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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누설없음]곤지암 보고 왔습니다.[쿠키아닌영상有] (2) 2018/04/10 PM 10:02

KakaoTalk_20180410_212448996.jpg

 

 간단 소감

간만에 들려오는 좋은 평대로 잘 만들어진 한국 호러영화

 

 

저 개인적으로는 호러영화를 그리 선호하는 장르가 아니어서

호러 영화를 많이 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경우에 따라서는

꼭 극장에서 봐야 겠다 싶어서 극장에 가서 직접

본 일이 몇 번 있는데 그게 바로 이번 입니다.

 

제가 호러 영화를 많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다른 호러 영화와 비교하거나 언급하면서

글을 적기가 어렵지만 확실한 건

이미 다른 경우로서 먼저 나온 호러 영화들의 장점들과

이름이 제법 알려진 한 공간을 이용하여

그것에 맞게 호러를 만들어서 탁월하게 선사해낸 

감독의 역량이 정말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등장하는 배우들의 연기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는데, 찾아보니

아직 그렇게 이름 날리지 않은 젊은 신인배우들 위주로

캐스팅 되었더군요. 몇몇 배역들의 인물들은

연기가 중반부터 정말 폭발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생각합니다.

 

호러 영화로서 아무래도 지향하는 특성상 초반이

지루하거나 초중반에 제대로 몰입을 하지 못하면

연화 전반이 그냥 별로라 느껴질 여지가 있다는 의견을

봤는데 저도 이에 동의하는 바이고

저는 영화 내에서 중간중간마다 시각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을

바로바로 캐치 하지 못해서 보고 나와서

따로 세세한 부분을 찾아 보고나서야 이게 어떤 것이고,

어느 부분에서 이런 걸 놓쳤는지 알게 되어

깊지는 않지만 생각하고 곱씹어 볼 여지도 제 개인적으로

있기도 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호러 영화를 무서워서 어릴적에는 기피했는데

성인이 되고 나이를 먹어서부터는 아무래도 내성이 생겼는지

단단히 마음 먹은 것에 비해 그런대로 눈을 가리는 등의

큰 반사작용 없이 끝까지 다 볼 수 있어서

묘한 느낌도 느끼고 있습니다.

 

중반부터 탄력적으로 끝 마무리까지 제대로 호러 영화로서 내달리는

영화인데, 감독의 전작이자 좋은 평을 받았다는 기담을 본 적이 없어

비교할 수가 없지만 다음 만들 영화가 기대되는 볼만한 작품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가 쿠키영상은 아니고

제작 스텝을 추모하는 의미로서 크레딧이 다 올라간 후에

영화 촬영과 제작에 참여한 스텝분의 사진,이름과 당시의 영상이 짧막하게

나오더군요.

 

기대했던 쿠키는 아니었지만 얼마 안되는 저예산에 많지 않은 영화 제작 스텝중에

한 분의 모습을 따로 볼 수 있도록 크레딧 이후에 짧막하게라도 남겨놓은 모습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

신고

 

호박쨈    친구신청

추모.. 를 할 만한 사람이 있나요. 그런 말은 못들어 본 거 같은데

환팬    친구신청

곤지암 감독님 동생분이 돌아가셨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그 추모를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영화감상] [누설없음]툼레이더4DX, 허리케인 하이스트4DX, 극장판 마마마 신편 소감입니다. (2) 2018/03/15 PM 08:49

KakaoTalk_20180315_195440100.jpg

  (클리어 파일 특전은 밝은 이미지 것을 원했는데 이게 나와서 좀 아쉽네요... 게다가 내용 때문에 호무라 캐릭터의 느낌이 좀...)

