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도영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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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로 감상문 쓰기] 크큭, 어이어이 내가 지구의 정복자라고?! (0) 2019/08/28 PM 10:54

 


 


도서 - [ 지구의 정복자 / THE SOCIAL CONQUEST OF EARTH ]

 

장르: 과학

지은이: 에드워드 윌슨

옮긴이: 이한음

감수 및 해설: 최재천

펴낸곳: (주)사이언스북스

색: 책이 노란색이라 눈에 잘 띈다. 노란색을 보니 치즈 맛 과자가 떠오른다. 진짜 치즈는 좋아하지 않지만, 치즈 맛? 향? 과자는 좋아한다. 이유는 모르겠다. 이것도 유전자 덕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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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류는 더 복잡하고 흥미로운 무언가이다. 우리는 우리가 지닌 것을 갖고 최선을 다하면서, 예측 불가능하고 무자비하게 위협적인 세계를, 상충하는 충동들을 지닌 채 헤치고 나아가는 불완전한 존재, 호모 사피엔스이다.”

 

-책 ‘지구의 정복자’ 307쪽 중에서-

 

 

 

 

 

 

 

 

 

 

줄거리

-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폴 고갱의 작품 제목)





메모

1. 제목이 중2병 감성이 느껴져서 참 좋았다. 반면에 책 내용은 강의실 감성이라 솔직히 좀 졸렸다. 그래도 강의 내용이 흥미로운 주제가 많아서 결국에는 끝까지 보게 되는 책이었다. 특히 인간처럼 진사회성을 갖춘 곤충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게임에서 최종 보스는 인간 아니면 곤충으로 해야 하겠구나 라고 생각될 정도였다.

 

 

2. 지구에서 진사회성을 갖춘 생명체가 많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돼서 놀랐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배운 지식을 토대로 판타지 속 몬스터를 바라보니 색다르게 보였다. 판타지에서 흔히 잡것으로 취급받는 고블린이나 오크는 사회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 때문에 진화 생물학 관점에서 보면 매우 특이하고 희귀한 존재들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용사가 고블린이나 오크를 많이 죽이게 된다면 도덕적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것 같다. 조금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면 언어와 관습이 다른 인종을 학살하는 것과 마찬가지일 수도 있다.

 

 

3. 인류 종의 진화에서 육식이 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고기가 맛있는 이유는 그냥 맛있는 것이 아니었다. 물고기,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고기고기.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적절한 고기 섭취가 참 중요한 것 같다. 물론 어른들에게도 적절한 고기 섭취는 참 중요하다.


 

4. 책을 통해 배우게 된 인간의 오랜 본성이 무섭고 슬프기도 하다. 책의 저자는 인류가 본성을 극복하고 지구에서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는 것 같다. 그러나 내 생각에는 지구에서 탈출하지 못하면 종의 멸망은 확정일 것 같다. 지구의 자원을 아무리 아껴 써도 언젠가 고갈될 것이고 태양도 영원하지 않다. 인류의 어리석은 본성을 극복하더라도 태양계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원에 한계가 있으므로, 이곳을 벗어나지 않으면 결국 멸망할 것이다.

 

 

5. 배경지식이 모자라서 좋게 봐도 50% 정도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르는 단어가 나와서 뜻을 찾아봤는데 뜻을 알고 봐도 무슨 소리인지 이해할 수가 없는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모르는 단어를 한글로 검색했는데 정확한 뜻이 검색되지 않는 때도 있었다. 문뜩 ‘과학자들은 공부하면서 얼마나 재미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공부는 아무리 해도 끝이 없는데 그러면 끝도 없이 콘텐츠가 추가되는 게임을 하는 느낌과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스토리

- 우리가 처음이자 끝일 수도 있다.

 

캐릭터

- 개인을 추구하는 악마, 집단을 추구하는 천사.

 

시공간-배경 설정

- 지구의 과거, 현재, 미래.

- 개체 선택과 집단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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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로 감상문 쓰기] 게임- 밥그릇을 뒤집어쓴 작은 녹색 정령들 (0) 2019/08/14 PM 08:56

 




게임 - [ 인왕 / 仁王 NIOH ] + [ DLC 1~3 ]

 

개발사 : 팀 닌자

장르 : 3인칭 액션 RPG

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

맛 : 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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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주인공 윌리엄은 영국의 허가로 해적 일을 하면서 ‘암리타’라는 특별한 돌을 수집했었다. 나중에 영국에게 토사구팽당해서 죽을 위기에 처했는데 도망쳤다. 그러나 도주 중에 윌리엄을 지켜주는 수호령인 시얼샤를 연금술사인 에드워드 켈리에게 빼앗기게 됐다. 거의 죽다 살아난 윌리엄은 빼앗긴 수호령을 되찾기 위해서 연금술사를 쫓아 일본으로 향한다.

