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다녀왔습니다.

망막치료중인데 대부분 나이가 좀 있거나 당뇨나 혈압이 높은사람이 걸리는 병인데 

저랑은 상관이 없는 것들이네요

의사가 예민한 편이냐고 묻더군요 좀 예민하다고 하니

스트레스 받지 말고 마음을 편히 가지라고 하네요

말이 쉽지 어찌 스트레스를 안받고 살 수가 있을까요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던데

눈까지 영향을 끼칠 줄 몰랐네요

답답하네요

이사하고 지금 까지는 집 앞에 있는 방화문을 닫아 놓고 살았는데

며칠 전부터 밑에 종이를 넣고 열린채로 고정을 시켜 놨더라고요

제가 종이를 치우려 하니깐 어머님이 옆집에서 더워서 설치한 거 같다고 그냥 두라고 하시네요

괜히 싸움 나면 안 좋다면서요

불법이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의 벌금이 부과 된다고 어머니한테 얘기를 했는데요

그래도 그냥 두라고 하시네요

거실에 LG에어컨을 사서 설치를 하는데

설치기사가 거실 쪽에 설치를 하면 소리가 많이 시끄러우니까

작은 방 외벽에 구멍을 뚫어서 앵글을 설치한다고 했다.

거실밖에 전에 살던 사람이 쓰던 실외기 앵글이 있는데 그냥 써도 될거 같은데

전문가가 저렇게 말하니 그렇게 하라고 했다.

물론 추가금을 달라고 해서 줬다.

문제는 비가 오면 실외기에 맞고 튀어서 작은 방으로 비가 들어 온다는 거다

AS에 전화 걸어서 오늘 작은 방에서 거실로 다시 옮겨 설치를 했다.

설치를 못 할 만큼의 소음은 발생하지 않는다.

추가금을 다시 돌려받고 끝났는데

지금도 기분이 좋지가 않다.

남의 집 외벽에 구멍을 뚫고

LG라는 대기업이 어떻게 저런 사기꾼 새끼를 보내는지

월요일에 전화해서 항의라도 해야 속이 시원 하겠는데

날도 더운데 사기꾼 새끼 때문에 짜증나

동네 이마트에 갔는데 스위치 허탕 치고 왔네요

요즘은 좀 풀렸나 싶었는데 

국전에 가면 있으려나

방금 어머니 문자에

한미의료기 결제 완료

배송예정 이렇게 왔네요

검색해 보니 스팸 문자네요

문자에 나온 전화를 걸면 결제된 금액을 돌려드리니 하면서

계좌번호나 이런저런 정보를 묻는다고 하네요

새로나온 신종 보이스 피싱이네요

마침 제가 옆에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어르신분들은 많이 놀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