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춤을
접속 : 58   Lv. 19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131 명
  • 전체 : 84698 명
  • Mypi Ver. 0.3.1 β
[일기장] 부모님과 저녁을 먹으며 옛날 이야기를 듣습니다...땅을 판 이야기들을... (2) 2019/03/23 PM 08:26

홈플에서 두마리 9천원 통닭을 사와 부모님께 드립니다.

 

부모님은 닭이 싸다면서 드시다가, 과거 어머니가 닭장사 하던 시절을 이야기하더니

점점 시점은 과거로 흘러가 온갖 추억담을 꺼내십니다.

 

대부분 한번씩은 들어본 이야기였지만 처음 듣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바로 행운을 몰라보셨었던 이야기들입니다.

 

1. 봉천동 분양받은 40평 4000원 매각

 

아버지 20살 시절. 맨주먹으로 서울로 상경해서 용접일 하시고 공장에서 일하시다가 하숙집으로 아예 주소지를 등록하셨는데, 당시 봉천동에 신규 택지 분양인가 뭔가 하는 일이 있어서 옆방 사람 따라 응모했더니 되셔서 가보니 황량한 벌판에 코딱지만해보이는 땅에 밧줄쳐놓은거 보고 실망해서 4천원에 팔았다고 하십니다.

(당시 아버지 일당 800원)

 

 

2. 가락시장 점포 4천원에 분양받아 3천원에 매각

 

지금은 돌아가시고 안계신 둘째 고모와 서울에서 힘을 합쳐 살다가 둘째 고모님이 아버지는 공장일 하는데 본인 스스로도 뭔가 해야겠다 싶어서 가락시장 점포를 분양받았다고 합니다.

근데 장사에 영 수완이 없고 아버지 보시기에 미래가 없어보여서 팔았는데, 그 당시엔 아무도 안사가서 고생고생 하다가 가격을 3천원으로 낮춰서 겨우 팔았다고.........

 

어머니는 큰 한 숨을 쉬십니다.

 

 

번외. 울산 아가씨 청혼

 

현대 울산공장에서 일하실 당시, 하숙하던 집의 고등학생 아가씨가 아버지를 그렇게 쫓아다녔다고, 서울 데려다 달라고 아버지는 당연히 [어린애가 제정신이냐] 라며 호통을 쳤고, 아가씨는 졸업하면 시집가겠다고 쫓아다녔는데 아버지가 무시했다고 합니다.

당시 그 아가씨 울산에 꽤 많은 땅을 가진 지주 할머니의 외동손녀였다고 하더군요. 

 

이건... 제가 태어나지 않을 수도 있었던 것이니 아쉬운 점에서 제외.

 

이런걸 생각하면 신은 나름 우리 집안에 최선을 다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먼 과거의 일이지만요

신고

 

TPK_109    친구신청

ㅎㅎ 저희 부모님도 최근 땅값이 많이 오른 식당구역이 있는데 거기 아무것도 없을떄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사셨다고 하셨거둔요.

거기에 외식하러 갈때마다 어머니가 아휴 그때 샀으면 10배는 올랐을텐대 라면서 한숨을 쉬십니다.

후루쵸쵸빠레    친구신청

누구나 아쉬운 순간은 있었던것 같습니다.
저희부모님도 예전에 3천원 하던땅... 살껄 그랫다고...
지금은 평당 100만원 가는데 300배인데...
[일기장] 컴을 사야겠네요 ㅠ.ㅠ 게임하다 화가 나긴 오래간만입니다. (16) 2019/03/23 PM 06:01

디비전2를 예구하고 잠깐 기억속에 지워두고 있다가

 

같이하자는 친구의 독촉에 설치하고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30분 후..........

 

게임을 끄고 화를 삭이고 있습니다.

 

타이탄폴2도 잘만 돌렸는데!!! 디비전2는 왜 최하옵으로 해도 왜이리 무거운거야!!!

 

아무리 i7 1세대 할배컴이라지만 그래도 요즘 게임 다 돌리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왜 적이 순간이동을 하고, 내 디비전 요원은 전신마비라도 걸린 듯 움직이지 않고!!

 

다굴 맞아 죽질 않나, 은폐하고 있는 상태로 굳어서 빠따맨한테 죽질 않나 ㅠ.ㅠ

 

이젠 할배를 보내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래픽은 960이니까 놔두고 메인보드랑, 램이랑 ,시피유를 보내버려야겠네요.. 후...

 

이제 큰돈 들일 없다 생각했는데.. 

신고

 

直觀主義者    친구신청

960이면 그래픽을 보내야 할듯...

찰리퓨즈    친구신청

바꿀때 되셨네요 린필드라니 ㄷ 그리고 디비전2는 권장그래픽이 1060이상입니다 ㄷ

一ノ瀬志希    친구신청

960이 문제 같은데..

대퇴부    친구신청

전 760이라 디비전은 1탄만 돌려봄..

디비전2는 그냥 접음..

도리언 그레이    친구신청

960이 문제입니다.

유아쏵    친구신청

960이 문제... 최소 1060이상이어야..

쏘시개    친구신청

i7 1세대면 설마 블룸필드인가요? 그 정도면 할배가 아니라 거의 화석 수준인데요 ㄷㄷ;

자유친일당할복강추    친구신청

린필드는 그전부터 보내줘야 했음
나도 린필드 썼지만 5년전부터노답됨

흐으미    친구신청

이번 기회에 아이비브릿지로 2세대 업글하시길..
16기가에 램에 570 8기가 렉없이 잘돌아갑니다
저도 1년전 린필드 760이였슴 ㅋ

뿌부젤라    친구신청

디비전1 960으로 최하옵주고도 60이 안나왔었죠

Daum 강점기    친구신청

저는 3세대 i7 3770k 쓰고 있는데 벤치 검색해보니까
라이젠 2200g랑 2400g 사이정도 된다길래
cpu보단 그래픽카드를 바꿔야지 하고 있습니다.