 

3편을 짧은 간격으로 몰아서 봐서 먼저 본 순서대로 각각 한줄정리 하겠습니다:

 

툼레이더(2018)4DX

리부트판 게임 원작의 이미지와 모습을 어느정도 충실히 재현하고 라라역의 주연 배우도 괜찮았으나

영화의 이야기가 부실하고 완성도가 떨어져서 톰크루즈판 미이라를 본 느낌

 

허리케인 하이스트 4DX

기대와 약간 다른 측면으로 카체이싱보다는 허리케인 재해를 중점으로

전개된 드라마,범죄,재난 등등 여러가지 다 넣어 섞은 4DX와 시너지가

극대화 된 무난한 영화

(이와 비슷한 영화로 직접 본것은 아니나 4DX와의 시너지로 재미가 상승했다고 전해들은 '인투더스톰'의 경우 처럼)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신편 반역의 이야기 

이전 TVA시리즈를 인상깊게 봐서 여러 캐릭터별 이야기와 모습에 다소 갈증을

느꼈던 부분을 시원하게 해소해주고, 기존 시리즈의 성공으로 인한 밑바탕으로 

투입된 대규모 자본으로 표현한 영상에 만족스러웠으나

전체적인 내용 자체는 예상과 거의 완전히 다른 전개에

놀라움과 얼떨결함을 동시에 느낀 후속편


입니다.

 

 

먼저본 순서대로 

툼레이더(2018)4DX

4DX로 봤는데도 참 아쉬운... 톰크루즈 주연 영화 미이라 같은 그런 영화였습니다.

(좋은 4DX효과가 있어도 영화의 완성도가 부실하여 4DX로도 받쳐주지 못할 부족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영화판에대해서는 여러 복잡한 생각이 드는 부분이 여럿 있는데,

게임원작을 영화로서의 어떻게 표현할지에 대한 감독의 고민과 신경쓴 흔적은 직접보니 여러 곳

(원작 게임상에서 있던 도구사용과 장면, 비슷한 분위기와 연출 등등)에서

느낄 수 있어서 이건 직접플레이해서 이해하고 해결해나가는 게임과 달리 영상물로서 쭉 보여줘야 하는 게임과

다른 영화의 특성상 긍정적인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툼레이더 리부트판을 스팀으로 가지고만 있고 제대로 한적이 없어서 대충 플레이 영상으로만 더러 본 기억으로

가지고 있던 원작의 인상을 영화판으로 적절히 표현하려고 한 것만큼은 좋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과 달리 호불호가 갈릴 영역과 함께 완성도의 부실로 인한 부정적인 것도 제법 큰 비중으로 같이 있어서

실망스러웠는데 영화판에서는 원작과 달리 아버지 이야기를 크게 부각을 해서 중점으로 작중 전개가 따라서 가는 것에

원작팬이나 영화로 툼레이더를 처음 접하는 관객이나 모두에게 호불호의 여지로 남을 것과 함께

그 바뀐 내용의 전개가 탄탄하지 못하고 영화상에서 보여주는 볼거리나 영상 등이

전반적으로 기대에 못 미친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완성도가 다소 깎여나가버린게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

(이해하기 쉽게말해 톰크루즈 영화 미이라 느낌이라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대놓고 후속편을 암시해서 2편이 잘 나온다면 시리즈 영화로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1편과 비슷하게 나온다면 그건 실패할 거라 생각됩니다.

 

 

허리케인 하이스트 4DX (쿠키X)

역시 4DX로 인한 시너지가 클것으로 생각해서 4DX로 연이어서 본 영화입니다.

먼저 확실하게 짚자면 툼레이더 보다는 잘 만든 완성도는 기본이상으로 갖춘 킬링타임영화 입니다.

 

4DX유무를 떠나서 내용을 몰입하고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이야기와 연출 그리고 완성도를 갖추고 있어서

일반으로 봤다면 그냥저냥 이었을 것에서 4DX가 더해져서 더 좋은 볼만한 재미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영화 자체가 먼저 한줄 언급대로 드라마와 범죄 재난 등의 여러가지가 들어가서 보여주는데

전반적으로 무난한 이야기와 연출상으로도 킬링타임용으로 보는 영화에서

부실함이 느껴지지는 않고 적절히 잘 연출을 해낸 것과 

재난속에서 벌어져서 나아가는 전체적인 흐름은 만족스러웠던 영화였습니다.

 

최소한 먼저본 툼레이더4DX보다야 당연히 만족스럽고 재밌게 봐서 

좋은 인상이지만, 약간 아쉬움을 느낀것은 포스터와 예고편에서

보여준 허리케인속에서의 자동차 추격 부분은 생각보다 비중이

많지는 않아서 그 부분은 보시려면 염두하고 보러 가실 것을 추천합니다.

 

추가로 보실 거면 가능하면 4DX로 보실 것은 추천 합니다.

