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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중고 냉장고 3대째 교체중입니다. 3년을 못가네요...; (11)
2014/05/26 PM 02:34 |
자취하면서 냉장고가 필요합니다.
싼 중고냉장고를 처음 (주)옥션에서 10만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가동에는 문제 없는데 2년쯤 되니
문이 잘 안닫히더군요...;
결국 이사할때 처분하고 근처 중고가전 판매점에서 15만원주고 중고 삼성 바이오~ 뭐시기 냉장고
구입했습니다. 그곳에서 사용중인 냉장고라서 사용에는 문제없겠지~ 라고 생각해서 가져왔고 3년쯤
사용했습니다. 지금까지 별 문제가 없었는데 오늘 아침부터 고장이군요. AS로 삼성에 문의하니
90년에 생산된 냉장고라 합니다...;;
오래된 냉장고라 부품이 없을수도 있고 혹시나 있다고 해도 수리비가 꽤 비쌀것 같으니 이빨을
악물어라~ 라는 AS안내원의 말에 그냥 GG치고 다시 (주)옥션 뒤져서 중고냉장고 한대
구입했습니다. 15.4만원 줬습니다.
처음부터 제대로된 새 냉장고를 구입하는것이 좋았나? 라는 생각도 들긴하지만 요즘 냉장고 가격을
보니 아직도 중고가격보다 훨씬 비싼게 사실입니다. 중고3개 가격을 총 합쳐서 새거 1대보다 싸군요.
그래도 이번의 중고 냉장고가 다음에 고장나면 그냥 갖다버리고 이제는 재대로 된 새 냉장고를
구입해야 겠습니다.
왠지 짜증나는군요.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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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파, 마늘, 양파, 청양고추만 넣어도 훨씬 맛이 좋아지는군요. (8)
2014/05/25 PM 04:49 |
주말이라 간단한 고추참치 김치볶음밥을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냥 김치를 대강 짤라 넣은 후라이팬에 식용유로 볶은뒤 고추참치 넣고 대강
훠저은뒤 밥을 넣고 다시 대강 훠저어 먹었습니다. 맛이야 뭐. 그럭저럭이죠.
오늘은 좀 달리 해봤습니다.
김치를 잘게 썰어 볶으면서 설탕과 후추를 넣었습니다. 그렇게 볶은 김치에 고추참치와 함께
잘게 썬 파, 마늘, 양파 청량고추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잘 섞습니다. 그리고 밥을 넣고 다시
잘 섞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고추참치 김치볶음밥을 먹으니까, 확실히 맛이 달라졌습니다. 뭔가 달고
아삭거리는 맛이 훨씬 많이 느껴지는군요. 간단한 요리지만 예전과 달리 뭔가 깊이가 느껴집니다.
.....
내일은 파, 마늘, 양파, 청량고추를 넣은 신라면을 만들어 먹어봐야 겠습니다. 역시 어떤 요리라도
파, 마늘, 양파, 고추를 넣으니 그 맛과 풍미는 몇단에 업그레이드 하는군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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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게임] 작업장 50대 아주머니. 스마트폰(갤S4 액티브)로 변경중입니다 (4)
2014/05/24 PM 01:21 |
같이 일하는 50대~60대 아주머니들(60대라도 그냥 아주머니라 부릅니다)
휴대폰은 당연히 있는데 스마트폰은 아니죠. 얼마전까지 거의 전화만 주용도의 2G
피쳐폰을 사용했고 스마트폰은 이것저것 복잡하고 싫어하더군요.
그런데 어느 한분이 사용하던 피쳐폰을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아주 즐겁게 게임을 즐깁니다.
애니팡1,2 / 고스톱맞고 / 카톡. 뭐. 그거죠.
그리고 그 게임플레이 하는 스마트폰을 주위 아주머니들에게 자랑삼아 보여주면서 신나게
게임합니다. 확실히 신기하죠. 손바닥만한 스마트폰 화면에서 뭔가 번쩍번쩍~ 화려한 그래픽이
뻥뻥 눈앞에서 터지니까 참 재미가 그냥 넘쳐납니다.
