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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누설없음][쿠키없음]늦었지만 애드 아스트라 소감입니다. (1) 2019/10/01 PM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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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소감:

퍼스트맨과 비슷해 보인 첫 인상의 '결'과 다르게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속에 자신을

되돌아 보고 곱씹으며 성찰하는 수필과 같은

 만듦새를 보여준 SF영화

 

입니다.

 

 

소감을 원래 개봉한주에 적으려 했다가

시간을 놓쳐서 결국 10월에 온 지금 적는데

고민을 좀 했지만 그래도 간만에

마이피에 소감 글 남기려고 마음 먹은 영화여서

개봉 시기상 늦었지만 그래도 소감 적습니다.

 

먼저 적은 간단 소감 내용대로

저는 이 영화가 퍼스트맨과 비슷할 줄 알았는데

예고편에는 우주가 나오는 장면이 많아서

퍼스트맨 보다는 우주에서 활동하는게

더 중점이고 분량이 많은 영화로 

보기전 예상했습니다.

 

영화를 직접 보니 퍼스트맨 보다는

본격적으로 우주에서 활동하는 장면이 더 많고

많지는 않지만 퍼스트맨 보다는 볼거리가

조금 더 갖추고 있는 점에서

오직 후반을 위해 초반부터 중반까지 계속

지루하게 달리는 퍼스트맨과 다르게

볼거리로서의 만족감과 영화가 마지막까지

던지는 메시지에서 

애드 아스트라가 아주 근소하게 볼거리를 더 갖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SF우주 영화로서 볼거리가 있다고는 했으나

그래비티 처럼 볼거리 쉼없이 몰아치면서 상징으로

영화가 비춰주는 것 과는 다르게

애드 아스트라는 어찌보면 퍼스트맨과 비슷하게

영화의 전반이 클라이막스를 제외하면

정적이고 차분하면서 졸리기까지 하게 만들

여지도 있을 정도로 영화의 지향하는

장면들이 텐션은 계속 낮은 상태로 진행됩니다.

 

당연히 그래비티 같은 볼거리 위주의 화려함을 원하셨던 분들에게는

이 영화는 실망스러울 것이고,

어찌보면 비슷한 퍼스트맨 보다는 

우주로 나아가 목적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들의 연속에

주인공이자 주연 배우 브래드 피트의 열연으로 이어나가는

로드 무비 라고도 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언급한 퍼스트맨은 실제 사건과 실존 인물 닐 암스트롱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도 하고 우주 그 자체의 볼거리는 

전체 비중상 많지 않은 걸로 따져서 전기 영화라고 할 수 있기에

애드 아스트라와도 막상 직접 보고 비교하면 분명 다른 영화입니다.

 

어쨌든 브래드 피트가 주연과 동시에 제작까지도 참여했는데

알아보니 역시 이전 월드워Z, 퓨리, 옥자 등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영화제작사 플랜B에서 제작을 했기에

이번 영화도 퓨리 처럼 직접 제작 겸 주연까지 참여하여 열연했는데

배우 브래드 피트의 열연과 함께 배우의 작중 전개로 보여주는

심리 묘사 연기와 화면으로 꽤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눈매도

그렇고 브래드 피트 배우를 좋아한다면 이 영화는 사실상

브래드 피트 배우의 독무대 영화나 다를게 없어서 만족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조연이면서 중요한 역할인 토미 리 존스는

영화의 등장 비중상 그렇게 많지는 않고 등장하는 모습 역시

나름대로 인상적이나 그 전가지 브래드 피트 배우 혼자서 

보여준 모습이 압도적이기에 생각보다 인상에 남는 것은

적었습니다.

 

언급한 대로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영화는 진중하고 무겁게 나아가지만

영화가 상상력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보여주도록

노력한 우주 장면들이 보기에

인상적일 수도 있으나 

제가 볼 때는 몰랐으나

나중에 살펴보니 고증 부분은 대충 넘어간 부분들이

상당히 많다고 하니 고증 부분이 탄탄하지 못한 점은

보기 전에 미리 알아두시는 게 좋을 것 같고

 

마지막까지도 어찌보면 퍼스트맨과 비슷하게 지루할 수도 있는

여지가 다분한 영화이기에

그만큼 호불호도 심하게 갈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에게 쉽게 추천하기 어려운 영화지만