영화 인투더스톰 보다야 더 잘만들어진 영화지만 그래도

4DX와의 시너지를 생각하면 4DX효과의 유무차로 인한 영화의

체감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생각하는지라 가능하시다면 4DX를 권해드립니다.

(쿠키영상 없습니다.)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신편 반역의 이야기

여태 국내에 특별상영회를 제외하면 제대로 극장개봉이 안되었다가

이제서야 개봉을 한 사실을 알게되어 저는 좀 의외였던 인상이었습니다.

(현지개봉과 특별상영회를 가졌던 시기에 군복무를 하고 있던 때라서

전역을 하면 진작에 국내 정식 개봉도 해서 끝나있겠지 싶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언급이 상당히 민감할 거라 생각해서 느낀점과 생각위주로만

적으려 하는데, 기존 tv판에서의 캐릭터와 이야기들, 모습을 극장판에서는

초중반까지 시원하고 만족스럽게 해소해주고 보여줘서 좋았다가

 

중반부를 넘어선 이후부터가 이전까지의 흐름과 내용이 달라져버리고 전개되어

보는 저도 놀라서 어안이 벙벙한채 계속 본 극장판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볼만하긴 했지만 마마마 시리즈를 하나의 프랜차이즈 이자

긴 장편화 프로젝트로 만들어 이끌어 나갈 것을 아주 확고하게 보여준

후속 극장판이라 생각되어 

다음 나올 시리즈가 TVA로 나올지 아니면 신편 극장판의 좋은 퀄리티 모습을 위해

극장판으로 이어서 나와줄지의 여부가 궁금해지네요.

 

이번에 정식 극장개봉도 했으니 여태껏 정발 소식이 없던 BD 광매체 발매 소식도

극장 상영 종료 후에 들려올 것 같아서 기대중입니다.

 

BD가 발매 될 때 부디 빠지는 특전 부가 영상 없이 그대로

나와주기를 바라면서 앞으로의 이어질 다음

시리즈가 기다려지는 인상입니다.

당연히 마마마 팬 분들께는 추천드리고, 마마마 시리즈에

관심 가지셨던 분들은 이전 시리즈를 꼭 먼저 본 후에 보실 것을 권합니다.

 

아 그리고 크레딧 이후로 이어지는 마지막 쿠키 영상이 있으니 급하시지 않다면

크레딧도 꼭 기다렸다가 그 다음 나오는 영상도 보시길 바랍니다.

신고

 

디올    친구신청

허리케인 하이스트 전 별로였내용 4dx효과는 마음에 드는뎅
영화보고 느낀게 니들이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다 때려넣어봤어 이 느낌 이더군용 ;ㅅ;

카르레시틴    친구신청

확실히 4d는 재난이나 아니면 이것저것 타고 다니는 영화가 좋더라구요
툼레이더는 좀 심심했을꺼 같아요 ㅡㅜ
[영화감상] [누설없음][쿠키없음]월요일이 사라졌다 보고 왔습니다. (0) 2018/02/28 PM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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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그렇듯 간단평

'긍정적인 의미로서 주연배우의 열연과 후반의 적절한 반전으로 

이끌어 나간 한국영화 같은 느낌의 즐기기 괜찮은 영화'

 

입니다.

 

 

이 영화를 처음 알게 된 건 CGV 극장에서 개봉예정 영화들로 포스터들

걸어놓은 것에서 사진으로 올린 포스터가 아닌

세로로 된 건물을 뛰어넘는 장면으로 된 포스터를 보고

알게된 영화였습니다.

 

그때는 별 관심은 없었고 주연 배우가 누구인지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예고편도 안 보고 그냥 잊어가던 와중에

영화소식게시판에 이 영화에 대한 글이 올라오고

다시 기억하게 되어 예고편을 확인하고 오늘 보고 왔습니다.

 

먼저 간단 평에서 이야기 했듯이

주연 배우 한명인 누미 라파스가 이 영화자체를 완전히

이끌어 나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주연배우이자

주인공으로서 1인7역을 소화하며 열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SF배경에 이야기로서의 다뤄나가는 구색은 적절히 잘 갖춰나가는

배경을 시작으로 영화가 진행되어 나가고

고예산을 들인 그런 블록버스터로서의 볼거리나

큰 스케일로 이야기가 풀어져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한 가정에서의 일곱명의 쌍둥이 그 자체의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스릴러적인 부분과 진실을 알아나가는

모험적인 진행이 적절히 섞여나가서 진부하거나

뻔해보였던 첫인상인 이 영화가 직접보면

상당히 완성도로서의 구색을 잘 갖추고 

장르적으로 어떻게 잘 만들어서 보여줘야 할지 많은 고민을

품으면서 만들어나간 흔적이 보였던 영화였습니다.