그것을 보고 흥미를 느끼는 주위 다른 아주머니들도 하나둘씩 피쳐폰을 스마트폰으로 모두
바꾸더군요. 어제 딱한명 마지막으로 피쳐폰을 쓰던 아주머니가 폰바뀌었다고 자랑합니다.
갤럭시S4 액티브입니다. 30개월...; 조건인데 기기값은 무료고 한달3.5만원 이용요금이라고
하더군요. 기기값무료, 사용요금3.5만원은 괜찮은것 같은데 30개월 조건이란...; 뭐, 30개월
동안 잘 사용하면 사실 문제는 없겠지만 좀 그렇더군요.
그 아주머니가 저한테 바탕화면 아이콘 좀 정리해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원래 여러개의
바탕화면을 딱 하나만 남겨두고 모두 지웠습니다. 남은 바탕화면에 게임(애니팡1.2. 고스톱맞고,
카톡, 카메라, 문자, 날씨, 알림) 뭐 이정도로 정리했습니다. 그정도만 해도 충분하죠.
그래서 그날이후 모든 아주머니들은 모두 스마트폰으로 변경 완료입니다. 아주마니들은 서로의
게임실력을 자랑하면서 나름 즐겁게 스마트폰을 즐기는듯 합니다.
.....
확실히 사람은 주위의 영향을 많이 받는게 사실이더군요. 절대 스마트폰은 필요없다~라고 말하던
아주머니들도 모두 스마트폰으로 다 바꾸더군요. 물론 스마트폰이 요즘 거의 무료로 나온다는
비용부담이 예전보다 훨씬 없다는것도 이유가 될체죠.
물론 저는 애니팡1,2 / 카톡은 한번도 안했고 할 생각도 없습니다. 제 휴대폰은 옵티머스뷰2의
한달 기본료 6,750원짜리 입니다.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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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본여행. 특정지역 벗어나면 한국인(외국인)은 찾기 힘들더군요. (4)
2014/05/23 PM 01:32 |
올해 2월달에 후쿠오카를 벗어나 고쿠라 아루아루시티 덕력상승 여행때 느꼈던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주말에 후쿠오카 하카타지역. 특히 하카타역 주변과 캐널시티, 텐진지역은
한국인으로 가득한 느낌인데, 그곳에서 약간만 벗어난 시외쪽. 저는 고쿠라로 갔습는데
주말에 그곳에서 한국인은 단 한명도 못봤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다시 후쿠오카 텐진&캐널시티로 돌아왔을때(주말) 한국말을 주위에서 쉽게 들었지만
말입니다.
뭐. 일본의 특정 지역에서 한국인(외국인)을 보기 힘들다는 것은 한국에서도 마찬가지
일테죠. 명동에서도 중국&일본인이 한국인보다 더 많은것은 뉴스거리도 아니니까 말입니다.
.....
그래도 주말에 후쿠오카 캐널시티 걸어가는데 주위에서 너무자주 한국말 들리고 그러니까 좀
희안하다. 라는 생각이 둘었던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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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빈둥 빈곤하게 살다가 죽을것 같아서, 2일전부터 먹는데 돈 최소한은 쓰기로 했습니다 (4)
2014/05/23 AM 07:50 |
하루 밥값 2000원 ~ 3000원 잡고, 설거지 뒷정리 하기 싫어했고 요리하는것도 귀찮아서
절대 안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니 결국 자주 먹는것은 라면라면라면...;;
결국 이러다 굶어 죽거나 영양실조로 죽거나 인스턴트 과다섭취 고혈압으로 죽을것 같아서.
생각을 바꿨습니다.
2일전부터 최소한의 요리와 비용을 들이기로 했습니다. 2일전과 어제 반찬용으로 잔뜩 구입했고
(된장찌개용 중심으로) 오늘은 두부 2모를 구입했습니다. 이걸로 된장찌개와 두부김치를 만들어
먹어야 겠습니다.
어제 받은 1kg 7,900원짜리 중국산 김치 썰어서 마늘,양파,파,설탕 잔뜩 썰어넣고 마구 달달뽁고
두부 한모 뜨겁게 데쳐서 두부김치를 만들어 먹어야 겠습니다.
라면보다 1000만배 좋을테죠. 암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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