퍼스트맨을 재밌게 보신 분들이나

배우 브래드 피트를 보려고 하신 분들이라면

영화 애드 아스트라 는 분명 나쁘지 않은 영화이니

한번 보시는 걸 조심스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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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low Yellow    친구신청

부모님이랑 영화 봐야하는데 깡패 나오고 조폭 나오고 피 나오는거 싫어하는 성향이라면
가장 볼만한 영화. 지루하긴 한데 비주얼은 괜찮아서 리클라이너석으로 보면
편하게 다큐보듯 볼 수 있는 영화, 다만 친구랑 보거나 데이트용으로 보기엔 너무 많이 지루해서
같이 봐야할 상대가 우주덕이 아니면 "그냥 나가자.." 소리 들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영화감상] [누설없음][쿠키없음]그것 챕터2 IMAX 보고 왔습니다. (0) 2019/09/05 PM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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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소감:

1편에 이어지는 만족스러웠던 모습들과 만듦새가

이어지는 마지막 이야기에서도 큰 지장없이 착실하게 이어나가

마무리 매듭지은 성장 호러 드라마 영화 

 

입니다.

 

그것 1편은 호러보다는 아이들의

성장이야기와 드라마가 더 중점이 되어

이야기가 전개되어 나가면서 호러가

끼얹어져서 나오는 그런 모양새여서

이것에 호불호가 많이 갈릴 여지가 많았습니다.

 

 

이번 속편이자 전체 이야기의 완결인 

그것 챕터2 에서도 1편의 그 흐름에서 

그렇게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면서

동시에 주역인물들이 성인이 되었기에

나오는 직접적인 폭력 묘사와 호러장면이

주역들에게는 직접적으로 들러붙는 듯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거기에 어른이 된 주역들이 주연이고 어린시절의

아역배우들도 분명 작중에서 무시할 수 없는 어느정도의

비중으로 나오기는 하나 과거 회상정도에 그치는

출연이라서 아역쪽의 배경이 이번 속편에서 중점이 되지 않으니

그건 미리 알아두시는게 좋을 것 같으며,

 

성인으로 나오는 주역들의 출연진들도 당장에 영화를 많이

보신분들은 아실 제임스 맥어보이, 제시카 사스테인 등

유명배우들과 함께 스포일러가 될까봐 말을 돌리자면

영화 중간에 특별 깜짝 출연을 하신 그분까지

예상 이상으로 호러적인 연출과 그 모습을 보는 것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열연을 보는 것도 저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확실하게 1편처럼 호러가 주가 아닌 드라마와 다른 인물들의 과거를

되짚으며 나아가는 회상 드라마와 이야기들에 중점을 둔다고 생각하고

보시면 나쁘지 않을 영화입니다.

 

거기에 폭력표현 수위도 1편과 비슷하기는 하나

2편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성인이기에 아예 직접적으로

폭력을 당하거나 그런 모습들이 이번에는 적나라하게 그대로

나오기도 하니 그것에 깜짝 놀라기도 하면서

호러장르라는 본분또한 잊지 않고 다 보여주니

호러를 원하셨던 분들어 최고는 아니어도 어느정도 기본치는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단, 호러영화를 잘 못보는 저도 이 시리즈는 끝까지 다 본 체감상

호러의 깊이가 정통 호러영화보다는 떨어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제가 느낀 아쉬웠던 점은

영화가 2시간 49분 상영시간으로 

엄청 긴 시간을 요구함에도 불구하고

그시간에 담아내질 못한 채

들쳐낸 주변 곁가지 이야기들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것 1편은 촬영에 정정훈 촬영감독이 참여하여

화려하고 미려하면서 섬세한 화면 표현에

아른거리는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든 그런 좋은 영상미를

보여줬던 장점이 2편에서는 촬영 감독 교체로

영상미 보는 느낌이 분명 반감되는 채감을

저는 느낄 수 있어서 그 부분도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영화판만 챙겨봤기에 원작과의 내용 비교는 불가능 하지만

이번 영화판이 원작을 충실하게 따라간 것이라고 하기에

어쩔 수가 없는 이야기 클라이막스와 마무리에는

확실하게 메불메가 나뉠 것 같습니다.

 

 

어쨌든

1편을 재밌게 보셨던 분들은 이번 속편이자

이야기의 마무리인 영화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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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누설없음]순수 국산 장편 애니 레드슈즈 보고 왔습니다.[쿠키없음] (3) 2019/07/28 AM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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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소감:

기존까지 나온 국내 제작 장편 3D 애니메이션들 중 전반적으로

발전된 이상적인 완성도이자 야심이 느껴지는 애니메이션

 입니다.