 

 

 

메모

1. 고다마라는 이름의 귀여운 정령들이 나옵니다. 밥그릇을 뒤집어쓴 작은 녹색 정령들인데, 보통 맵의 구석진 곳에 길을 잃고 숨어있습니다. 플레이어가 고다마를 발견하면 신사로(게임 속 저장 지점) 돌아가는 길을 알려주게 돼요. 신사로 돌아온 고다마 친구들은 소정의 금액을 받고 플레이어가 원하는 축복을 내려줍니다. 신사로 돌아온 고다마 숫자가 늘어나면 축복이 강화됩니다. 


  작품의 설정에 맞춰서 무시무시한 요괴와 피 그리고 시체가 난무하는 사이에 고다마 같은 귀여운 존재가 등장하는 것이 좋았어요. 살벌한 분위기에 고다마가 쉼표를 만들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고다마는 갑자기 툭 튀어나온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귀신이나 정령 같은 영적 존재를 본다는 설정과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그냥 귀여운 인형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역할도 있죠. 그래서 게임 속을 탐험하다가 만나면 반가움을 느끼게 되고 게임 클리어 후에도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2. 도움받기 시스템이 편리해서 좋았습니다. 진행 중에 어려운 부분을 만났는데 도저히 클리어할 수 없는 때가 생기면, 신사에서 공물을 바쳐서 나그네를(다른 플레이어) 소환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그네를 소환하는데 필요한 공물을 수급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저 같은 초보자가 이런 매운맛 게임을 할 때 도움이 되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계통 장르의 고전이 된 작품인 프롬소프트웨어의 ‘다크소울’ 시리즈나 같은 회사의 ‘블러드본’과 비교했을 때 훨씬 유저 친화적이고 편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3. 인왕은 일본의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해당 배경지식을 가진 사람이 플레이한다면 더욱더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작품 같습니다. 이 점을 보면서 저는 한국에서도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하는 좋은 게임이 꾸준히 나와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게임이 나온다면 외국의 친구들이 플레이하고 한국의 역사에 대해서 관심이 생기게 되고, 더 나아가 몇몇은 학문적으로 한국의 역사를 공부하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어떤 일을 재미있고 유익하게 만들기가 어려운데 게임은 그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으로도 간접적으로 외교활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4. 전투의 선택지가 다양한 것이 좋았습니다. 사용할 수 있는 무기의 종류가 근거리는 7종, 원거리는 3종입니다. 근거리 두 개, 원거리 두 개 장비를 착용할 수 있고요. 또 근거리 무기의 경우 ‘자세’라고 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창 무기를 장비했을 때 상단, 중단, 하단 중에서 원하는 자세를 선택하여 적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자세마다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다르고 공격속도나 데미지도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무기를 3가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전투 중에 수시로 보조 장비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때 손해가 없고 오히려 ‘잔심’ 이라고 하는 시스템을 통해 무기변경을 권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자세를 바꾸거나 장비를 바꾸면 잔심 시스템을 통해 스태미나가(플레이어가 공격할 때 소모되는 자원) 크게 회복돼서 쉬지 않고 적을 몰아칠 수 있죠. 여기에 더해서 닌자술과 음양술이라는 일종의 마법 같은 것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요소 덕분에 손이 빠르고 감각이 있는 플레이어라면 무척 화려한 전투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초반부에 여러 선택지를 실험해 보면서 탐색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그러나 후반부로 들어가면서 고르게 되는 선택지는 줄어들고 고정되었습니다. 전투와 무기, 닌자술, 음양술 사이의 균형이 뒤로 갈수록 무너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물론 세상에 완벽한 균형을 갖춘 게임은 없겠지요. 만약에 전투에서 선택지가 다양했던 만큼 선택지를 적용할 수 있는 적들의 종류도 다양했다면 이런 문제가 많이 완화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5. 자신의 게임 성향에 대해서 다시 살펴볼 기회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인왕의 최종 콘텐츠는 무간지옥 999층을 돌파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레벨을 올리고 장비를 모아서 최강 장비를 만들게 되는데요. 저는 DLC까지 스토리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무간지옥은 1층까지 클리어했습니다. 결국, 최종 콘텐츠에 도전하고픈 의욕이 생기지 않아서 멈추었습니다. 게임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즐기지 않는 것이 아깝지만, 억지로 하다가 주화입마에 빠지는 것보다는 멈추는 것이 좋을 것 같았거든요. 그건 그렇고 무간지옥에 들어가면 볼 수 있는 작은 연출들이 분위기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와 달리 장비 수집이나 캐릭터를 극한까지 육성하는데 재미와 성취감을 느끼는 게이머라면 한동안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

