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박, 접속 : 6252 Lv. 71 Category
전체보기
독서 일기(118)쓰기 목적의 읽기(8)영화 읽기(25)게임 리뷰, 프리뷰(4)학술(8)여행(9)끄적(90)일상(42)일상 공개(7)잡담(199)연애에 허세를 빼다.(7)결혼으로 현실을 묻다.(2)자작시 뭉텅이(5)신루리보완계획 ver.(1)삼성스마트스쿨(3)
ProfileCounter
|
한마디 남겨주고 가세요. 소행성B612호주민 (59539) 2013/02/06 PM 11:49 마이피 l 친구신청 l 쪽지보내기
드로리안DMC 님 마이피에 놀러오라는 댓글 보고 꼬라박지호 (218477) 2013/02/07 AM 12:07 마이피 l 친구신청 l 쪽지
친추 감사합니다. 좋은 내용을 많이 소개시켜 드려야 하는데, 게으름이 상시로 도져 참 마음 같지가 않네요. 여튼, 열심히 읽고 쓰겠습니다. ^^
Baalzebul (125371) 2013/01/22 PM 10:55 마이피 l 친구신청 l 쪽지보내기
추천도서, 행동경제학 스타드림 (8625) 2013/01/22 AM 09:09 마이피 l 친구신청 l 쪽지보내기
허~헛! 꼬라박지호님 어서 오십시오,. &^_^& 스타드림 (8625) 2013/01/16 PM 02:07 마이피 l 친구신청 l 쪽지보내기
꼬라 박지호님 &^_^& 꼬라박지호 (218477) 2013/01/21 PM 10:25 마이피 l 친구신청 l 쪽지
인사가 늦어도 너무너무 늦었네요. 스타드림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_(_.,_)_
충전완료 (50920) 2013/01/01 AM 01:03 마이피 l 친구신청 l 쪽지보내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꼬라박지호 (218477) 2013/01/05 PM 08:19 마이피 l 친구신청 l 쪽지
감사합니다. 뒤늦은 인사지만 충천 완료님도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_(_.,_)_
적월화[赤月華] (1051095) 2012/12/31 AM 08:39 마이피 l 친구신청 l 쪽지보내기 곧 새해가 다가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요. 다가오는 새해에는 원하는걸 이뤄지시길 기원합니다. 꼬라박지호 (218477) 2013/01/05 PM 08:20 마이피 l 친구신청 l 쪽지
작년 한해의 실망이 커서, 올해는 힐링의 해로 잡아 봅니다. 그리고 힐링을 하려면 '바빠야'되지 않을까 싶고요. 다행히 이번 해는 사적으로도 공적으로도 바쁠 일들이 많습니다. 그걸 위안으로 삼아 또 한해 열심히 살아봐야겠습니다. 적월화님도 한해 '힐링' 잘 하시길 바랍니다~.
[DOA]티나 (899259) 2012/12/20 AM 09:39 마이피 l 친구신청 l 쪽지보내기
꼬라님 댓글은 달지않고 글자주 읽으며 투표대한 마음을 잡았는대 꼬라박지호 (218477) 2012/12/20 PM 05:20 마이피 l 친구신청 l 쪽지
박근혜 정부가 민주주의와 민생에 기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그것이 국민이라는 이름의 주인으로서 가져야할 미덕인 듯 합니다. 힘내세요. ^^
+스타드림+ (8625) 2012/12/05 AM 10:52 마이피 l 친구신청 l 쪽지보내기
꼬라박지호님 *^_^* +스타드림+ (8625) 2012/12/01 AM 09:39 마이피 l 친구신청 l 쪽지보내기
꼬라박지호님 어서 오십시오~! *^_^* 꼬라박지호 (218477) 2012/12/03 PM 08:50 마이피 l 친구신청 l 쪽지
으어, 제가 받아 본 댓글 중 가장 긴 댓글이네요. 이른바 독서론에 관한 말씀이라 생각 됩니다. ^^
저는 특별한 생각이나 신념 없이 그냥 읽었습니다. 돌이켜 보건데, 26살까지는 아무런 방향성도 없이 그냥 읽었습니다. 그게 어느 분야든 상관하지 않고 봤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재미의 범주가 달라졌습니다. 이걸 고상하게 교양이라 표현하기는 스스로 멋쩍습니다. 판타지 소설에도 재미(지금 달빛 조각사를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를 느끼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미술 등에도 재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니, 일단 말이 많아졌습니다. ^^;; 제가 알고 있는 신기한 걸 다름 사람들에게도 알려 주고 싶어졌습니다. 따분하게 듣는 사람듣는 사람도 있었지만 정말 흥미돋는 듯한 표정으로 경청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더 말해주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더 보게 되었습니다. 