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utebr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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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요즘 친구들이 건강 문제가 많네요; (4) 2021/06/11 AM 10:04

최근 아주 친한 친구부터 좀 뜸한 친구들까지 건강 문제로 난리네요 난리.

 

고통의 왕이라는 요로결석을 비롯해서 요통과 초기 디스크, 풍, 당뇨병 등등..

 

 

 

 

 

저도 당장은 심각하게 아픈 곳은 없긴 하지만 그렇다고 성인병과 거리가 먼

 

건강체질이냐 하면 그건 절대 아니고 오히려 병 안걸린게 용한 것 같기도 해요.

 

 

 

 

마이피에서만 해도 어쩌다 아파서 고생중이라는 글은 숱하게 올라오는데

 

이젠 마냥 남의 일인것처럼 저런~ 하고 말게 아니란걸 새삼 느낍니다.

 

여러분들도 코로나만이 아니라 다른 성인병도 주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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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님    친구신청

살다보니 느낀거지만 병원 안가는 사람이 건강한게 아니더군요
작은병일때부터 병원 다니면서 관리하는 사람이 건강해집니다

돌이돌이    친구신청

맞아요 괜찮다고 방심하지 말고 항상 건강관리 잘 해야되요 어느 순간에 확ㅠ

ArtofShaving    친구신청

먹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 다음이 운동이고
음식이 나의 세포가 되고
많이 먹거나 ㅈ같은 거 먹으면
내 장기들이 고생해서 망가지는 중이고
운동은 나의 장기와 몸을 약간 보호하고 수리하기도 하구요.

장동건    친구신청

40살 근처되면 확연히 느껴집니다.
차량으로 치면 10만km 탄느낌. ㅋ
[기본] 좋은 교우관계 유지가 그리 쉽지가 않네요.. (5) 2021/05/20 AM 10:07

결혼하거나 생계유지가 급급, 혹은 거주지가 멀어지거나 하다보면

좀처럼 친구 만나기도 어렵고 서로 뜸해지기 일쑤긴한데

그렇다고 너무 이기적으로 교우관계를 버려두는 친구들을

보면 좀 불쾌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네요.

 


 

어떤 친구는 점점 이기적이고 가시돋친 언행으로 주변 친구들을

점점 질리게 만드는데도 본인이 그런 사실을 인지조차 못하고

마치 배려와 인내심이 무한정 솟아나오리란 것처럼 착각을 하며 살고.

 

 

 

또 다른 친구는 마치 교우관계라는건 삶의 어떤 한 단계에서만 

의미있는 것이고 일과 가정이 생기면 점점 잊혀가는 것에 불과하단 식의

말을 하며 결혼을 하고 떠나가는 듯 하더니 예기치 않게 이혼하고나니

그제서야 자기가 흘린 교우관계를 줍느라 급급하고.

 

 

 

저야 관대한 성품이 전혀 못되고 도량이 넓은 사람도 아닙니다만

어쩌다가 친구들끼리 보고 만나고 모이는 일을 주선하는 처지라

제가 개인적으로 어떤 친구가 밉게 보인다고 대놓고 드러내면

아무래도 다른 친구들에게도 영향을 안줄수가 없게 되다보니

좀 함구하고 있으면서 답답한 경우가 많네요. 

 

 

 

어릴 적에야 쉽게 친해지고 친구가 된다지만 나이먹다보면

다들 바쁘고 힘들다보니 좀만 무심하다보면 더 친해지기는 커녕 

멀어지는걸 막기도 어려운데 왜들 그리 사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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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부    친구신청

보통은 가치관이 다른 것 뿐이고 누군가 딱히 잘못하는 것도 아닐 겁니다.

Routebreaker    친구신청

대개는 그렇고 그런 경우는 그냥저냥 잘 넘어가곤 하는데 가끔 선을 넘는 일들이 터져서 문제네요.

우사다다다다다    친구신청

그저 살아온게 다를뿐
그리고 친구는 친구일뿐

건너뛰기!    친구신청

정답. 친구는 친구일 뿐.

