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너는 참
이 지루한 세상에
그저 묵묵히 떨어지는 것 만으로
물방울이 닿는 곳 마다
건반을 만들어
연주하는 너는
참
음악가다.
2016.06.15
7
- [일기] 빈센트
다른 사람들 눈에는 내가 어떻게 비칠까.
보잘것없는 사람,괴벽스러운 사람,비위에 맞지 않는 사람,사회적 지위도 없고 앞으로도 ..
2016.06.13
3
- [혼잣말] 어설프지 말자
최근들어 느끼는건데
어설프고 어줍잖게
용서를 말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철저하게 싫어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든다.
내 어설픈 ..
2016.06.09
10
- [일기] I'll lazy on a sunday afternoon
멍하게 쉬고 있어도
뭔가 부족할 때가 있다.
마음의 평온은
정말로 오늘만큼은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그냥 시간을 보낼 수..
2016.05.29
5
- [혼잣말] 결국 사람들은 알게 된다
요즘 마이피를 보면 느끼는건데
올바른 척, 배려하는 척, 좋은 사람인 척
거짓을 진실처럼 이야기하는 그런 사람들에게
더 이상 ..
2016.05.18
9
- [일기] 셀프축하
올해도 무사히 생일을 맞습니다.
생각해보면 마이피도 꽤나 오래 했네요.
마이피에 생일 일기 쓰는게 몇 번째인지ㅋ
올 해 생일 ..
2016.05.14
32
- [일기] 너무 좋은 날씨
본래 흐리고 비 오는 날 전문가인데
오늘은 바깥날씨가 너무 좋아서
맑은 날임에도 기분까지 따라 좋아진다.
2016.05.11
6
- [일기] 나누다
아버지 새 집에 심을 나무들 계약이 끝났다.
까다로운 취향과 안목때문에
방방곡곡 안 돌아다닌 곳이 없었고
그때마다 나는 다른 ..
2016.05.11
1
- [일기] 길찾기
우연의 막바지쯤엔
쿠로를 데리고와서 같이 살았다.
집에 두고 가도 별 사고를 안 치기에
브레이크타임 전까지는
집에 두고 가..
2016.05.06
1
- [음악] Mack The Knife // Kevin Spacey
어릴 땐
이 노래 가사가 그리 끔찍한 것일줄 몰랐다.
케빈 스페이시는 성대모사도 잘하고 참 다재다능한 것 같다.
2016.05.05
0
- [혼잣말] 타인에 대한 의식
연예인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타인에 대한 이미지로 장사하는 직업이라
부득이하게 자신의 삶에 대해 거짓말하는 경우가 많..
201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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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서울
홀린듯이 올라와
구할 수 있는 건 다 구해서 가게를 차렸고
비록 절망속에서 시작했으나
그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았던 시절이었다...
2016.05.01
2
- [일기] 이름
이름을 알았다는걸로도
사람은 이렇게 행복할 수 있는거구나
2016.04.18
4
- [일기] 비와 음악
비에 어울리는 음악이 뭐냐는 질문을 듣는다면
난 대답한다.
내리는 비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인데
더 어울리는 것이 어딨겠느냐..
201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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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We Are in Love // Harry Connick Jr.
2016.04.15
0
- [음악] Mambo No. 5 // Lou Bega
오래되긴 했지만
봄에 들으면 신난다.
여전히
2016.04.15
1
- [음악] The Great Escape // Boys Like Girls
나는 모든 일상으로부터
도망가고 싶다.
2016.04.15
1
- [일기] 하나미
남산에 벚꽃놀이 갔다왔다.
낙화시기에 가서
꽃비를 맞았다.
좋았다.
두 유 노우 남산 타우얼?
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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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잣말] 행복하다는 선전
아는 사람중에
나 행복해요 하고 모르는 사람들한테도
막 자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옆에서 그걸 보고 있으니까
그 사람이 엄청 ..
201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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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잣말] 반죽덩어리
어느 날 꿈에서 깨어 보니
36살의 나는
할 줄 아는 것
해 본 것만 많은
그냥 반죽덩어리였다.
반죽은 빚어서
면을 만들..
201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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