- 용사가 마왕에게 잡혀간 공주를 구하기 위해 여행길에 나선다.

 

캐릭터

- 귀신 보는 이방인.

 

시공간-배경 설정

- 전국시대 일본

- 사람을 괴물로 만드는 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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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로 감상문 쓰기] 100살쯤 살고 이룬 내 집 마련의 꿈 (0) 2019/07/14 AM 11:28


게임 - [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 THE WITCHER WILD HUNT ] + 확장팩 2 가지

[ 하츠 오브 스톤/ HEARTS OF STONE ] + [ 블러드 앤 와인/ BLOOD AND WINE ]

 

장르: 3인칭 액션 RPG

개발사: CD PROJEKT RED

이용등급: 청소년 이용불가

출시일: 2015년 5월 18일 – 본편 – 더 위쳐 3

2015년 10월 13일 - 확장팩 1 – 하츠 오브 스톤

2016년 5월 31일 - 확장팩 2 – 블러드 앤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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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에에롤트! 오고 있어?”

[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 ] 트리스의 대사 중에서

 

 

 

 

 

줄거리

- 실종된 딸과 연인을 찾아 여행하던 게롤트. 연인은 금방 찾았는데 딸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통에 어디 있는지 쉽게 찾을 수가 없었다. 게롤트는 산전수전 겪으면서 고생하다가 결국...

 

 

 

 

 

메모

1. 휘파람을 불어서 탈것으로 말인 로취를 부를 수 있었다. 휘파람 불면 소환돼서 게롤트 쪽으로 다그닥 거리면서 오는 거, 가끔 보면 재미있었다. 어쩔 때는 오다가 걸려서 못 오고, 또 다른 때는 못 올 줄 알았는데 빙글빙글 돌아서 구멍 난 울타리 사이로 오기도 해서 웃겼다. 그리고 말 타고 달리면서 주변 풍경 구경하는 것이 참 좋았다. 특히 확장팩 ‘블러드 앤 와인’에서 추가되는 투생 지역의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서, 퀘스트는 하지 않고 로취 타고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게 재미있었다. 이렇게 하면 약간 힐링 게임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마상전투라고 말에 탄 채로 싸울 수도 있는데 내가 조작을 잘못해서 그런지 제대로 쓸 수가 없었다. 그래도 마상전투로 적들을 베어넘기고 달려갈 때 그림은 멋있었다.

 

2. 괴물을 처치하는데 여러 가지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주인공의 직업인 위쳐라는 설정에 맞게 여러 가지를 게임 제작자들이 준비해 두었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런데 설정도 멋지고 차려진 것들도 다 좋았는데 뭔가 전투는 내 취향에 맞지 않아서 재미가 없었다. 대신에 스토리랑 게임의 분위기가 정말로 멋졌다. 덕분에 전투가 재미없다는 것을 엔딩 볼 때까지 크게 신경 쓰지 않았을 정도로 몰입감이 있었다.


3. 멋진 음악들이 많았다. 전투나 이벤트 등에 쓰인 음악이 화면에 적절하게 어울려서 좋았다. 그리고 지역 맵 전용 배경음악들이 근사했다. 특히 바이킹 같은 사람들 나오는 스켈리게 지역의 배경 음악이 서정적이고 분위기가 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여기서 밤에 로취 타고 돌아다니면 참 분위기 있다.

 음악이 훌륭한 만큼 뭐라고 하나 환경 효과음? 같은 것들도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이 들었다. 환경이나 동작에 따른 변화가 많아서 정말 고생 많이 해서 만들었겠구나 싶었다. 도시를 걸을 때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 술집에서 연주자들의 음악 소리에 섞인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 태풍이 오는 날의 소리, 숲속에서 들리는 여러 종의 새소리, 바람이 부는 소리, 도시에서 걸을 때 들리는 소리, 들판에서 걸을 때 들리는 소리, 달릴 때 장비가 달그락대는 소리 등등 엄청 세세하게 구석구석 공들였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이런 세심한 노력이 게임 속 공간의 현실감을 더해줘서 그 세계에 몰입하는데 많은 역할을 한 것 같다.