퓨전君    친구신청

오래 가는 친구도 친구고 어제 사귄 친구도 친구에요ㅎ
저도 한땐 오래본 사람이 진정하다 라고 생각한 철없던 시절이 있었지용ㅎ
[기본] 오래된 사진들을 볼때마다 종종 드는 생각... (4) 2021/04/16 AM 10:04

오래된 사진을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저 사진에 나온 사람...혹은 개나 고양이 등의 동물들이 지금은 살아있진 않겠구나..

 

라는 생각이 종종 들고 그럴때마다 좀 찝찝하기도 하고 괜히 캥기는 기분이 듭니다.

 

나는, 우리는 지금 흘러가는 이 덧없는 짧은 시간을 

좀 더 보람차고 의미있게 보내야하는것 아닐까..

 

라는 생각을 문득 하게되네요. 회사에서 멍때리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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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굉장해    친구신청

오래된 인물 사진을 보면 나는 왜 인물 사진을 많이 안찍어 뒀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젊을적에 사진을 찍는 취미를 가진적이 있는데 가끔 보면 죄다 풍경사진이고
가끔 인물사진이 끼어있습니다.
그때는 이사람들은 항상 곁에 있을테니 언제든 찍을수 있고, 이 풍경은 지금이 아니면 찍기 힘들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진실은 반대였죠.

그 풍경은 그곳에 다시가면 찍을수 있지만 그시절의 우리는 다시는 찍을수가 없다는 것을...

Routebreaker    친구신청

스며드는 말이네요.

†아우디R8    친구신청

가끔씩 옛날사진보면 지금은 세상을 떠난 사람들을 볼때마다 그리움이 굉장히 크게남죠.

한편으로는 이사람의 모습을 기억할수있게 해줘서 다행이라고도 생각됩니다.

지나가버린 시간을 작지만 영원히 남길수있어서 좋은기술이라고 생각도 해요.

이미 지나가버린시간, 장소, 인물등등을 다시 기억할수있고 그리워할수있는 추억을 만들수있다는것에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메말라버린 마음의 감정을 다시 촉촉하게 적셔주죠.

포켓풀    친구신청

반대로 저 사진이 남은 동물들은 사진에 찍히지도 못한 동물보다 타인의 기억에 더 오래 남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 있겠죠 ㅎㅎ
[기본] 반지의 제왕 2, 3부 메소드 관람 (4) 2021/03/18 PM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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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차내고 메가박스 반지의 제왕 2, 3부를 예매 성공.

11:45~18:40까지 중간에 단 15분 비는 절호의 시간대.

 

그런데 전날 동숲하다보니 늦잠을 자서 아침도 못먹고 

영화관에 겨우 시간맞춰 뛰어들어갔는데 가방엔 

칼로리바란스와 마시다 남은 물 반병..

 

2부에서 프로도와 샘이 램바스 꺼내먹을때 한팩 주섬주섬 먹고

영화 끝나고서 화장실 갔다 뭐좀 사와야지 했는데 잠깐 영화본 사이 온 연락좀 

확인하다보니 영화 시간 놓칠것 같아서 결국 아무것도 못사고 다시 입장.

 

3부에서 샘이 프로도한테 램바스 양보할때 칼로리 바란스 남은걸 다 먹고

물도 거의 바닥나가는 장면에서 생수병의 물도 모두 다 마심.

영화 잘 관람하고서 원래는 집밥 먹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배고파서 

돌아오는 길의 칼국수집 들어가서 한 그릇 먹는데 아주머니가

진짜 맛있게 먹는다고 하시니 문득 어처구니가 없네요ㅋㅋㅋ

 

몸뚱이가 정말로 힘들었던 관람이지만 정말 좋았네요. 

판타지의 바이블, 잘 보고 왔습니다. 

절대 티켓도 매우 영롱한 것이 골룸의 기분을 느끼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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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숫가루    친구신청

절대티켓 영화보면 줘여???

