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을 키우다 8년전에 늙어 죽었던 그 늙은개가 얼마전 꿈에 나와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늙은개가 너무너무 좋습니다.
길가다가 혹여나 주인과 함께있는 너무 늙은개를 보게 되면 걸음을 멈추고 아주 오랫동안
그 늙은개를 바라보고 있죠.
얼마전 오토바이 타고 가다가, 우연히 마주친 어느 할머니와 그 뒤를 고개를 숙이고 천천히
걷고 있는 늙은개를 보고 곧바로 멈춰서서 그 늙은개를 아주 오랫동안 바라본 기억이 나네요.
.....
저는 어린 강아지는 귀엽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이상 느낌은 없습니다. 그러나 늙은개를 보면
정말이지 너무 많이 생각이 떠올라서 제 자신도 주체못할 정도로 머리가 아득해지곤 합니다.
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