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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일기(시즌1 完)] 작은도서관 근무 일기 (DAY 22~24) (0) 2016/09/02 PM 09:31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일한 걸 모았습니다.

(순서는 제멋대로.)



1. 희망도서 들어옴.

이젠 라벨 붙이고 서가 등록하는 거에 익숙함.


2. DVD 구입 목록을 점검하니 150 조금 넘음.

아직 한계는 아니니까 좀 더 구매 가능함.


3. 독서의 달이라고 해서 프로그램을 좀 하는 편.

그래봤자 큰 도서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근데 다른 시에선 책 제한없이 대출해준다는 문자가 옴. 이봐!!!)


4. 빔 프로젝터와 노트북 연결해서 보여주는 게 이렇게 어렵다니.

(이리저리 뜯은 끝에 방법 알아냄. 참고로 다른 선생님은 모름.)

게다가 노트북은 엄청 구려!!!! 대체 언제적 노트북이야?!!!!!!!


5. 아이들이 자꾸 말썽을 부림 ㅠㅠ;;;;;;;;

도서관 근처에 연못이 있는데 장난을 쳐서

한 번 제지하고 옴. ....


엄청 후회막심했지만. 으으으.


6. 루니와 선생님의 소속이 다르다는 걸 알았다.

나는 도서관, 선생님은 다른 업체 쪽으로.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다.


7. 내 월급 명세서는 언제쯤 받아볼 수 있을까.

아, 월급은 들어왔다. 근데 어디서 떼인 건지 알고 싶을 뿐.


8. 문화의 날(마지막 수요일)에 도서관도 특혜가 있긴 하다.

40권...............근데 문제는 자관에선 10권, 타관에서 10권...

이런 식으로 해야 한다. 이봐, 장난하니?


9. 루니가 싫어하는 책이 또 늘었다.

카드와 자동차가 잔뜩 나오는 만화.



이상.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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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일기(시즌1 完)] 작은도서관 근무 일기 (DAY 21) (1) 2016/08/30 PM 09:56

한 주간 잘 지내셨나요?

며칠 전에 비내린 덕분에 완전히 가을 날씨가 됐네요.


그리고 도서관은 평일엔 평화모드로 들어갔어요!

정확히 말하면 화요일만 좀 바쁠 뿐이고

나머지 요일은..............조용하거든요 ㅎㅎㅎ;;;;;


 

아침에 오면 하는 일을 적어보면....

 

1. 도서관 청소
(작은도서관엔 청소해주는 분이 없습니다.

작으니까 솔직히 두 사람이서 청소해도 충분해요.)


2. 반납함 열어서 책꺼낸 뒤에 반납함을 잠가요.


3. 꺼낸 책 반납 & 상호대차할 때 보내야할 책이 있는지 확인.


4. 그 뒤에 텀블러에 물 담아오고.........

(대개는 옥수수수염차, 커피백, 녹차 등등등.)


5. 상호대차 업자가 오면 책 드리고

도서관으로 돌아온 책을 복귀처리한 뒤

책 카트에 쌓인 책들 제자리에 복귀.


6. 자리에 앉아서 공부한다.


이 정도예요.

5번하고 6번은 상황에 따라 바뀌기기도 해요.



그러고 보니 얼마 뒤에 월급이 들어오는 데

이번에 프리패스 결제하고 나면.....흑흑................ㅠㅠ;;;;

내년에 꼭 합격해야겠어요.


앞으론 좀 몰아서 쓸까 생각하고 있어요.

거의 일정 자체가 변함이 없어서..........ㅎㅎ;;;;

(이런 재미없는 일기 읽는 분도 없을 거고........)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추가: 도서관에 근무하는 공무원 분들이 KORAS를 잘 다룰 줄 알았는데

의외로 그렇진 않았던 모양이에요. 자세한 설명을 할 수 없는 점은 양해해주세요.

(학교 도서관에서도 KORAS 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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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귤나무    친구신청

벌써 몇년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긴한데...지역마다도 쓰는 도서관프로그램들이 좀 다르더라고요
그때 공공도서관 코라스 썼던거같은데 대학도서관은 또 다른 프로그램을 쓰더군요
[도서관 일기(시즌1 完)] 작은도서관 근무 일기 (DAY 20) (2) 2016/08/28 PM 12:22
며칠 전에 비오고 나서 날씨가 엄청 선선해졌네요.
그래도 도서관엔 에어컨을 켜야하지만요........
(환기가 잘 됐다면 안 틀어도 될 듯 하지만.)

주말 근무인데 사람이 없었네요.

제가 지금 근무하고 있는 작은 도서관은 '공단' 주변에 있어요.
그래서 대부분의 주민들이 외지인.

금요일~일요일에 대부분 나가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아요.

교육 여건이나 문화 여건은.....좋다고 볼 순 없습니다 ㅠㅠ;;;
제가 살고 있는 곳과 환경이 달라요. 같은 시 맞지?!!!!!!
(아니...시에 '읍,면,리'가 있다는 것 자체가 솔직히 놀랍긴 한데.....)