Routebreaker    친구신청

오리지널 티켓이라고 메가박스에서 영화 '조커' 이후로 몇몇 영화들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주는게 생겼어요.
사실 모양새만 티켓이고 저걸로 영화관 입장이 된다던가 하는건 아니니 그냥 장식품같은거지만 예쁘긴하죠ㅎ_ㅎ

v해골기사v    친구신청

예전에 주마다 한편씩 확장판 보는것도 쉽지 않았는데 두편 연달아는 대단하네요
전 시간날때 집에서 블루레이로 한번 달려야겠네요

Routebreaker    친구신청

두편 연속으로 보는게 힘들게 뭐가 있냐 싶은 나이에 처음 봤었는데 이젠 좀 힘들긴 하더군요 ㅋㅋ;
[기본] 마이피 댓글 로그를 돌아보며 느낀 점 (4) 2021/02/02 AM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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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피 댓글 로그를 돌아보며 느낀 점들

 

 

 

 

 

1. 좀 더 좋은 댓글을 달 수 있었을텐데.

 

그 당시엔 적절한 댓글이라고 생각했던 것들도 나중에 보면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몇년 전부터 댓글을 쓰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마는 경우가 제법 많아졌는데 

나름 고민을 하면서 댓글을 작성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눈에 걸리는 것들은 있네요. 

 

 

 

 

 

2. 생각보다 사라진 계정 마이피가 많다.

 

내가 썼던 댓글을 따라 다른 마이피 글을 둘러보다보면 사라진 계정이 제법 많아요.

저는 딱봐도 고의적으로 관심을 끌고 싶어하는 중증 어그로다 싶은 사람한텐 댓글을

아예 안달고 지나치는 편이니 보통 (제가 답글을 달았던) 사람들 중 계정을 삭제한

사람들은 어그로라기보단 의도치않게 논란이 심해질 글을 썼다던지 약간 이상한 사람,

아니면 좀 여린 사람 등이 부정적 반응에 회의감을 느껴서 급 삭제한 경우가 많아보여요.

 

다른 케이스도 보이긴 하네요. 딱봐도 이건 실명을 거론하는데다 고소먹을법한데

이런 글을 써도 되는거야? 하던 사람들 중에서도 급 마이피를 삭제한 경우가 있고

역시나 레벨낮고 출석일 적은 사람들은 갑자기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지긴 합니다.

자기 계정과 기록에 대해 미련을 가질 것도 별로 없겠죠. 

 

 

 

 

 

3. 이전보단 대립, 갈등을 피하려는 경향이 보인다.

 

의견차가 심할법한 말을 하는 경우는 물론이고 그냥 딱봐도 몰매맞고 싶다는 식의 

말을 하는 사람을 쫓아가서 따지거나 논쟁하는 일이 과거보단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이유는 두가지가 있겠는데 첫째로는 소통에 대한 회의감이 들어서이고

두번째론 누가 꼴사나운 짓해서 몰매맞는게 별로 유쾌하거나 즐거운 상황도 아닌데

굳이 거길 찾아가서 나도 돌던지는 무리에 끼게 되는게 싫어서.

 

나 자신도 모자란 부분이 한참인 인간인데 가르치려드는것처럼 말할 주제가 되나 싶고.

그리고 못나고 나쁜 인간들 쫓아다니면서 찔러보고 낄낄거리는게 그냥 좀 싫어요.

혐오할 거리와 부정적인 반응을 보며 즐긴다던가 소모적인 논쟁을 반복한다던가 하기엔 

제가 이전보단 확실히 유해졌거나 아님 그럴 기력이 많이 없어진것 같네요.

 

 

 

 


4. 여전히 댓글을 길고 진지하게 쓰는 편.

 

좀 더 간결하고 명료하게 댓글을 쓸 수 있음 좋으련만.

근데 짧게 쓰려다가도 결국 포기하고 긴 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습관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긴 말을 하게 될 글에 제가 더 댓글을 많이 남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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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gue Hope    친구신청

대화가 통한다 싶으면 가볍게 나마 이야기는 하지만
소통을 모르는 사람들과 진지하게 얘기해봐야 시간 아깝고 나만 피곤하니까요 ㅎ

파꼬    친구신청

생각보다 눈팅하는 사람들도 많음.
다들 나이도 들었고 바빠서 그런듯

Hawaiian    친구신청

저도 버스에서 택시로 옮긴 뒤로는 눈팅 자주하게 되네요.
아무래도 운전대 붙잡는 시간이 더 많다보니...

최후의수    친구신청

저도 눈팅을 더 하게 되더라고요
말에 조심스럽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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