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게 루리웹 링크 걸어주신 분의 게시물보고 3,000원에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요즘은 40명 정도의 작은 관으로 의자 편하게 운영하는게 무척 맘에 드네요.
리클라이너 의자 너무 편해서 좋았습니다. ㅎㅎ
3천원 개꿀 ~ ㅠㅠ
3부작 중 1부 내용이라서 '빌드업 이겠구나' 싶었는데....
그런거 없이 그냥 쭉 달리는 내용이라서 좋았습니다.
아무리 쪼개기 영화라도 '미션임파서블' 시리즈가 27년 정도 되었는데 이미 빌드업 할 구간은 한참 지났겠구나 싶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와이드한 화면으로 각국의 일상과 자연풍경, 여전한 카체이싱, 달리기, 맨몸액션과 총격(은 살짝 딜레이가 느껴졌습니다만..)
압권이었던 오토바이 점프신.. 그게 진짜라는 것을 알고 보니까 좀 아찔 하긴 하더군요..
여전히 매력적인 일사.. 너무 살짝만 나와서 아쉽...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지만 매력적이던 그레이스...
한국 넷플 '마이네임'에 나왔을 것 같은 맨티스(!)
뭔가 매력적인 화이트위도우
뭔가 좀 약해보이는 최종보스 (이름은 까먹음)
여전히 친숙한 사이먼페그와 빙레임스
여전히 멋진 이반.
최강의 AI를 상대하는 것이었지만, 영화적 치밀함과 정교함 없이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에 선 감성으로 2시간 넘게 지루함 없이 쭉 달려준 기분입니다.
감질나네요.. 파트 2.. 언제 개봉하려나 싶을 만큼.. (다 찍어놨다고 말해주길 ㅠㅠ)
보다보니 성룡 영화의 노쇄한 영웅의 액션과 살짝 과장된 표정도 느껴지고...
유럽쪽 파티장면에 잠입하는 장면에서는 존윅 생각도 나고... (연출이 전혀 달랐지만)
미션1~4편에서 하던 톰형의 미친 피지컬 액션 등은 없었지만 영화적 재미와 박력을 충분히 살린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100점 만점에 85점 줍니다.
저는 영화도 나름 재밌었고 무엇보다 연작으로 나왔지만 요번 한편으로써 영화적 마무리를 지어주어서 좋았습니다.
요번 스파이더맨 애니가 개인적으론 최악의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