 

먼저 길게 소감과 여러가지를 쓰다가 노트북이 껴져버리는 참사 때문에

짜증과 허탈감을 느끼며 간단 정리로 적고 끝내겠습니다.

 

장점:

1. 외산 애니라고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을

높은 완성도

 

2. 전체적인 그래픽과 비주얼은 깔끔하게

나와서 부족하지 않고 만족스러운 점

 

3. 캐릭터 움직임과 표정변화 및 디테일에서부터

세심하게 공을 들여서 만들어진게 보이는 

캐릭터 애니메이션

 

4. 지루하거나 늘어지는 것 없이 전개되어

나가는 이야기

 

5. 연예인 아닌 전문 성우 더빙으로

보는데 어색함 없이 화면에 집중할 수 있던 점

 

단점:

1. 립싱크는 영어에 맞춰져 있어서

더빙 상영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보이는

어색함이 아쉬운 부분

 

2. 일부분 장면 전환 및 편집이 어색하게 넘어가는게 보이는 점

 

3. 호불호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지만

교훈적인 메세지 전달에 힘을 많이 실은 듯한 마무리

 

 

이정도 입니다.

 

다시 적지만 길게 여러가지 이것저것 적었다가

내용들이 다 날아가버리는 탓에 짧게 줄여서 정리하고

주저리 조금만을 남기며 소감 남기는데

 

확실하게 지금까지 나왔던 국내 제작 장편 애니메이션들

전체를 놓고 보면 이번 작품 레드슈즈가

해외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 없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애니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제작이기에 볼 수 있는 요소들(부적 같은)과 

스텝롤에서 나오는 제작 참여인원 이름 대부분인

한글로 나오는 것과 투자사 등 국내 제작사의 로고가 나오는 것 등

 

국내제작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본다면 해외에서 제작한 애니로

느낄 수도 있을 정도의 만듦새입니다.

 

호불호의 여지나 개인의 평이 갈릴지는 몰라도

객관적으로 지금까지 나온 국내 장편 애니메이션들중

감히 가장 잘 만들어진 완성도 라고 이야기 하고 싶을 정도인데

 

많은 분들이 극장에서 보시는 걸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관람인증 표 사진에서 별의 정원 이라는 먼저 소규모로 개봉한 다른

장편 애니도 봤고, 이전부터 국산 애니메이션을 눈여겨 봐왔던 입장에서

이번 레드슈즈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스텝롤이 다 끝나고 제작에 참여한 

사이더스 스튜디오 인원들 전체가 모여서 찍은

사진도 나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마지막 스텝진들 사진도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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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타카    친구신청

오 관심있었는데
시간 내서 봐야겠어요.

revliskciuq    친구신청

괜찮은 작품인가 보네요. 포스터는 약간 개성도 없고 그래픽도 허술해 보였는데...

간G나게    친구신청

영어 더빙판 보고 싶은데
전부 국내 더빙이네요.. 그나마 상영관이 늘어가는 추세라
내심 기대
[영화감상] [누설없음][쿠키없음]오리지널 장편 애니 너의 목소리 보고 왔습니다. (0) 2019/05/25 AM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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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소감:

소재와 결과까지 뻔하지만 질리지 않고 일반관객층까지

충분히 아우러서 재밌게 볼 수 있는 장편 애니메이션

 

입니다.

 

 

어벤져스 관람 이후 오랜만에 극장에 찾아가서 본

영화입니다.

 

사실 이번에 본 장편 애니메이션은

사전 정보나 예고편도 전혀 접하지 않고

여기 커뮤니티에서 개봉 정보와 포스터 정도만

확인하고 보러 간 영화입니다.

 

결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간단 줄거리는

일본의 어느 한 마을 배경으로

지내는 고등학생 소녀가 친구와 함께 여름 방학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전 정보 접촉 여부를 떠나서

이번 영화 성격이 잔잔하고,

누설아닌 내에서 이야기로

누구나 일상에서 기대거나 생각하는

현실배경 판타지가 작중에 거론되며

이야기에 힘을 더 실어주고 연출에

감동을 더해주는 모습이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런 연출자체는 

실사 영화로 보여주기에도

불가능하지 않겠으나 감성이나

제작 여건 등

따지고 봤을 때 

애니메이션에 적절하고

어색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했고 실제 결과물로도

이번 애니메이션이 보여준

현실 판타지스러운 부분적인 모습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매드하우스가 이전부터 

