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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야기] 라스트 오리진 두번째 공모전 이벤트 입상했네요. (1) 2020/01/19 AM 01:56

https://cafe.naver.com/lastorigin/448768

 

이전에 마이피에 2등 당첨 경품을 마이피에 올린 적이 있었지만

 

그때는 생각해봐도 1등 입체마우스패드를 놓친게 참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운 좋게 1등이라서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네요.

 

다른 커뮤니티나 게시판에 올리기에는 부끄럽고 모양도 너무 이상해서 그냥 제 마이피에 낸 공모전 글을 좀 이야기 하고 싶은데

 

 

https://cafe.naver.com/lastorigin/369935

 

참가자 당 무조건 아이디에 제출 1개 제한이라 이번에는 최대한 라스트 오리진 세계관의 미래에 

 

따져봐도 이상하지 않고 걸맞는 그런 소재와 주제로 접근을 해보려고 이리저리 고민하면서

 

작성하고, 없는 실력이 부끄럽지만 그림은 진짜 대강 이런 느낌이라는 윤곽이라도 전달하고 싶어서

 

줄선 노트에 급하게 볼펜으로 구상한 이미지와 비슷한 산악 등반가 이미지들을 보면서 따라 어설프게 그린

 

정도인데 공모전 평가사에서 긍정적으로 봐준 것 같아서 지금 생각해도 다행이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작권 위반이 될 소지가 있는 다른 이미지를 그냥 가져와서 공모전 글에 넣은 경우가 제법 있던 것 같은데

 

그런 경우들은 아예 평가에서 제외되는 듯 했으니 이 부분도 분명 중요했다고 생각되네요.

 

어쨌든 1등 당첨이라 기쁘고 기대했던 아트북도 받을 수 있어서 2월 까지 즐겁게 게임 즐기며 기다릴 수 있겠네요.

 

아이디어가 앞으로도 게임에 부분적이든 작든 뭐라도 좋으니 소재같은 거라도 영감을 받아서 다음 바이오로이드 때

 

비슷한 걸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아주 약간 가지고 있는데 1등 중에서 최종으로 만들어지는 것 말고도 다양한

 

것들을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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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친구신청

와 저렇게 정성들여서 만들어야 입상 가능한가 보네요 ㄷㄷ 축하드립니다.
저는 귀찮고 아이디어도 안 떠올라서 대충 써서 올렸더니 역시나 탈락 ㅋㅋ;;
[일상수다잡담주저리모두] 마이피 카테고리 설정과 다른 글작성 질문하고 싶습니다. (3) 2020/01/18 PM 11:02
제목에 적은대로 마이피를 좀 더 활용해서 카테고리를 늘리고 구분을 다양화 해서

 

여러가지를 다루는 걸로 마이피를 활용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조언구하고 싶습니다.

 

여태까지 여기 마이피에는 주로 보고 온 영화들 표 인증과 함께 소감을 남기는데 

 

다른 분들의 마이피를 보면 좀 제대로 마이피를 이용하고 글을 쓰신다 하시는 분들은

 

모두 카테고리를 다양하게 만들어서 쓰시는데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다른 커뮤니티의 게시판에 쓰고 싶은 글을 눈치가 보이거나 다시 생각했을 때 조금이라도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못 쓰는 것들을 그냥 마이피에라도 적어서 블로그 처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매순간 느껴지네요. 

 

마이피 글 카테고리 늘려서 활용하는 방법과 

 

기타 다른 예쁘게 꾸미는 거라던가 다른 유용한 기능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별거 없는 마이피에 글 확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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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리안DMC    친구신청

그냥 마이피 편안한 일기장이라 생각하고 쓰시면 되는데...
카테고리도 한 2개나 3개에서 천천히 늘려도 되지 않을까여?
어짜피 다른 사람들은 카테고리 자체는 별로 신경 안쓰니
자기 생각을 주제별로 나누고 싶으면 하나 둘씩 늘려 가는것도 괜찮을꺼 같은데요?
예전에 쑨 굴도 나중에 카테고리 바꿀수 있으니 2, 3개로 시작해 보세요!

