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다수로 포켓몬만 하다가...............

올해 초에 포켓몬을 졸업했어요.

7세대는 할진 모르겠지만 지금은 별로 할 생각이 없고요.

최근에 비타가.........특히 페르소나 때문에 땡기네요 ㅠㅠ;;;

거기에 내년에 발매될 슈로대 v 때문에.........ㄷㄷㄷㄷㄷ;;;

근데 새 거를 사야할 필요성을 솔직히 못느끼고 있고.....

중고로 사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시세가 얼마이고 이런 게 감이 안 잡히네요 ㅠㅠ;;;;;

비타 사야한다면 유의해야할 점이 뭘까요?

세대 차이도 솔직히 잘 모르겠고...............

또, 중고로 살 경우, 시세는 어느 정도로 봐야할까요?

(개인적으로 박스 싫어함.)

지금 쓰고 있는 외장하드가 거의 죽기 직전.......

USB 인식이 안되는 건 물론...........한 번 죽었다가 살아났던 녀석이라....

언제까지나 이 녀석에 의지해 쓸 수 없는 것 같아서

외장하드를 새로 사서 기존 외장하드에 있는 걸 백업하려고 하는데요.

주로 용도는......애니나 음악(무손실), 제 개인 자료를 넣고 다니고요.

바깥에 들고 다니지 않고 집에서 노트북에 꽂아서 쓰는 용도로 쓰고 있어요.

가격 대는.........너무 비싸지만 않으면 OK.

근데 회사가 너무 많아요! 외장하드 회사가 너무 많아져서..........

어디 걸 골라야할 지, 튼튼한 걸 원하는데............윽...........................

괜찮은 외장하드, 추천 좀 해주세요!

어제 노트북 근처에서 얼음 찜질을 하다가.........................

미처 봉다리를 잘 안 닫은 게 화근이 돼서....

키보드에 물이 쫙....................................

살짝 들어간 거라고 생각해 한 5분 정도 뒀는데

갑자기 화면이 쫙.............!?!!!!!!!!

(뭔가 줄무늬라고 해야하나........?)

순간 당황해서 전원버튼 눌러서 강제 종료 시키고

다시 켜려고 했더니 안 켜지더군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얼른 ac 어뎁터 분리하고

(배터리는 수명이 다 돼서 오래 전에 분리한 상태였음.)

물을 닦아내려고 했더니......................

세상에. 노트북 바닥에 물이 좀 있어서............

그 순간부터 멘탈붕괴!

급하게 구글링을 해서 해결방도를 찾았는데

그 방법은....'센터'에 가는 것. 문제는 어제가 일요일!

게다가 저녁 때 일어난 참사라.......

어떻게 할 도리가 없어서 노트북을 ㅅ 자세로 세우고

밑에 수건 깔아서 물을 빼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당연하지만 배터리랑 ac 어댑터는 분리시킨 상태로.)

5년 정도 된 노트북인데 사용자는 저지만 주인은 아버지.

그래서......더더욱 패닉 상태....................................

만약 작살내는 날엔.....전................................

다행히 삼성 거라서.....as센터가면 수리는 되겠지.....라고 생각해서

센터방문예약을 해놓고.......오늘 아침에 다녀왔습니다 ㅠㅠ;;;;;;

하도 패닉상태라.....예약시간도 까먹고............센터에서

'예약했는데요.......노트북.......수리 좀...................'(더듬더듬)

노트북 맡기고............그랬죠.

(알고 봤더니 예약시간보다 이르게 도착했었음.....)

기사 분이 불러서 갔더니................

키보드가 눅눅해졌다고 하더군요;;;;;;;;

제가 어제 있었던 일을 설명하고 뒷부분에도 물이 나왔는데

확인 좀 부탁드린다고 했더니.......뒷면 다 열고 확인했더니...

천운이었던 걸까요. 메인보드, cpu, 하드디스크 모두 무사.........

다만, 제가 봤던 줄무늬는 쇼트가 일어난 것일지도 모르고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다........라고 하시더군요. (덜덜덜덜덜덜)

눅눅해진 키보드는 혹시나 기판 쪽으로 수분이 들어갈 수 있으니

바꾸는 걸 권장해서........29000원 주고...........바꿨습니다 ㅠㅠ;;;;;;

기판바꾸고 테스트하고 집에 가져왔는데............

이게 왠걸, 키보드가 작동을 안하지 뭡니까?!!!!!!

가장 큰 문제는 제 노트북은 패스워드가 있다는 것!!!!!!

키보드가 안 먹히면 어쩌지......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혹시나 보드가 나갔나?! 하고 패닉............

명함받은 건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그래서 센터번호(1588로 시작하는)로 전화해서 SOS 요청하고.....

제가 수리받았던 곳의 번호를 받아서 기사 분과 연결했더니...........

'키보드가 불량이라 그럴 수도 있어요.' 와

'프로그램들끼리 꼬여서 안되는 거일 수도 있어요.'

'나중에 집에 가시면 컴퓨터 켜시자마자 F2 누르고~'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그 때는 완전 패닉.......................

기억하지 못했다가........................

집에 와서 다시 노트북을 켜고 패스워드를 입력하려고 했지만

여전히 입력이 안돼서....'화상키보드'를 이용해서 로그인 성공.

그런데.............F2로 어쩌고 하는 말이 생각나서 핸드폰으로 검색하니....

CMOS(???)로 들어가서 초기화해서 재설정하는 뭐 그런 방법이...?

그래서 재부팅하고 F2 누르고.......F9하고 F10 누르고 하니까.......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겁니다..........ㅠㅠ;;;;;;;;;;;

이번에 절실히 느낀 건데요.

절대로 노트북 근처엔 액체를 놓으면 안된다는 것!!!!!!!!

