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젤루 좋아하는 선수라 요즘 활약에 흐뭇해서 그냥 글 써 봤습니닼ㅋㅋ
경기가 진행 되면서 다른 선수들은 지쳐갈 때 본인은 RPM을 올려가며
나중에는 미쳐 날뛰는 슬로우 스타터,
웰터급 최고 수준의 타격 콤비네이션과 체력, 맷집을 가진 카를로스 콘딧입니다.
복귀전에서 티아고 알베스를 날카로운 타격으로 제압하고,
올 해엔 챔피언 로비 라울러와 소름 돋는 명경기를 연출했죠.
흥미로운 점이...부상 전의 카를로스 콘딧의 파이트 머니는 현재의
김동현 선수와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복귀 후 단 1전만 치르고
가진 이번 라울러와의 경기에선 한화로 3억이 넘는 파이트 머니를
받았더군요...ㅎㄷㄷㄷ....그동안의 어지간한 챔피언들 기본급보다 더 받았다는 거..
뭔가 콘딧의 명성과 인기에 비해서 그동안 짠 대우를 받는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는데 이번에 파이트 머니 나온 거 보니까 괜히 흐뭇하더라고욬ㅋ
UFC의 유례 없는 편애 속에서 라이트 급 월장 대진이 확정된
코너 맥그리거...결과가 나와봐야 그 귀추를 알 수 있겠지요.
코너 맥그리거의 체급 내의 우월한 리치가 계속 거론되는 걸
보면서 정찬성 선수 생각이 안날 수가 없더라고요. 그 페더급
내에서 먹어준다는 코너 맥그리거와 키와 리치가 거의 같은
정찬성 선수거든요. 갑자기 코너와 코좀의 대결이 보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리워지는 코리안 좀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