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있다가 저기 3번 '지역과 청년' 발제? 하러 가는데요.
와.. 넘나 긴장되네요. 하하... 배도 막 아픈것 같고 -.-;;
와하하... 살려줘...
전 어릴 때 커서 담대하고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좀 더 그런 척하고 그랬는데...
이제 나이먹어서 그런가 쫄보인 저를 그냥 있는 그대로 인정하게 되네요.
이제 더 그런척 할 힘도 없어서 일까요? ㅋㅋ
하여튼.. 20분? 30분 정도 떠들러 가는데 왜 이렇게 긴장이 될까요. 아하하...
긴장해서 더 긴장되는걸까요.. 후하...
'적어도 이 주제에 대해서만큼은 이 자리에 있는 그 어느 누구도 나만큼 잘 아는 사람 없다'
'내가 말하다 실수하면? 그래서 뭐 어쩔건데'
'저기 눈 초롱초롱하게 빛내면서 날 빤히 바라보는 중후한 영감님도 속으로는 저녁 뭐먹지 생각중일거다'
이런 류의 근자감 + 자기최면을 계속하니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말도 잘 못하는 아싸찐따가
말빨로 먹고 사는 직종이 되어버렸네요.
잘 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