 

조금이라도 자세히 말하면 누설이 될 수도 있기에

말은 아끼고 표면적으로서 이야기를 이어가자면,

주연 누미 라파스의 열연으로 진행되는 극의 이야기에

생각이상으로 몰입이 잘 될 수 있었고,

뿐만 아니라 극의 후반까지 계속 집중 할 수있도록하는

그만큼의 열연이 감정적으로 적절히 볼 수 있도록 만들어준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이어서 위 간단평에서 한국영화 같은 느낌이라 말한 것에는

언급한 주연배우의 열연과 연관되어 생각한 부분인데

어디까지나 부정적이거나 나쁘게 말하려는 의도는 아니고

그냥저냥 괜찮은 느낌에서 그것을 더 좋게 끌어 올리는데에

한국영화에서 주연배우의 존재감과 열연으로 올라갔던 몇몇 경우가 생각나기도 하면서

스릴러적인 면으로 후반으로 가면서 점점 진실이 드러나고 흑막이 드러나며

이를 물고 물어 해결하는 그런 모습들도 일부 연상되긴 했습니다.

 

그래서 간단평에 한국영화 란 언급을 했지만 

SF배경에 미스테리를 풀어 나가는 그런 영화를 선호하시거나

프로메테우스 닥터쇼 역할로 누마 라파스 배우를 인상적으로 기억하고 계셨던 분들에게는

확실하게 추천 할만한 영화였습니다.

 

명작이나 그런 좋은 류의 높은 완성도의 영화는 아니지만

장르물로서 준수한 완성도와 재미를 담아 보여주면서

거기에 주연의 열연으로 더 빛나 보일 수 있던 그런 영화라 말 할 수 있습니다.

 

CGV단독 개봉이라서 제가 뒤늦게 파악해서 개봉주에서 좀 지난 오늘 봤는데

혹시라도 금방 내릴지 모르니 보실 생각이셨던 분들은 서둘러서 CGV로 보러 가시는 걸 

권합니다. 

알아보니 배급쪽에 넷플릭스도 연관이 되어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시기가 그리

길지 않고 내려지만 얼마 훼 넷플릭스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화를 보고 나와서야 주연배우가

프로메테우스 에서 주연 닥텨쇼 역할 로 나온 배우였단 걸 알게 되었는데

그 이전에는 본국인 스웨덴에서 밀레니엄 3부작 주연으로 나온 명배우란 것도

알게 됐습니다. 

 

배우가 정말 인상적이어서 제게는 배우의 매력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지금도 인식에 드리워져 있습니다.

다음 영화가 벌써 기대됩니다.

신고

 
[영화감상] [누설없음][쿠키없음]물의 형태(셰이프오브워터) 보고 왔습니다. (4) 2018/02/25 PM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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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남기는 소감 글인데 먼저 간단 한 줄은

 

'판의 미로 이후 다시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자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낸 기예르모 감독의 오랜만에 볼 수 있게 된

판타지 멜로 영화'

입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님 영화는

제가 처음 접하게된 영화는

유명한 영화 '판의 미로' 였습니다.

 

판의 미로 를 처음 접했던던 당시에 

제 나이가 대략 중학생 3학년 정도로 기억하는데

그 때 보기에 만 15세가 지났던 나이였음에도

보고 결말까지의 일반적인 판타지와 너무 다르고 어둡고

무거운 내용에 깜짝놀랐으면서도 엔딩가지 보고

영화만의 독특함을 느끼며 아직도 몇몇 장면은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영화 였습니다.