Feed    친구신청

자기 마이피에서 닉네임 밑에 관리 들어가시면 카테고리 탭이 보일겁니다.
거기서 카테고리 추가/수정/삭제/순서변경 가능합니다.

저는 유머글, 정치글, 감동글 뭐 이런식으로 나눠놨는데
관심사가 무엇인가에 따라서 설정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드로리안DMC    친구신청

아.. 단순히 카테고리 늘리는 방법을 알고 싶어 하시는거 였군요 ㅋㅋ
글 열심히 읽을껄 ㅠㅠ ㅋㅋ
[영화감상] [누설없음]늦었지만 미드웨이 소감입니다. (2) 2020/01/09 PM 09:20

img/20/01/09/16f8a193de810bd4a.jpg

 

간단소감:

분명 전작과 같은 중국투자 영화임에도 절치부심한건지 

간신히 자기 특기와 장점을 살려서 돌아온

롤랜드 애머리히 감독 다운 재미와 특징이 있는

볼만한 영화

 

입니다.

 

 

영화를 보고 일주일이 지나서야 소감을 올리네요.

너무 늦었지만 그래도 재밌게 봐서 

주말에는 아예 부모님을 모시고 같이 재관람도 하고

꼭 소감 남기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장점:

1. 예상 못 한 주조연으로 다양하게 출연한 여러 배우들 보는 재미

(예: 아쿠아맨 오션 마스터역 배우, 알리타에서 악연 자팡역과 휴고역, 나우유씨미와 좀비랜드 등 출연,

다크나이트 하비덴트역, 드라큘라와 실사판 미녀와야수 악역, 곡성의 그분, 토르 시리즈 동료 등등)

 

2. 실제 역사기반으로 고증이 완벽하진 않아도 사건 진행의 경과는

실제 시간대를 최대한 따라서 만들었기에 역사를 되짚어 보는 재미

 

3. 클라이막스 공중전의 짜릿한 강하폭격 장면들 및 당시의 항공모함과 폭격기, 잠수함 등

밀리터리와 화려한 CG 등 볼거리

 

4. 사실 그대로 기록된 내용대로 화끈하게 터져나가는 빨간색 원

 

단점:

1.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제작비(1억달러) 때문인지 전체적인 CG티가 많이 나서 보이는 아쉬움

 

2. 많은 등장인물, 다양하게 아우르는 상황, 등장인물들의 드라마 등 차분하지 않고 산만하게

전개되기에 영화 자체를 전체적으로 몰입하기 힘들 수도 있는 문제

 

3. 처음 볼 때는 몰랐으나 현 세계사 시점에서 일본을 의식 할 수 밖에 없었는지

패배하고 무너지는 과거 일본을 나름대로 미화하고 멋지게 살려보려고 의식하고 연출한 느낌이

일본 장면에서 물씬 풍기는 문제

 

이 정도로 정리합니다.

 

간단소감에서 적은대로

이번 영화는 전작 인디펜던스 데이2와 다르게

과한 중국뽕 같은 영향이 영화에 깔려있지 않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곱씹어보면서 느끼는 것은

중간에 중국이 아주 잠깐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누설이 아닌 선을 지키며 말하자면

중국 장면은 중국 내수 상영용으로만 몇분 가량을 좀 더

들어가게 만든 정도로 다른 편집본은 만들고

미국과 다른 해외에서 상영하는 판본은

중국 장면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만든 것 같았습니다.

 

중국 투자여서 걱정했지만 중국 장면이 그렇게

많지 않고 순수하게 미국과 일본의 당시의 전쟁 진행과정과

이야기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가는게 아주 좋았습니다.

