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가게를 어머니와 하는데 참 많은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저희 가게는 원메뉴에 배달만 하는 집이라서 제가 혼자 하고 어머니께서 하루 한번 나오셔서 1~2시간 정도 도와주시는데. 그만큼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또 죄송하기도 하고 그럼에도 어머니는 늘 걱정하시고 그런데 저 집보니 참 안타깝네요. 아들이 아니라 어머님이. 보면서 저희 어머니 생각나서 눈물이 날뻔 했네요. 중간에 백종원이 어머님 안 계셔도 안들 혼자 잘 할 수 있게되길 바랄꺼 아니시냐며 묻는 장면에서 울컥 하네요.
저 가게는 아들 제외하고 어머님이 알바하나두고 하다가 힘부치면 알바한테 가게넘기고 마무리해야지.....
저 아들 하는 행동이 너무 뻔해서 저거 1주일은 커녕 며칠도 안갈텐데 했는데 정말로 그렇게 되고....
나같은 사람이 이렇게 쉽게 볼정도면 백종원은 더 잘보여서 저렇게 강력하게 말하는걸텐데.....
딱하는 짓이 엄마가게 물려받는게 그나마 딴거보단 쉬워보여서 일단 한다고 지른거 같은데 저런 성격은 한두달에 바뀔내용도 아니라....
차라리 저번방송 피자집은 의지라도 있지 이분은 아무것도 없음
오늘 은행 ATM기 앞에서 10살쯤 돼보이는 여자애가 엄마옆에 손잡고 있다가 자기 쳐다보니까 쳐다보지 말라고 목소리깔고 위협하고 씨부렁거리는 40대중반쯤 돼보이는 놈을 봤음.
뭐 은행 ATM기 앞에서 썩은표정으로 그러고 있는거 보니 돈문제로 기분좋은 상황은 아니었나본데 그런다고 나이먹은 애도 아니고 책가방 메고 있는 여자애한테 마흔중반 돼보이는 인간이 쳐다보고 지랄이야라고 쌍욕 중얼거리는거 보니 정상적으로 사는 인간은 아니다 싶었음...
최소한 자기가 방금 뭔소리 했는지 아는지 에잉 하곤 바로 창쪽으로 돌아서서 사람들하고 눈 안마주치려고 하긴 하더만.
생각보다 미친놈들 길거리에 많이 돌아다님.
뭐 미치는 이유가 어느정도 있단 건 알겠지만... 좋든싫든 사람을 포기하면 동정조차 할 수 없게 되는거임...
전 그냥 포기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당장은 시키고 방송도 나가고 하니깐 뭔가 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분명 방송 끝나고 한달만 지나도 다시 되돌아갈게 너무 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