이게 제 독서의 원동력입니다. '지속 가능한 잘난 척.' 반은 농담이고, 반은 진담입니다. ㅋㅋ. 저는 지금의 제 안사람에게 진짜 멋져 보이고 싶거든요. ^^ 또한, 다른 면에서 보면, 나이 서른이 넘으니 인생이 따분해졌습니다. 직장도 있으니 어찌되었거나 다람지 쳇바퀴 도는 건 어쩔 수 없어졌습니다. 그렇게 되니, 친구들 끼리 모여도 2가지 이야기 밖에 안하게 되더라고요. 첫째는 돈, 둘째는 여자 입니다. 돈을 어떻게 벌었나, 얼마나 썼나, 그게 내 사회적 체면치레에 어떤 도움이 되었나, 그리고 저 테이블의 여자는 이쁘나, 아니면 지금 TV에 나오는 유이의 허벅지는 얼마나 섹시한가. 서른이 넘으니 그 이야기가 흥미가 없어졌습니다. 재미가 없다기 보다 하던 이야기의 반복이라서요. 그래서 왜 이런 주제 밖에 이야기 할 수 없나를 고민해 봤습니다. 제 나름의 답은, ' 우리가 스무살 때까지 배운 것들을, 우리는 서른 살 때까지 모두 써버렸기 때문이다.' 였습니다. 직업적 숙달을 제외하고는 저를 포함해 주위 모두 더 이상 배운 게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할 말도 정체되어 있는 거죠. 이런 뭔가에 대한 허탈을 생각해 볼 때, 우연히 선물 받은 책이, '행복의 조건'이었습니다. 하버드 대에서 전인생 추적을 통해 모은 객관적인 행복의 지표였죠. 그 지표 중 평범하지만 놀라운 사실 하나를 새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발전은 전생애적이며, 죽는 그날까지 향상된다.' 이 사실은 문학적 수사가 아닙니다. 우리는 흔히 한 마흔 이후에 인생의 전성기가 지나가고 쇠락해 진다는(심지어 한국의 젊은 세대는 자신의 전성기를 28~9 정도로 생각한다네요;;) 일반적인 통념을 지니고 있지만, 사실은 아니라는 거죠. 저는 기뻤습니다. 일상사에 지쳐 쉬는데 매진한 오늘에 의미가 되었습니다. 어찌되었건, 저찌되었건, 오늘 내가 한 문장이라도 읽으면, 내일의 나는 그 한문장 만큼 발전한다는 걸 깨달은 거죠. 그 다음 생각은 내일은 무슨 책을 읽고 어떻게 나아질 수 있을까? 였습니다. 또한, 한가지 더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저는 이와 같은 전진을 위대함이나 훌륭함과 결부 시키고 싶지는 않습니다. 어떠한 목표 의식보다 제 삶에 보다 나은 평안함, 혹은 중용을 얻기 위해, 혹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원만히 유지하기 위해, 앞가림에 열심히 쓰고 있는 편입니다. ^^;; 삼십대 제 좌우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온정과 호의와 관용은 삶의 무기이고, 염치와 지식과 절제는 삶의 방패이다.' 제게 독서는, 제 삶을 어디에 휩쓸리지 않고 온전히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도구이자 목적으로 사용하고자 합니다. 흠.. 너무 도 닦는 이야기를 했나요? ^^ 여튼, 흠... 뜬금없이! 제가 올해 결혼을 했습니다. ^^ 그래서 제게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다시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님께서 말한 독서법이지요. 그래서 평생 처음으로 독서법에 관련한 책을 샀습니다. '독서의 기술'이라는 책을요. 언제나 거울을 본다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읽고 있습니다. 스타드림님도 독서도 많이 하시고, 그에 못지 않게 자신 만의 독서관도 부지런히 세우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삶의 원동을 보다 쉽게 돌릴 수 있지 싶습니다. 저 또한 그러고 싶습니다. 말이 길었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 +스타드림+ (8625) 2012/11/29 PM 03:30 마이피 l 친구신청 l 쪽지보내기
꼬라박지호님 *^_^* 꼬라박지호 (218477) 2012/11/29 PM 07:24 마이피 l 친구신청 l 쪽지
어휴. 저보다 훨씬 많이 읽으시는데요?, 저는 달에 4권 읽으면 많이 읽는 편입니다. ^^
저는 시간내서 읽는 것보다 통근 시간이나, 화장실;;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는 편이예요. 출타시 가방엔 항상 책을 넣어 다닙니다. 그게 스마트 폰 중독도 줄이고 일석 이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