 

화려한 볼거리가 있지만 일단 기본적인 영화의 진행이

긴 상영시간(130분정도)만큼 공중전, 지휘부 장면, 감청 해독 부분, 일본의 상황 진행, 주요 인물의 드라마 등

많은 부분을 아우르기에 산만함과 지루함을 느끼실 분들도 분명 있으실거라 생각이 들지만

중반까지의 개인차가 있는 산만함과 드라마 부분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클라이막스에 돌입하고 나서 부터는 화려한 공중전 CG볼거리와

화끈하고 짜릿함에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호불호와 산만함, 크게 티나는 CG 등 단점 있어도 최소한 못 만든 망작은 아닌 정말 재밌는

영화를 봤다고 끝나고 나오면서 느끼는 건 분명

롤랜드 애머리히 감독이 전작의 혹평을 이번엔 말끔히

씻어 보이겠다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집중을 다해서

만든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위에도 적었기에 꼭 언급하고 싶은데 다양한 배우들 보는 재미도

있어서 보고있던 중에 알고 있는 배우가 눈에 보이니 반갑고 또 나중에서야 알고서 놀란

배역들이 있어서 해외 영화에서 배우들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이번 영화에

등장하는 주요 출연진들을 보는 재미도 분명 있으거라고 샘각합니다. 

(특히 활약하는 주역 기체의 베스트와 머레이 이 듀오가 알리타에서 악연으로

엮였던 적이 있던 자팡과 휴고 두 사람인 걸 알고 놀라서 빵터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했기에 국내 개봉이 늦었던게 아쉽기까지 한데

지금 '이 시국에...'를 의식할 필요 없이 아주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영화여서

많은 분들께 과감히 추천해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국내에는 개봉이 늦었기에 2020년에 처음으로 본 영화가 되었는데

재밌게 봤기에 블루레이 필구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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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HCAT    친구신청

야마모토 이소로쿠 제독의 묘사는 솔직히 일뽕에 가깝게 묘사되었죠.
모의전에서 자만하고 삽질하는게 나구모 제독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야마모토 총사령관이 자기 작전에 맞춰서 모의전 짜맞춘거라고 하니..

별명의뜻    친구신청

아 어쩐지 그 이소로쿠 제독은 적이어도 합리적이고 깊은 생각과 충정을 지닌 군인 인물 이런식으로 영화내내 등장하고 연출마저도 그렇게 나온게 묘하게 느껴졌는데 역시 현실과 다르게 과하게 띄어주는 모습이었군요.
이것과 정 반대로 쿠니무라 준 배우가 연기한 나구모 제독은 이기적이고 깊은 생각도 없이 그저그런 모습의 무능하게 보일 지휘관으로 비치는게 다시 생각해봐도 일뽕이 분명하네요.
거기다가 배우 아사노 타다노부 까지 사무라이의 정신을 끝까지 지켜서 명을 받들겠다는 둥 그렇게 마지막이 나오는 것도... 다시 생각해봐도 재밌게 본 건 맞지만 부분부분 다른 측면에서의 아쉬움이 있는게 치명적 일 수도 있는영화의 큰 옥의티 같이 느껴집니다.
[영화감상] [누설없음]제미니맨3D+ 소감 입니다. (5) 2019/10/16 AM 10:18

img/19/10/16/16dd2111a2110bd4a.jpg

 

간단소감:

SF인줄 알고 봤다가 의외로 평범하고 무난한

액션 영화에 뻔한 소재까지...

배우 윌 스미스의 액션, 연기력 보는 것과

처음으로 3D 60프레임 기술 보는 것에 

 만족해야했던 영화 

 

입니다.

 

 

먼저 적은대로 저는 이 영화가 SF인줄 알았습니다.

 

예고편은 짧게 홍보로 나오는 그 정도의 것들만 봤고

그걸 본 느낌은 약간의 근미래 시간대로

복제인간이 나오니 이에 관련한 SF겠지 생각했지만

SF적인 느낌을 영화에서 그렇게 중점으로 다루지도 않고,

복제인간이라는 소재가 나오니 없는 것도 아니지만

 

기대와 다른 모습과 영화의 몇몇 부분은 보는게 힘들어서

몰입이 떨어지는 부분까지 있어서 재미보다

아쉬움이 더 큰 인상입니다.

