 묻은 손은, 소년의 뺨도, 피에 물들이지만,

소년은 그 손을, 자신의 손으로, 제대로 감싸 쥔다.

그녀의 차가운 손과 딱딱한 감촉이, 소년의 뺨에 닿는다.

아마 그녀의 마지막 말일 것이다.

그는, 그것을 말리지 않았다.

그저, 숨이 끊어질 그녀의 말을, 제대로 받아들이려고 할 뿐이다.

「나는……너를----」

하지만, 시간은 그녀에게 그 마지막 말을 전하게 할 정도로 상냥하지 않았다.

소녀의 손은, 힘이 없고, 소년의 뺨에서 떨어져 땅으로 떨어진다.

간신히 뜨인 눈동자도 감겨 소년에게 향하던 얼굴도, 조용히 중력에 이끌려 아래로 떨어진다.

간신히 느낄 수 있던 심장의 고동도, 이제는 느껴지지 않는다.

「……………」

소년은, 소녀의 얼굴을 바라보고, 피로 물든 몸과는 달리 편안해 보였다.

소년은, 소녀의 죽음에, 그저 침묵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윽고 소녀를 내려 놓으며 휘청, 하고 일어섰다.

「이게……「대답」인가. 그런가……결국 세계는, 이런 거지.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라면, 다른 것이 어떻게 되어도 관계없어……」

소녀의 시체를 내려다 보며, 소년은 무섭도록 조용히, 억양 없는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그것은, 이 세계에 대한 실망의 증명,

그리고, 이 「이런 것들의 세계」에 대한 복수의 가깝지는 있었다.

「후훗……하하하하하하……」

소년은, 웃었다.

목청껏 웃기 시작했다.

이 순간, 그 안에서 무엇인가가 부서진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 소년의 입가는 광기에 비뚤어지고 있었다.

그 눈에서는, 한줄기의 눈물이, 흘러넘쳐 떨어진다.

뚝……뚝……뚝뚝……뚝뚝 뚝뚝 뚝

그의 눈동자에서 흐르고 떨어지는 물방울은 1개.

그것을 시작으로, 하늘의 은혜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것은, 소녀의 피를 씻고, 상처를 정화하며, 소년의 부서진 무엇을, 쓸어 갔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퍼붓는 호우 속, 그의 웃음소리는 그 소리에 지워지는 일 없이, 계속 울려 퍼졌다.

그리고, 그 후 소년은 어딘가로 자취를 감추었다.

――――――――――――――――――――――――――――――――――――――――――――――――

「가는 거네?」

그곳은, 사극극에나 나올 것 같은 호화로운 저택.

광대한 돌층계 안에 길이 있고, 그곳에 두 명의 그림자가 있다.

한 명은 넓은 하늘을 떠오르게 하는 하늘색의 머리카락을 한 소녀.

또 다른 한 명은 검은 머리카락을 한, 그야말로 일본인다운 복장이다.

「가든 말든, 난 더는, 이곳에서 견딜 수 없어」

「어째서!? 겨우, 사람 하나 죽인 정도로, 소마가 떠날 필요는……」

「하핫. 사람 하나라고, 가볍게 말하는 게 아니야. 뭐, 그게 세계라는 거겠지? 카타나」

조용한 공간 속, 친구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듯한,

뭐, 흔히 있있을 대화에는 있어선 안되는 말이 포함되었다.

사람 하나 죽인 정도로……그건, 보통이라면 있을 수 없는 말이지만,

그나 그녀‘들’에게 있어선 딱히 흔한 일도 아니지만, 그리 드문 것도 아니었다.

달이 구름에 잠겨 어두운 공간이, 두 명을 덮는다.

두명에게 침묵이 찾아온 건 그 직후였다.

서로가 서로의 표정을 볼 수는 없지만, 어떤 표정을 하고 있을지는 쉽사리 상상할 수 있었다.

구름이 개여 달이 얼굴을 내비친다.

동시에 그 빛이 밤의 세계를 비춘다.

밝아진 돌층계의 정원에서, 하늘색 머리의 소녀가 다시 입을 열었다.

「나는 단념하지 않으니까.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반드시 찾아내서, 억지로 돌아오게 할거니까, 각오해」

어디에선지는 모르겠지만 부채를 꺼내고.

깔끔하게 펼쳐진 부채에는, 굉장한 달필로, 「절대로」라고 쓰여 있었다.

그건 다름 아닌 그녀의 본심이며, 결의의 말이었다.

그는 그런 그녀의 결의가 담긴 말에, 결의 이상의 감정을 읽어냈다.

그리고, 입꼬리를 올린다.

「해 봐. 그리고, 그때는 그것의 「계속」을 듣기로 할까」

그는 웃었다.

그리고, 그는 그녀에게 등을 향한다.

그리고, 달빛 속에서, 활짝 열린 문을 향해 나아간다.

떠나는 그를,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전송했다.

한걸음 한걸음 거리가 멀어지고, 그에 따라 그를 잡고 있던 시선도 서서히 희미해져 간다.

시야가 흐려지는 것과 동시에, 눈시울에 열이 가득찬다.

그럼에도, 그녀는 그가 완전히 안보이게 될 때까지, 그에게서 눈을 떼어 놓지 않았다.

떠나는 그가 보이지 않게 되었을 때, 그녀는 땅에 무릎을 떨어뜨리며, 몰래 조용히 울었다.

「……소마……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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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 의견 , 평가 ,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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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피에 올리기는 처음입니다

개인 블로그와 타입문넷 정도에서

번역한걸 올리는 편이었습니다만

혹시나 관심있는 분들이 있을 수 있겠다, 싶기도 하고

루리웹에서 자주 눈팅하고 하기 때문에 어차피 블로그랑 문넷에 올리면서

컨트롤c 컨트롤v를 한번 더 하면 되는 거다보니 올려봅니다

마이피도 그렇고 네이버도 그렇고 꾸미는 방법은 모르니

네이버는 남들이 만들어 둔거 받아 쓰고 마이피는 일단 기본으로 갈까 하네요

번역물을 올릴 때는 블로그, 문넷, 마이피 동시에 올릴 예정이라

마이피에서 보실분은 따로 블로그 가실 필요는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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