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표가 생겨서 밤 9시에 봐서 11시 10분에 나왔습니다.
2장 예매해서 딸래미랑 같이 보려했는데..
딸래미 취향이 아니라고 극구 거절해서 그냥 혼자 갔네요 ㅠㅠ
코로나 시국에 오랫만에
그것도 롯데시네마 기흥점에 처음 갔었는데...
이젠 표를 안주고 카톡으로 보내서 다시 전화번호 인증받아야지만 하는 아주 귀찮은 시스템으로 입장하는데 좀 걸리적 거렸습니다.
그리고 11시 극장 끝나고 정상적으로 운용되어야하는 엘리베이터를 검추고 삥~ 돌아 다른 화장실쪽 엘베 이용하도록 하면서 안내인 하나 없이...
영화보고 나오는 관객들 전부 우왕자왕하도록 만드는 롯데의 만행을 겪어보니.. '역시 롯데구나' 싶었습니다. ^^;
루리웹이나 기타등등에서 귀멸 귀멸하는데, 보진 않아서 일단
넷플릭스에서 3화까지만 보고 바로 극장판으로 봤는데...
다행히 티비애니 3화까지 잘봐서 탄지로의 상황이나 내용을 알고 넘어갔네요. (2명은 모르지만..)
스포할 것은 없이..
느낌으로는
티비판 애니도 작화 미쳤는데... 극장판은 더 미쳤네요.
코로나 시국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거의 반절 정도 차있었습니다. ㄷㄷ
티비판 작화는 원펀맨 시즌1 만큼 퀄이 높은데,
박력넘치는 연출이 압권!!
신파가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납득가는 상황이려니 넘어갈 정도는 되었습니다... (우는 사람은 왜 ㅠㅠ)
소년점프가 왠일로 이런 대박만화를 (만화책 1권 봤는데.. 그림은 애니만큼 멋지지가 않더군요)
완결로 놔줬구나 싶더군요..
티비애니 3화 이후 내용은 아직 모르지만...
아마 이런 대박이면 극장판 몇 편은 또 준비할 것 같습니다.
원펀맨, 귀멸, 헌터x 같은 호쾌하고 잔인하면서 거침없는 액션을 좋아하는 취향이라서 재밌게 잘 봤습니다.
일단 넷플릭스 4편부터 26화까지 달려야겠습니다. ㅎㅎㅎ
땡큐 넷플.. 한국도 귀멸을 열어줘서 ㅎㅎ
만화책은 중반까지는 작화가 너무하다고 할정도로 별로죠.
Ps.전화번호는 공개 하셔도 되나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