 

그리고 좋게 느낀점도 이야기 하자면

위에도 적었다시피 3D 60프레임 기술덕에

영화를 보는데 맨 처음은 약간 어색한 느낌을 

받다가도 보다보면 익숙해지고

이 60프레임 덕분에 보는 눈이 약간 편한건지

3D효과 자체도 자연스럽고 깊이감을 주는 

이전에 여럿 본 3D영화와는 확실하게 다른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영화가 선보인 기술적인 시도만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어렵거나 무거운 소재로 쭉 가는 것도 아닌 액션 영화이기에

이번 영화는 키아누 리브스의 존윅이나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그런 것 처럼 배우 한명의 힘이 영화의 원동력이자

고생하면서 액션 찍고 열연하는구나 느낌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망작은 아닌 그냥저냥 킬링타임 정도 수준의 액션영화입니다.

 

하지만 액션을 또 너무 기대하셔도 안 되는게

중반부에는 지루함을 느끼실 여지가 크기도 하고

영화가 젊은 윌 스미스 처리 때문인건지

 

어두운 야간시간대 및 조명없는 실내 배경도 영화에서

자주 나오기 때문에 장면이 기본적으로 어두운데다가

거기에 3D라서 3D안경을 걸치고 보기에 일반보다 더 흐릿해지고

어두워지니 이런 장면들은 싸우는 액션이 있어도

보는게 재미있지 않고 정말 그 순간만은 짜증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아이맥스 상영으로 봤다면 어땠을지 모르지만

3D 60프레임 상영은 이번 영화 수입사이자 자사 영화관

배급으로 밀어붙이려는 전략 때문인건지

그 배급사의 자사 영화관에서만 상영중이고 또한

아이맥스상영은 60프레임이 아닌 걸로 알고 있기에

아이맥스여도 그렇게 썩 의미있는 볼거리 장면이나 

메리트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로은 배우 윌 스미스의 원맨 격인 그런 영화였습니다.

액션을 너무 기대하시면 분명 아쉬운 영화이고

거기에 SF는 사실상 아니다 라고 봐야 할 영화이니

제 기대와는 어긋난 탓에 아쉬움이 크기도 했지만

그래도 못 만들어서 보고나와서 소중한 내 돈과 시간을 버린

그런 짜증나는 정도까지는 아니었고,

궁금했던 3D 60프레임 기술력도 이번에 처음 본 것으로

느낀 나름의 만족감이 있어서 거기에

위안 삼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보시려는 분들은 윌 스미스만 보러간다 고 생각하시고

다른 특출난게 있는 건 아니니 기왕에 보러 가실거면

아마 이 글을 쓴 시점에서 상영관이 적겠지만

3D 60프레임 상영으로 보시는 걸 권하고 싶습니다.

3D 60프레임 기술력 만큼은 특출나서 이 부분을

더 강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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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반 ⓞⓞⓞ    친구신청

친구가.. 젊은 윌스미스 보러간다고 단지 그것만으로도 티켓값 뽑는다고 하더군요 ㅎ

별명의뜻    친구신청

네 맞는 이야기이고 저도 동감합니다.
저는 SF영화로 기대했다가 실망했지만 서도 배우 윌 스미스 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정말 빛나고 이번 영화에서도 50이 넘는 나이인데도 직접 몸 쓰는 액션과 열연을 한 걸 볼 수 있어서 차라리 배우만 보러 가신다 생각하면 이걸로 만족할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사도    친구신청

스토리 개연성이 너무....
진짜 킬링타임용 영화 같아요 ㅎㅎ

아크데빌    친구신청

영화 평이 별로라는걸 알고서라도 60프레임이 어떤 느낌인지 보러 갔는데
말씀대로 화면이 어두워서 눈이 너무 피로했습니다
120프레임으로도 한 번 보고 싶은데 국내에선 하는데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이이노크    친구신청

지난주에 보고 왔는데 윌스미스영화 중에서도 최하급인 듯.

