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작업을 하는 디자이너들이 겪는 최대의 실수죠. 자기 작업의 가격을 스스로 깎는거.
그 행동 하나에 "나는 내 작품의 가치를 에누리 해줄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인식을 끼워팔아버리는거나 마찬가지라, 절대 해서는 안되는 짓인데도, 지금 내가 급하다고 걍 끌려가면 결국은 일은 해줄만큼 해주고도 돈은 몇푼 못받고 다음 일도 똑같은 가격에 팔게 되죠.
정 가격을 깎아주려면 했던거 돌려 받고 싼 디자인으로 바꿔줘야 합니다. 돈에 맞는 디자인이라는게 있는 법이니까요.
"당신의 회사를 대표할 로고가 되는건데 이 가격이 너무 비싸다구요? 당신의 회사는 그정도의 값어치도 되지 않나보군요"
라고 대답해주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