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배틀러 서바인은 '오라배틀러 단바인 OVA - New Story of Aura Battler DUNBINE'에 등장하는 기체입니다.

원작의 주역기인 단바인의 프로토타입이라 할 수 있지만, 운용을 위한 오라력을 지나치게 많이 필요로 하며,

오라력을 제어할 리미터가 없어 자칫 탑승자의 오라력을 모두 빨아들여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위험한 기체라는 설정이 있습니다.

반다이에서 1/72 스케일로 발매한 프라모델 킷을 전체 도색하였으며, 맥스팩토리의 PLAMAX 서바인에 동봉된 방패를 도색하여 적용하였습니다.

소체와 방패의 연결은 에폭시퍼티로 조형한 후 네오디뮴 자석을 사용해 소체와 방패 외관에 타공 등 흔적이 없이 탈착되도록 작업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사진 나열에 필요 시 짤막한 코멘트로 내용을 이어가겠습니다.

먼저 기본 스탠딩 자세로 한바퀴 돌며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번 킷에는 LED를 적용하지 않았기에 눈이 잘 보이지 않아 조명을 아래로 옮겨 로우앵글로 찍어봤습니다.

반다이 HG 서바인은 액션베이스 등을 연결할 수 있는 연결부나 조인트가 없습니다.
따라서 공중 액션샷은 별도로 촬영하지 않았음을 양해바랍니다.

한바퀴를 회전하며 전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GIF를 만들려했으나, 영상 품질이 너무 떨어지는 관계로 유튜브 숏츠 영상으로 해당 영상을 추가합니다.

턴테이블이 싸구려라 특정 구간에서 진동이 심하네요. 좀 비싼것으로 새로 주문해야겠습니다.

맥스팩토리 PLAMAX 서바인 방패와 커넥터입니다.
방패의 상판과 하판 사이에 4Φ 네오디뮴 자석 1개, 방패-커넥터 연결부위에 마찬가지로 4Φ 네오디뮴 자석 1개,
서바인 좌완 하박-커넥터 연결부위 각각에 3Φ 네오디뮴 자석 2개씩 총 4개를 사용했습니다.

커넥터는 에폭시퍼티를 사용해 조형한 후 '철업는아재'님의 라인툴과 패널라이너를 사용해 디테일을 조각했습니다.

# 사용된 도료
- 타미야 : 건메탈, 에나멜 레드
- 모모델링 : 멀티 프라이머 , 유광 화이트 서페이서
- IPP : 바이올렛 펄, 카멜레온 블루-퍼플, 화이트, 블랙, 레드
- SUNIN7 : 스타라이트골드
- SMP HOUSE : 유광 슈퍼클리어


사실 단바인 본작은 단 한편도 본적이 없고, 슈퍼로봇대전에서 그나마 몇번 보았으나 주력기로 키우지도 않던 작품입니다.
지금도 본작 주역기인 단바인은 뭐 그냥저냥.. 싶은데, HG 서바인 작례를 보고 느닷없이 취향에 꽂혀버렸기에 작업 대기열을 무시하고 즉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건프라 제품군처럼 손맛이 만족스러운 킷은 아니었지만, 조형 자체가 너무 좋아 즐겁게 작업했습니다.
이상으로 HG 1/72 오라배틀러 서바인의 완성 작례를 마무리 짓습니다.

감사합니다.

HG 서바인 도색 작업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 도색과정을 기록합니다.
현재 방패를 제외한 소체는 도색 완료입니다.

프레임에 카멜레온 도색을 위한 하지 유광블랙(IPP 슈퍼블랙 유광) 도포

금장 파츠는 당연히 SUNIN7 스타라이트골드 도포

유광블랙 하지 위에 IPP 카멜레온 바이올렛-그린 도포. 색감이 오묘하게 예쁨.

평면 부품에서는 효과가 잘 안보이고 곡면에서 최적의 색감을 보여줌

프레임 중 생물조직 느낌의 파츠 일괄 카멜레온 도색 완료. 기계 파츠는 타미야 건메탈 도색 완료

외장 부품 일체 베이스 화이트 도포 후 일부 톤 분할을 위한 마스킹. 이후 조색한 그레이를 올린 상태

마스킹테잎 제거. 아주 깔끔하게 톤 분할 되어 흡족

외장파츠 일괄 바이올렛 펄 오버코팅. 너무 진하면 색감 자체가 변하므로 은은하게 살짝 올리는게 포인트

디테일 부분도색이 필요한 일부 파츠를 제외하고 조립

발톱의 경우 생물 느낌을 주도록 (화이트+레드+블랙+그레이)를 느낌대로 추가하며 조색 후 뿌리 부분에 그라데이션 도색

의도한 느낌대로 잘 나온 듯 함

복제 여신 방패를 제외한 소체 도색 완료

방패 도색을 위해 주문했던 일부 메탈릭 도료를 직접 뿌려보니 의도한 색감이 아니었기에, 추가 도료를 주문해놓은 상태입니다.

주문한 추가도료가 배송완료되고 방패 도색이 마무리되면 정식 촬영을 진행해야겠습니다.

네이버 모두의 건프라 카페를 통해 들어온 의뢰입니다.

HG 철혈 옵션셋에 포함된 발바토스용 200mm 캘리버 한쪽이 분실되어 복제를 의뢰해오셨습니다.
HG 철혈 옵션셋은 단종되어 어마어마한 프리미엄을 얹어주지 않고는 구할 수 없게된 상황인데, 
의뢰자분이 학생이다보니 프리미엄까지 고려하고 구입할 수는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발매가 600엔짜리를 10배 폭리... 어마어마하네요 프리미엄;;

 
저야 뭐 하던 작업에 꼽사리로 끼워서 겸사겸사 하면 큰 부담 없을 작업이라 외뢰를 수락했습니다.
학생이라는데 뭐 재료비만 받고 해주죠 이정도는 뭐..
 
실리콘 틀 만들고 레진으로 복제하고, 다른거 도색할때 꼽사리 껴서 프라이머 뿌리고 건메탈 슈슉 뿌리는 정도의
아주 간단한 작업이라 작업 과정도 없습니다.

안전하게 포장해서 의뢰인 학생분께 금일 배송조치 할 예정입니다.

# 생물조직 프레임 

- IPP 슈퍼블랙 유광 하지 도색

- IPP 카멜레온 바이올렛-그린 2회 도포

- 마감으로 슈퍼클리어를 올릴지 우레탄클리어를 올릴지 고민 중...

# 금색 파츠
- SUNIN7 스타라이트골드 도포

- 락카계 슈퍼클리어 마감 시 골드 색감 묵직해지므로 퓨쳐용액 또는 폴리우레탄계열 클리어 바니시 유광 마감 검토할 것

어쩌죠.. 날밝으면 출근인데 너무나 말똥말똥한 눈과 정신상태..

휴가가 끝났다는걸 몸뚱이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인가;;

8박 9일만에 업무복귀하는거라 분명 미칠듯이 밀린 업무가 있을텐데 개똥망인가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