스토리랑 액션이 거의 2000년대 초반 중국 액션영화 같은 ㅋ
[영화감상] [누설없음]판소리복서 소감입니다. (0) 2019/10/16 AM 09:56

img/19/10/16/16dd1f9e30f10bd4a.jpg

 

간단소감:

어설프게 신파나 감동적인 귀결이 아닌

초지일관으로 자기 개성을 끝까지 밀어붙였기에

대중성과 호불호는 갈리는 한국영화

 

입니다.

 

 

여름 대작 규모 영화 엑시트를 본 것 이후로

한동안 한국영화를 안 보고 있다가 영화 정보게시판 반응이나

영화제에서의 소감 이야기등을 접하고 

예고편을 봐도 일반적인 뻔한 한국영화와 좋은 의미로

다른 느낌이 들어서 칮아 봤습니다.

 

 

먼저 소감적은대로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이지만

제게는 만족스러운 호 였습니다.

 

영화의 연출과 장면이 넘어가는 부분 등

저예산 독립영화 정도의 규모면

이런 부분들이 어색하거나 조금이라도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들기마련이지만 이 영화는

기본적인 연출부터가 나쁘지 않다는 느낌을 영화 도입부부터

느낄 수 있어서 제게는 제법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던 요소였습니다.

 

그러면서 차근차근 이야기를 쌓아 올라나가는 전개로

아마 중반부까지는 지루함을 느끼거나 별로 재미없고

간간히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나온 듯한 개그 부분도

'이게 뭐야' 라고 반응하실 다른 분들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

일반적인 대중성으로서 관객몰이는 어렵겠다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영화는 이야기에 탄력을 받게되는 이후부터는

 제법 경쾌하고 이야기 속도를 올려서 

뭘 보여주려는지 확실한 모습으로 눈도장해주고

주역 배우들 모두 각자 자기 배역에 맞게 연기도 착실하게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특히 아마 포스터에서 주역으로 보이는 혜리 씨의 경우

많은 분들이 연기력으로 논란이 있던 전작 물괴

때문에 우려가 있을 걸로 생각하시겠고 저도 그랬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그래도 배역이 제대로 본인이 연기 할 수 있는

역할을 맡은 덕분인건지

등장하는 장면에서 몰입을 방해하거나 거슬리는 연기는 없었고

자연스러워서 걱정을 해소해줬기에 이 부분도 만족스러웠던 인상입니다.

 

 

판소리복싱이라는 소재가 생소하기도 하고 실제로 영화내에서도

그렇게 비춰지지만 그것도 영화에서 마지막까지 보여주는 모습이

단순히 신파나 감동으로 끝내려고 하려는게 아니고

초지일관으로 끝까지 가려는 모습을 그 판소리복싱 이라는 것으로

마지막을 장식하게 됩니다.

 

그리고 누설이 아닌 선에서 이야기 하자면

먼저 언급한 호불호대로 클라이막스부터 결말까지 대중성과 동떨어저

있는 느낌이라 저는 그냥 괜찮게 봤어도

일반 대중분들께는 흥행하지 못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다 보고 나오면서 생각하니

다른 분들에게는 역시 쉽게 추천을 못하겠지만

신인감독이 패기있게 초지일관으로 연출한

장편 영화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보셔도 망작은 아니구나 느끼실 영화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감독의 단편 영화 뎀프시롤: 참회록 을

장편으로 만들었다는 건 이야기를 봐서 알게 되었고

역시 본적이 없어서 비교는 못하지만 처음으로 만든 장편 영화에

제 개인적으로는 좋은 인상을 느껴서 다음 영화는 어떨지 지켜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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