극장 개봉 장편 애니메이션을

여럿 만들어온 경력답게

이번 애니메이션도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면서

이전까지 다져왔던 능력을

유감없이 잘 보여주는 작품이었는데

 

큰 흥행을 일본 현지에서도 

보이지는 못해서 제작한 쪽이나

재밌게 본 쪽이나 좀 아쉽게 느껴지는

마음을 지울 수 없지만

 

애니메이션을 선호하여 곧잘 보시는 분들이나

그게 아닌 일반 관객분들께도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한번 봐도 나쁘지 않은

완성도 였습니다.

 

알고보니 국내에는 한참 전인

2017년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축제로

처음 선보이고 그후 정식 개봉을 확정하고선

밀리고 밀려 2019년 5월에서야 개봉을 하는데다가

상영관 수도 여러 대형 극장에 걸리기는 하지만

많은 상영관을 확보하지 못했고 거기에

상영 회차조차 적은 것이 관람을 하고 왔던

제 눈에서도 보였기에 안타까운 마음도

적지 않습니다.

 

기술적인 큰 성취나 비주얼적으로

엄청난 그런 작화나 CG같은 

엄청난 볼거리를 같춘 건 없지만 

그래도 대중의 많은 분들이 거부감없이

보기에 좋은 애니메이션임에는

분명하니 기회가 되신다면

조심스레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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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누설없음][쿠키2개]헬보이 리부트 소감입니다. (6) 2019/04/10 PM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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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소감:

리부트하며 달라진 높은 등급과 배우 캐스팅 등

차별점을 둔 것이 그렇게 크게 인상이 깊지도, 

본편의 내용이 그렇게 재미있지도 않은 

(2017)미이라를 본 것 같은 느낌의 아쉬운 영화

 

입니다.

 

 

개봉한 바로 오늘 조조로 관람하고

소감남깁니다.

 

먼저 적은 소감대로 이번 헬보이 영화는

기존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시리즈 3편 후속작이 아닌

새로운 리부트 영화입니다.

 

 

이번 리부트로 영화의 등급이 이전과 다르게 아예

성인등급의 잔인하고 유혈 넘치는 고어 묘사가

많이 등장하며, 감독이 호러 영화 연출 경험자 답게

장면들중 호러스러운 부분도 들어가있지만

이런 장면들이 재미로 직결시켜 주지 않는

그냥 보는 그 장면에서만 강한 시각적인 전달만을 남기고

넘어가서 그렇게 크게 감흥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영화의 본 이야기 시작부터가 

기존의 영화 시리즈를 봤거나 혹은 원작의

헬보이 오리진 시작이야기를 파악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맨 처음 오프닝을 제외하면 바로 전개가 시작되는 식이어서

헬보이 영화를 이번 리부트로 처음 접하신 분들께는

헬보이 자체를 이해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많고

몰입하기도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 느낌이

가장 맨 처음을 보여주는 오리진을 보여주지 않고 그냥

보는 국내 정식 출간된 히어로 그래픽노블 VOL.1 권을 보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러는 와중에도 영화의 중반을 넘어가기 전 초반부에

아주 잠깐이지만 구 시리즈 1편에서도 나왔던 오리진 이야기 장면도

살짝 끼워져 있는 걸 보면서 처음 보는 관객도 의식을 하기는 한 것

같지만 그렇게 친절하지도 그냥 잠깐 언급 보여주기식으로

넌지시 보여주고 넘어간 이도저도 아닌 급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배우 캐스팅이나 출연진들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리부트에서 달리진 헬보이의 모습과 캐릭터 성 자체는

이전 시리즈보단 더 가볍고 정신적으로 다소 미숙한 상태의

모습이 나쁘지도 뛰어나지도 않은 무난한 정도였고, 

그외에 같이 등장하여 활약하고 주로 등장하는 주요 동료들과 악당 및 조연들은

착실하게 등장하여 영화 내내 제 할 일을 하며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이야기 자체가 막힘없이 그냥 쭉쭉 밀어나가는 식이라

생각없이 볼만한 킬링타임 수준에 그쳐버리는 정도,

잔인한 액션 연출 같은 것 외에는 특별히 두드러지는 것도 없는

영화여서 역시 저는 이번 리부트가 이전 시리즈보다

특색도 재미도 죽은 아쉬운 리부트로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를 다 보고나서 든 비슷한 느낌의 영화는 딱

둘이 생각났는데 바로

(2017)미이라 와 (2018)툼레이더 입니다.

