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은 어제였지만 오후부터 밭 매고 비료 주느라 이제야 써봅니다.
1. 알고리즘
-순서도: 완전수(양의 약수 모두 더하면 자기 자신이 되는 수. ex: 6, 28) 구하는 로직
-c: 임의의 수 입력 받아 각 자릿수의 숫자 합하는 코드
-자바1: 1~110 중에 4의 배수는 몇 갠지 구하는 코드
-자바2: 상속과 println 연계 코드
=자바2번 제외하고는 진심 코드1도 몰라도 눈치밥으로 풀 수 있는 문제들
2. 데이터베이스
-IT 관련 글에서 빈 칸 메우기.
전반부는'빅데이터' 시대에 기존 DBMS의 단점 보완하는 'DSMS'에 관해,
후반부는 'Anomaly'와 그 원인중 하나인 '부분함수종속성', 그 해결책인 '2NF', 그리고 A->B이고 B->C이면 'A->C'라 문제 발생한다는 것.
-DB보고 디그리와 카디널리티 갯수 구하기.
-SQL명령어 중에서 권한을 부여하고 회수하는 'GRANT'와 'REVOKE'.
-트랜잭션의 성질 4가지 중 '격리성'(Isolation)
=DSMS 빼고는 거저 주는 문제들. 심지어 SQL문 작성하는 것도 안 나옴.
3. 신기술
-보안용어 5문제 중 2개는 거저, 1개는 공부 좀 했으면 맞추고, 2개는 신출이라 TTA 용어집 봤어야 맞춤.
-신기술 5문제 중 2개는 거저, 2개는 공부 좀 했으면 맞추고, 1개는 신출인데다 용어집에도 없어서 HW덕후라야 맞춤.
-'인텔과 마이크론 합작으로 17년에 출시한 3D XPoint 기반 기억장치로서 HDD와 SDD의 중간 단계' 어쩌구ㅋㅋㅋ
정답은 '옵테인 메모리' <-긁어보세요
=10문제 중 4개는 빈출, 3개는 기출, 2개는 TTA에 있던 신출, 1개는 TTA에도 없는 신출. 나름 고르게 냈다고 봄.
4. 업무프로세스
-짧은 설명문 써놓고 주어 맞추기. 정답은 'SEM'과 'BSC'. 08년 기출이라 함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M&A 과정에 대한 2페이지짜리 설명문을 도식화한 것 보고 빈 칸 채우기. 업무프로세스라기보단 언어영역? 같음.
=SEM에 대한 설명이지만 DSS, SIS, EAI, EIS, EIP, MIS의 키워드들이 다 스까서 나옴. 각각의 차이를 알던가, 그냥 기출문답 통째로 외우거나.
5. 전산영어
-12년 1회 기출 그대로 복-붙.
=내년에 정처기 개편되면서 전산영어파트가 사라진다니까 출제자들 의욕도 덩달아 사라진 듯.
6. 총평
-알고리즘/데이터베이스는 막 퍼줌. 문외한도 찬찬히만 읽으면 50%는 맞추고 요약집 3~4일만 봤어도 80%는 맞출 듯.
-신기술/전산영어는 8개년 빈출 보면 40%, 10개년 기출 보면 70%, TTA용어집까지 보면 90% 맞춤. 그 이상은 운빨.
-업무프로세스 또한 크게 보면 빈출~기출에서 많이 나오긴 하지만, 이번처럼 헷갈리게 나오면 답을 알아도 헷갈림.
-2020년부터 정처기 필/실기가 NCS기반 실전적 문제로 개편된다 함.
개편안 대충 보니 정보관리실무자로서 소프트웨어 설계&개발, DB구축,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및 정보시스템 구축&보안 등 겁나 어려워질 예정.
-전공 또는 실무 경험 없이 교재와 인강, 요약집으로 후루룩 딸 수 있는 기회는 아마 올해가 마지막일 듯.
-혹시 마이피에 문돌이 또는 비 전공자로서 각종 기사자격증 응시자격 필요하시다면 올해 안에 정처기 따셔야 할 듯.
-그래서 제 점수는요~
오탈자 없다면 대략 70~80 사이가 될 듯 합니다.
일단 5월에는 토익 갱신하고, 5/22에 합격 발표나면 산안기나 전기 준비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