 

이런 자기만의 색깔과 특징이 강한 기예므로 감독의

영화는 지금에 오기까지 있던 여러 영화들을

챙겨보고 퍼시픽림은 군대가기전에 4DX로 보며 만족스러웠던 

물건이었던지라 그 다음 호러영화인 크림슨 피크 는

개봉첫주에 있던 아이맥스 관으로 보기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감독의 개성 그자체를 보는 것도 즐겁게 느꼈던 저이지만

완성도와 재미로서의 가치는 흥행과 비례하지 않은 듯

기예르모 감독의 돈을 많이 들인고예산 영화들이

흥행이 매번 미묘한 성적을 거둔 것에

안타깝지도 했고 전작인 크림슨 피크 는 

사일런트 힐 티저의 느낌이나 호러 연출 및 디자인 정도를

느낄 수 있던 것을 제외하면 정말 만족스럽지는 못한 영화였던지라

이후에 좋은 작품이 나와줄지 약간의 걱정을 품고 있던 

제 마음을 이번 영화가 싹 거두어 주게 만들었네요.

 

본 영화의 이야기를 꺼내기 전까지의 개인적인 사견이 너무 길었는데

이번 영화 물의 형태(정식명은 셰이프오브워터 이나 번역을 안하고 그냥 표기로 정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냥 직역명으로 계속 적어나가 겠습니다.)

는 판타지임에도 시대상과 배경을 잘 나타낸 현실적인 면이 많이 부각된 영화 였습니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1960년대 당시 미국에서의

차별, 냉전, 사회분위기, 등 많은 부분을 영화내에서

아우르는데 등장하는 인물 다수가 작중에 의미없이 나오거나한

역할 없이 모두가 각자 의미를 보여주며 극의 이야기가 흘러가면서

모습을 감독이 잘 잡아내어 보여주는 것에

 

역시 기예르모 감독 답구나 싶던 영화이면서,

동시에 이번 영화가 청불등급으로 나온 것도

잠깐씩 나오는 잔인한 장면과 선정적인 장면 등

폭력과 성적인 것 둘 다 비슷한 무게로서 다루며 

나오는 것에 판의 미로에서 수위를 더 올려서

확고하게 타겟을 성인층에 맞춰서 보여주는 동화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용에서 등장하는 크리쳐는 당연히 헬보이의 에이브와 전혀 관계가 없고,

(에이브 역할 을 했던 배우 더그 존스가 동일하게 크리쳐 역할 했다는 것만 일치하는 정도네요.)

주연인 샐리 호킨스는 수수하고 소박한 모습인 벙어리로 나와 연기는 정말 부족함 없이

좋은 모습과 과감한 노출도 보여주었고,

그 외의 조연인 다른 여럿 배우들 모두 다른 부족한 점 없는 모습을 보여주어 

배우들을 보는 재미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내용적인 이야기는 조금이라도 언급하면 누설이나

예상이 가능할만한 여지가 있다 생각해서

여기서는 피하고 마지막까지

영화의 좋은 만듦새를 잘 이어 나가 매듭지었다고만 말하겠습니다.

 

판의 미로 와 비슷한 그런 느낌의 영화를 원하셨던 분들에게는

이번 물의 형태 영화도 그와 준하는 정도의 좋은 완성도와

모습을 보여주어 만족스러웠으나,

기예르모 감독 특유의 잔인하고 선정적인 장면이 더라 나오는 것은

미리 고려를 하시고 보셔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작품자체의 호불호가 분명한 지라 

추천을 바로 드리진 못하겠고

기예므로 감독의 과거 스타일 영화를 원하셨던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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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숭나무    친구신청

보고싶어도 볼수없음
뭔 동네 극장 3개중에 하나도 안하냐..

유미링    친구신청

저도 오늘 잘 보고 왔습니다.
전율.

끼야하아!    친구신청

보고 온지 이틀이 지났음에도 좋은지, 나쁜지, 재미있는지 없는지를 확실하게 말할 수 없는 기묘한 영화였네요.
이렇게 감상 후의 느낌이 이상한 건 처음이었습니다.
몇 번 더 봐야될 것 같은데 다음 주말에도 걸려있을지 모르겄네요--;
블루레이나 빨랑 나와서 마음 편하게 볼 수 있으면 좋겄습니다.

총장사부로    친구신청

에이브와 삶은 달걀도 공통점이죠.
[영화감상] [누설없음]1급기밀 보고왔습니다. (0) 2018/01/27 PM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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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늘 그렇듯 한줄 단평:

'영화의 완성도로서의 모양은 아쉬우나 많은 개봉 전 고난 끝에 의미로서의 등장은 정말 

값지고 애틋하게 느껴지는 좋은 영화'

입니다.