근처 작은 도서관들에 비해 힘이 좀.....없습니다 ㅠㅠ;;;
대개의 도서관들은 그 주변에 오래 사신 분들의 힘이 강해서
민원도 곧바로 해결하고 이런데....................

제가 일하는 곳은 주구난방...................
건물 주체는 다른 기관이고...........으으으.........................
게다가 주민들도 자주 떠나는 편이라고 하니...........

그래도 전보단 멘탈붕괴(....)는 안하지만.
모르는 걸 알고 나면................................씁쓸하네요.
탁상행정의 현실을 마주하면.........말이죠.


계속 DVD를 구매하려고 물색하고 있는데.......
원펀맨 블루레이 넣을까 생각했지만...........
이거 전체이용가가  아니라서 애들이 떨어져 나갈 걸 우려해서 기각.
(아쉽게도 상호대차엔 DVD, 블루레이는 안됩니다.)

짱구는 왜 극장판 DVD가 정발이 안되는 거니?!!!!!!!!!!!
그저 웃지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포켓몬은.........다른 분이 넣어서........^^)

블루레이 보급률이 좀 높아졌으면 좋겠어요 ㅠㅠ;;;;;


오늘은 여기까지.


이번 주에 다 읽은 책: 하이디 (네버랜드 클래식 판).

전에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 애니를 감명있게 봤었는데요.
어렸을 때 본 건 아니고 미야자키 옹에 한 번 빠진 적이 있어서
관련 작품들 싹 모아서 본 적이 있었어요.

근데 한국에는 하이디 완역된 게 없어서 희망도서 신청해서 봤는데요.

원작은 기독교적 색채가 매우 강했어요.
물론 하느님의 힘으로 다 잘 될 거야, 는 아니지만........

애니는.........그런 부분이 순화됐고요. (아니면 빠졌거나.)

그리고 원작의 페터는.......질투가 매우 강했지만
애니는..........순화됐어요. (개인적으로 애니판 페터를 선호함.)

근데 몇년 전에 요한나 슈피리가 이 작품을 다른 사람 걸 도용해서
출판했다는 자료가 발견되면서 논란이 됐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이 점이................좀 유감입니다 ㅠㅠ;;;;;;;;;;;;;;


+백성귀족 3권에 하이디 패러디가 있는데 매우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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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마    친구신청

플스4로 블루레이 볼수 있는데 난생처음으로 블루레이 영화 하나 샀네요 taken 한글자막 없는 영어판! 표지는 미국께 더 간지납니다^^ 제가 지금 미국에 여행와서 ㅎ

루니카™    친구신청

오오 축하드려요!!!!!

미국이라니........ㄷㄷㄷㄷㄷㄷㄷㄷㄷ
[도서관 일기(시즌1 完)] 작은도서관 근무 일기 (DAY 19) (0) 2016/08/26 AM 12:12

어제보단 몸상태가 나아져서 다행이지만..

대체 왜 머리가 아픈 건진 모르겠네요 ㅠㅠ;;;;


갑자기 두통을 느껴서 힘들긴 하지만.....................

불행히도 도서관 주변에 병원이 없어서...................

진통제로 버텨보다가 안되면 가봐야할 듯.....해요.


불행 중 다행히도 어제부터 초등학교, 중학교가 개학해서

도서관이 조~금 한산해졌습니다.

그래서 일기쓸 게 별로 없어요 ㅠㅠ;;;;;;;;;;;;;


오늘은 희망도서 신청하고..............

DVD 정기구매하려고 물색을 했는데요.


조건이 DVD, 잘 나가는 것 위주로 뽑아야해서

고생이 좀 많았어요. 아직도 찾아야하는데...........

뭘 해야할 지...............으흐흑 ㅠㅠ;;;


블루레이로 사고 싶긴 한데 그럴 경우 사람들이 못 빌려가서............

블루레이 플레이어 보급률이 낮아서...........젠장.

(이렇게 말하는 저도 사실 집에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없습니다! ㅠㅠ)

 

만약에 가능했다면 원펀맨 블루레이 샀을 텐데.......

(애들에게 이런 걸 보여주면 전 죽겠죠?)


편수가 너무 많은 TVA는 안되고..................

100% 극장판인 상황..........................................

도서관을 찾아오는 분들의 힘을 좀 빌리려고 해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쓸게요.


P.S: 제가 사는 지역에 덕후가 있긴 있나봅니다.

시립도서관으로 '연금술사'를 검색했더니.............

강철의 연금술사가...............대체 누구야?!


아니, 심야식당이야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지만..........

저게 있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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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일기(시즌1 完)] 작은도서관 근무 일기 (DAY 18) (0) 2016/08/24 PM 02:47

매우 짧게.


1. 오전부터 갑자기 머리와 오른쪽 귀가 쑤셔서

병원 갔는데................돌팔이같음..............


ㅅㅂ. 나 이미 타이레놀 먹었는데 또 소염제?!

장난하나.................



참고로 내 증상이 뭔지 모른단다.



오늘 일기는 여기까지.

으으으....지금도 머리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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