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접 만들어서 한 적은 없지만
빌려서 입어본 적은 한 번 있습니다.
물론 아주 창피했지요;;
요즘 아이들은 학교에서 코스프레 행사를 하나봐요.
다음 주 목요일에 행사 있다고
아이가 고민을 하더라구요.
요즘 푹 빠져있는 귀멸의 칼날로 하면 어떠냐고 물으니
그걸로 하기로 이미 정했는 데 그 중에서
무슨 캐릭터를 해야할 지 못고르는 중이었네요;;
젠이츠도 좋고 네즈코도 좋은데
최애 캐릭터가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이름이 뭐더라?
무이치로!
그 캐릭터를 하고 싶은데 특징이 적은 편이라
아무도 몰라줄 것 같아서 고민하는 것 같았어요.
게다가 남자 캐릭터라 그것도 좀 별로였나봐요.
아이가 선택장애가 있어서 제 맘대로
그냥 네즈코 옷을 쿠팡으로 주문해버렸습니다.
(안 입으면 와이프 입혀봐야지~하는 생각에..후훗)
역시나 로켓 배송!
도착하자마자 꺼내보더니 너무나 좋아하네요.
싸구려 중국산이라 퀄리티를 걱정했는데
나름 나쁘지 않더라구요.
결국 어제 하루 종일 입고 있었어요.
안덥냐? 안 불편해?
물어도 그냥 좋다며 계속 입고 있네요.
아마 오늘도 입을 듯..ㅎ





결국 때를 놓쳐(?)버려 못한 코스프레가 있는데
사무라이 참프루의 무겐이 하고 싶었습니다
외형적 특징같은 걸 누구보다도 잘 따라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정작 식구들이나 친구들은 저에게 추천하기를
로브 루치를 하라고 이야기들을 많이 했었던터라
지금와선 할 수 있을때 뭐라도 해볼걸 그랬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