루리웹-1106716875    친구신청

그만 보내주시죠
저도 작년 겨울에 10년정든 i7보내주었습니다

RAPIER    친구신청

디비전2가 그래픽램 엄청 먹는것 같던데
960은 메모리가 넘 짜서.. 그런 현상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Octa Fuzz    친구신청

CPU / 글카 둘다 갈구는 겜입니다.
AMD랑 손잡은 겜이라 CPU는 다멀티코어 전용겜이구요..
그냥 보통 글카도 CPU 코어 갯수 딸리면 프레임 방어가 안 되서 무섭게 출렁출렁합니다.
그나마 건물 좀 들어 와야 프레임 안정 되구요...
i5 6600 임니둥...ㅠ

NASHCAT    친구신청

디비전은 다른 게임에 비해 cpu 부하가 크기 때문에 cpu 업글도 필수

사신의명    친구신청

싹 바꾸는거라 돈좀 쓰시겠네요
[일기장] 분명 마이피에만 썼는데 어째서... 어째서... ㅠ.ㅠ (7) 2019/03/22 PM 01:50

 

토요일아 빨리와라

 

오늘은 무사해라

 

오늘은 한가하길... 이런 말을 입밖으론 절대 안꺼내고

 

마이피에만 적었는데!!!!!!!!!!

 

그것 조차도 해치웠나 급의 문제였나요 ㅠ.ㅠ

 

확인 메일에... 자료요청 메일에....

 

싫어 ㅠ.ㅠ 싫어 ㅠ.ㅠ

신고

 

†아우디R8    친구신청

엌ㅋㅋㅋㅋ
힘내요!!

Angkeu    친구신청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einess    친구신청

야근 플래그 세우셨군요 ㅜㅜ

천진반 ⓞⓞⓞ    친구신청

끙...결국 이렇게...ㅠ

언데드맨    친구신청

해치웠나!!?

ΑGITΩ    친구신청

아아.../토닥

돌아온leejh    친구신청

그런 건가 보군요

경찰이나, 소방서 병원 응급실 직원들의 금기어가

"오늘은 한가하네"

왜냐

이 말 하는 순간,

비상이 터지는 징크스들이 있다나
[일기장] 어서와라 주말 어서와라아 주말!! (3) 2019/03/22 AM 11:18

 

이번 한 주는 너무나 힘들었던 것 ㅠ.ㅠ

 

내 파트의 꿀 향기가 너무나 달콤했던 나머지 어느샌가 열려있는 지옥문 사이로 풍겨오는 절망적인 냄새를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고

 

열린 문 틈 사이로 쏟아져 들어오는 일감은 한 주 한 주 지나갈 수록 더욱 많아지기만 했다.

 

게다가 이번 주는 파트담당 갑회사 차장님이 갑작스런 휴가를 사용해서 나는 울 회사 파트 리더 + 파트담당의 대무까지 하게되어

 

온갖 문의 메일이 몰려 헬.

 

거기에 5년간 매장되어있던 핵지뢰가 발견되어 그에 대한 뒷수습까지 연구 중이었고...

 

아무튼 오늘은 제발 아무일 없이 토요일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으로 옆자리 육아복직하신 여 과장님과 인사를 나누면서도

 

[오늘은 별 일 없이 갔으면 좋겠네요]

 

라는 말을 끝내 하지 못했다.

 

 

이런 말을 하면 10000% 반대로 이루어질 테니까....

 

그리고 오늘은 반드시 칼퇴하여 페이트 헤븐즈필 극장판을 보러갈테다!!!!!!

 

 

신고

 

리미트브레이커    친구신청

파이팅입니다~!

천진반 ⓞⓞⓞ    친구신청

오늘은 별 일 없이 갔으면 좋겠네요 -> 해치웠나? 급의 주문...

절대 입밖으로 꺼내시면 안됩니다! 별일이 생겨욧!!!

자매품으로는 '오늘 정말 널널하네^^' 등이 있습니다.

옆길로새    친구신청

가장 위험한 말...
일 中: 오늘 한가한데?
용사물: 드디어 해치웠나?
[일기장] 사람의 마음이란 참으로 간사하다 (5) 2019/03/20 PM 11:17

 

정부 복지 제도 중에 기업 신청을 받아

회사원들의 여행비용을 할인해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40만원의 여행 상품을

개인 부담 20만원 + 회사부담 10만원 + 정부부담10만원 하여 

반값 할인 정도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인데,

회사간 신청 경쟁률이 매우 치열하여 선정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아무튼 회사 비공개 익명 단톡방에서도 사원들의 희망사항으로 올라오고 하여

경영지원실에 메일을 보내 사원들의 희망이 이렇다 하고 총대를 맸지요.

경영지원실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보여 신청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경영지원실 통보가 왔습니다.

[당첨됐어요!]

 

-야호!

 

경영지원실

-3월 월급 20만원 차감

 

-!?!?!?!?!?!???!

 

좋은것 같은데 왜 기분이 나쁘지....

신고

 

Pax    친구신청

1등상: 페라리
※제세공과금 본인부담

검색적성D    친구신청

본인부담분 아닌가요?
역시 사람의 마음은 ....

늑대와춤을    친구신청

그렇죠 모르는 것도 아니고 알고 있었는데도 이런거죠 ㅎㅎㅎ

reign    친구신청

이거 국내여행 한정아니었나요?

늑대와춤을    친구신청

아마 그럴겁니다.
1 2 현재페이지3 4 5 다음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