 

이전부터 많은 이야기로서 오르내리던

방산비리를 다룬 픽션 영화인 만큼

이 영화가 개봉을 해서 볼 수 있다는 것에

저 개인적으로는 관심이 많았고

몇몇 다른 오락영화나 팝콘영화 같은 그런

신작들 사이에서 이런 영화가 극장에 걸려 있다는 건

꼭 놓치지 말고 봐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바로 어제 극장에서 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보기전의 이 영화에 대한 인상은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 등 이 먼저 떠오르고

저예산이지만 영화로서의 가치와 의미 그리고

쉽게 다뤄지지 않은 소재인 만큼 과감한 시도 덕분에

몰입감 또한 좋을 거라 생각을 했고,

이러한 생각이 완전 틀린 것은 아니나

기대와는 다른 부족한 연출력과 완성도에 아쉬움도 같이 느꼈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 이 영화는 평작 정도라 여기실 것 같은데,

저도 이런 의견에는 동의하는 바입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서의 이 영화를 좋게 바라보는 것을 제외한 냉정한 평가위에서는

완성도가 바로 위에서 언급한 두 영화보다 떨어지는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연하는 배우분들의 연기는 좋았고,

저예산인 만큼 잠깐 나오는 전투기 등장 장면을 제외한

다른 부분들 모두 드라마로서 진행이 되는데,

좋은 소재를 가지고 힘차게 나아가려 하나

연출 자체는 생각이상으로 평이하게 보여서

앞서 언급한 '부러진화살' '남영동1985' 와 같은

계속 보도록 끌어 당기는 힘 자체가 다소 딸린

그런 인상이어서 그게 아쉽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내용면에서도 중반부쯤까지는 몰입도 있게

나아가다가 영화상 픽션으로서 끝 맺음으로 가기 위해 드러낸 모양새 때문에

끝까지 다 봤을 때의 느낌은 아쉬운 완성도와 연출 등에 복잡한 마음이었습니다.

(누설이 될 여지가 있어서 돌려 말하자면 현실과는 다른 영화이기에

가능한 모습들이 후반에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 그게 저는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저예산이고 이 영화가 제작이 다 되고난 후 긴시간 개봉을 못하고 표류하다가

감독님이 극장개봉을 지켜보시지 못한 채 타계 하신

지금에 와서야 개봉해서 나온 것을 보면

그래도 애틋한 마음과 함께 과감하게 도전하여 완성해서 내놓은 감독님과

제작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박수를 쳐드리고 싶었습니다.

 

먼저 언급했듯이 완성도 면에서는 먼저 거론했던 두 영화보다 부족한 것이 사실이나

영화상에서 군대내의 방산비리를 다룬 영화로서

모습과 이야기 그 자체는 확실하게 빛을 내고 있고

한동안 스크린에서 못 보는 듯 했던 배우 김상경씨와

조연으로 나오는 최귀화, 김옥빈 등 여러 배우들 연기 보는 

재미도 있고 다소 힘이 떨어지고 연출력의 부족으로 모양이 흐트러지는 듯한

후반부만 제외하면 그런대로 만족하고 볼 수 있던 영화였습니다.

 

(따로 언급하자면 포스터내에서 특별출연으로 나온 몇몇 배우분들의 

등장과 모습에 놀랍기도 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특별출연인 배우 신승환씨가

짧은 등장에도 꽤 돋보여서 영화를 보고난 후에 어떤 분인지 다시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서 좀 더 군대 내 추악한 방산비리 현실이 드러나고 다뤄져서

꼭 이번 기회로 개선이 되어졌으면 했던 그 마음이 다시금

되살아났고, 여러 관점에서 볼 때 이영화가 극장개봉으로 걸려있을 때 흥행

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 저는 아무래도 회의적인 관점에 있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한번이라도 꼭 봤으면 좋겠다 싶은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추천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부족한 완성도에 일반 대중관객분들께 추천해드리지 못하겠으나,

이런 방산비리를 다룬 것 그 자체를 픽션으로 다뤄지며 어떤 식으로 드러난지에 대해서

궁금해서 봐야겠다 하시는 분들께는 꼭 보시는 걸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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