 

둘 다 개연성 부족과 장면장면 막힘없이

이어나가기에 급급한 그런 부정적인 인상이

이번 헬보이 리부트에서도 더러 느껴졌는데

그나마 저 두 영화보다 나았던 건 

처음부터 끝까지 잔인한 액션과 

헬보이 캐릭터성을 보여주는 것마저 놓치지 않았다는 점 정도...

 

그외에는 아쉬웠던 영화입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이번 리부트판을 보니

차라리 길예르모 감독의 3부작 마지막 영화가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쉽게 지워지지 않았는데,

전작에서의 길예르모 감독 특유의 판타지 느낌과 

디자인, 비주얼이 이번 영화에서는 부각되지 않는 점 또한

분명하게 패착의 원인들중 하나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이야기를 슬슬 정리하자면

영화가 시작부터 막힘없이 쭉쭉

주인공의 기원이 어떻고의 설명적인 걸 과감히

생략하고 넘억가는 구성에 

재미로도, 의미나 작품성마저도 잘 챙기지 못한

아쉬운 영화였는데,

그러면서는 영화의 마무리로 속편을 암시하는 것도 등장하고

거기에 쿠키도 2개로 전반부가 지나간 후에 쿠키 하나

맨 마지막 크레딧이 다 끝난 뒤에로 두번째로

영상을 봐도 그렇게 기대되지는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당연히 잔인한 걸 싫어하시는 분이나 기존 기예르모 감독 시리즈의

특유 느낌을 원하셨던 분들께는 불호일 여지가 크니

잘 생각해보시길 바라고 

이만 소감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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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다옹    친구신청

헬보이 1,2 팬인데 이번작은 별로인가보군요 ㅠ 그래도 가서 봐야겠네요

별명의뜻    친구신청

제가 이전 시리즈 1,2를 본지 오래되서 가물가물하지만 길예르모 감독 답게 연출력과 비주얼, 상징적인 영화의 모습 때깔이 인상적이었고 2편에서 절정을 보여줘서 정말 좋았던 영화로 기억하고 있는데, 이번 리부트 영화는 원작자의 관여까지 적극적으로 더해져서 만들어졌기에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원작에 더 근접하다고 하기에 봤는데 결론은 실망스러웠습니다. 보신다면 청불 듭급다운 화끈하고 잔인한 표현과 전체적인 재미는 그냥 킬링타임 정도만 알고 가서 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yuchasns    친구신청

그런데 헬보이1,2 캐릭터가 매력적인거지 영화자체는 재미없었던것 같아요 물론 저한테 말이죠

별명의뜻    친구신청

아무래도 이전 시리즈 영화도 길예르모 감독의 영향이 상당히 녹아들어 있던 영화라 원작의 팬분들과 다른 관객층분들께도 호불호가 분분히 갈려서 1,2편 모두 흥행이 그렇게 잘 나오지 않았던 영화였죠. 그럼에도 이번 영화의 완성도는 아무리 원작에 가깝게 만들어졌다는 걸 생각해도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영화도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인상이네요.

산적신    친구신청

저도 헬보이 1,2 가 그닥이어서 오히려 이번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델토로는 디자인과 분위기에난 몰빵하는 감독이라는 느낌이라 근데 미라 급이면 좀 심각한데

별명의뜻    친구신청

미이라 급이었다는 건 어디까지나 영화가 전체적으로 시간이 쫓기는 듯하게 전개가 빠르고 중후반부는 급작스럽기까지 했던 것 때문에 언급했던 미이라가 급하게 내용만 전개해나가는 그런 인상이 연상됐습니다. 그래도 확실하게 다른 점은 이전 시리즈와 완전히 다른 분위기와 원작자가 직접 제작에도 관여했으니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유쾌하고 액션의 방향도 화끈하고 잔인하며 시원하게 나가는 걸로 잡아서 이전 시리즈와는 다른 재미가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그 재미가 달라진 액션과 비주얼 및 주변 등장인물의 변화와 헬보이의 전보다 더 가볍고 정신적으로 미숙함을 보여주는 정도를 빼면 완성도가 수준미달이라서 아쉬움의 체감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완성도를 따졌을때는 이번 영화역시 이전 시리즈보다 더 흥행하기도 힘겨울거라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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