천운이었지만......보드나 다른 곳에 닿지 않아서 다행이라곤 하지만......

진짜 조심해야겠어요......진짜로요 ㅠㅠ;;;;;;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16차 일기는 저녁에 업로드합니다~~~

 (몇시간 전에 올렸던 거 삭제하고 다시 올림.)

루니가 싫어하는 책

(어른용 책은 제외함.)

1.어떤 상황에서 살아남는  시리즈.

2. 한자가 좀 많은 만화 시리즈.

3. 누구세요? 왜? 시리즈 (뭘까요? ㅋ)

4. 과자달리기 시리즈

5. 퀴즈! 과학상식 시리즈

6. 신의 가호가 함께하는 만화책 (이건 맨날 대출 중.)

이 책들도 보기만 해도 이가 갈립니다.

없는 책들같은 경우, '그러면 재주문 ㄱㄱ?'

어림없는 소리. 복본은 아니되옵니다.

+ 싫어하는 DVD

1. 사신탐정 코난

2. 요괴시계

3. 애벌레

4. 공주 시리즈.....(디즈니랜드 산 공주님들 아님.)

5. 로고가 곰탱이인 어떤 회사 시리즈.

BD는 빌려가는 분이 없어서 뺐습니다.

근무 중이라 지금은 여기까지!

퇴근하고 나서 오늘 일기 쓸게요~~

P.S: 에어컨이......에어컨이........!!!

수리가 꽤 오래 걸리나봅니다.

지금 에어컨 모두 끈 상태.

미풍이 강풍인 대형 선풍기로 연명하고 있지만

시간이 길어질수록 민원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짐.

날림 공사한 녀석들 누구야아아아!!!!!!!!

+유게에도 같은 글 올렸습니다.

(그쪽에 올렸는데 반응이.........올리면 안되는 곳인가요?)

(이쪽은 인증글이 금지된 게시판이라고 해서 삭제했습니다.)

*제가 생각나는 대로 글을 써서 많이 장황합니다.

내일 아침에 장황한 부분 수정할게요!

이번 사태를 초기부터 지켜보고 있었지만 '참전'하지 않았었고

루리웹 유저분들이 기사나 관련 정보를 올리면 댓글을 다는 정도에 그쳤는데

어제, JTBC에서 보도한 문제의 뉴스를 보고 너무나도 분노했습니다.

애니 갤러리에서 다른 사람이 올린 글을 읽고 댓글을 달고

저도 글을 쓰는 걸 좋아해서 글을 쓰고 댓글 다는 재미로

루리웹에 들락날락했는데 하루아침에 '벌레'로 낙인 찍히다니....

뭘 잘못한 것도 아니고, 살면서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그저 자신들과 다른 생각을 가진 커뮤니티에 있다는 이유로

'벌레'로 낙인찍을 수 있는 건지...........황당했고....화가 났습니다.

이대로 있으면 더 이상 인터넷 상에서 당당하게 활동하지 못할 거라 생각하니 겁이 났어요.

남성 분들이 모든 여성 유저들이 메갈리아에 동의한다고 생각해 여성=메갈리아 라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혐오스러웠고..............화가 났습니다. 저들이 활동하는 곳에 가본 적도 없고 동의한 적도 없는데 말이죠.

때마침, 오늘의유머 쪽에서 자신이 여성임을 밝힐 수 있는 '증거'를 가지고

메갈리아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글을 올리는 캠페인을 하는 것을 보았는데요.

루리웹에서 활동하는 여성유저는 굉장히 많은데

어찌된 일인지 루리웹에선 이런 글을 올리는 분들이 없더군요.

그래서 저도 안하려고 했었지만............

많은 분들이 용기를 내고 글을 올리는 것을 보고

어떤 기사에 인증글을 올려도 되는지 댓글로 물어봤었는데요.

뜻밖의 응원을 들었고 댓글로 용기를 얻었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 글씨가 심각한 악필이라 못알아보는 분들을 위해 전문을 밑에 적어놓을게요.
(사진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모바일 쪽은 잘 모름.)

정의란 옳고 그름 사이에서 중립을 지킴으로써 실현되는 것이 아니다.

옳은 것을 찾아 그름에 맞서 이를 수호함으로써 실현되는 것이다.

-시어도어 루즈벨트-

'당신들'의 신념은 '옳지 않고', '용납'할 수 없습니다.

어떤 생각을 듣고 상대방 혹은 다수의 사람들이 불쾌함을 느꼈다면

그것이 옳다고 할 수 있나요?

'옳음'을 무시하고 '보고싶은 것'만 보고 많은 사람들을 '벌레'로 만든 모 방송사도

저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Lunika™-

작년에 여성시대 대란 때에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당신들의 행적이 기록된 '아카이브'를 보자마자 구역질이 났어요.

'여성인권신장'을 원한다는 단체가 입에 담기도 힘든 말을 하고

누가 봐도 경악할만한 행동을 하다니, 부끄럽지도 않으신가요?

저는 아직 인생을 덜 살았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본 것도 아니고 사회경험도 적고

그렇다고 똑똑한 것도 아니고 미래도 불안해서 덜덜 떨면서 살고 있지만

저는 모든 사람들에겐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힘'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모든 여성들이 당신들의 생각에 지지할 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당신들은 여성이라는 '성'과 미러링이라는 '칼'을 든 거짓말쟁이입니다.

마지막으로 인사하고 이 글을 끝낼게요.

이번 사태에 대항해 자료를 모으는 분들.

어떻게 사태가 돌아가는지 알리기 위해 글을 올리는 분들.

그리고 댓글로 응원하는 모든 분들.

여러분은 '벌레'가 아닙니다.  자랑스러운 '사람'입니다.

힘내세요. 저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