 

4. 히로인들과의 베드신이 있어서 좋았다. 예니퍼와의 베드신은 웃겨서 재미있었다. 사실 그냥 구경만 하는 거여서 심심하기는 했는데, 청불 게임이니까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5. 본편과 확장팩의 메인 스토리 퀘스트를 모두 끝내고 허전한 마음이 들어서 게임을 끄려고 했다. 마지막으로 투생 지역의 수도인 보끌레흐 궁전 탑으로 올라가서 공국 영토를 구경하기로 했다. 그런데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그 풍경에 반해서 한 30분 정도 그냥 로취 타고 배경음악 들으면서 마을 순회했다. 투생의 풍경과 음악이 그리워서 가끔 로취 타고 산책하려고 위쳐3를 켜게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스토리

-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한 아버지의 여행.

 

캐릭터

- 약물로 신체 개조된 해결사 캐릭터.

 

시공간-배경 설정

- 중세+판타지

- 차원이 겹치는 재앙으로 인간과 괴물들이 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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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로 감상문 쓰기] 마지막 회에서 제작비가 폭발하는 게 눈에 보여서 참 좋았다. (11) 2019/07/08 AM 02:12

 


 

 

드라마 - [ 기묘한 이야기 시즌 3 / Stranger Things, 2016~? ]

 

제작: 더퍼 형제

장르SF, 호러, 스릴러

분량: 8 회

상영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일레븐 역), 핀 울프하드(마이크 휠러 역), 케이튼 마타라조(더스틴 핸더슨 역), 노아 스납(윌 바이어스 역), 케일럽 맥러플린(루카스 신클레어 역), 세이디 싱크(맥스 하그로브 역), 데이빗 하퍼(짐 후퍼 역), 위노나 라이더(조이스 비이어스 역), 나탈리아 다이어(낸시 휠러 역), 찰리 히튼(조나단 바이어스 역), 조 키어리(스티브 헤링턴 역), 마야 호크(로빈 역)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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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루니 툰’ 봐도 돼요?”

[ 기묘한 이야기 시즌 3 ] 중에서

 

 

 

 

줄거리

- 남이 하는 거 보고 ‘아, 저러면 잣 되는구나’하고 배워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너무 진취적이고 행동력 있는 애들이 땅속에서 열심히 뭔 짓을 하다가 사달이 났다.

 

 

 

 

메모

1. 아이스크림 가게 듀오가 귀엽고 재미있었다. 우선 복장이 귀여웠고 둘이서 쉴 새 없이 티격태격하는 대사가 재미있었다. 나한테는 주성치와 오맹달, 티몬과 품바만큼 마음에 드는 콤비였다.

 

2. 전체적으로 생쥐가 터지고 사람이 터지고, 마지막 회에서 제작비와 함께 눈물도 터지는 시즌이었다.

 

3. 결말에서 그런 식으로 끝낸 걸 보면 시즌 4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다음 시즌이 나온다면 이야기가 펼쳐질 무대가 더 확장될 것 같다.

 

4. 시즌 3까지 보고 나서야 생각하는 것인데, 엘이 사용하는 초능력인 염력을 연출할 때 CG를 쓰지 않고 와이어 액션으로 표현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 보였다. CG를 적게 쓰면 예산이랑 시간을 아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엘의 초능력이 물도 아니고 불도 아닌 염력으로 정해진 걸지도 모르겠다.

 

5. 시즌마다 캐릭터들을 갈라놓았다가 결말 부에서 뭉치게 하고 함께 사건을 해결하게 만든다. 개연성 있게 캐릭터들을 흩어져라! 모여라! 하는 극본이 대단하다.

  또 시즌이 추가되면서 새롭게 등장하는 신규 캐릭터의 숫자가 제한적이다. 그래서 이야기가 신규 캐릭터를 소개하느라 시간을 잡아먹지 않는다. 덕분에 이야기는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1화부터 마지막까지 정주행하는데 몰입감이 깨지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악역의 아우라가 점점 약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시즌 1에서는 악역이 미지의 존재여서 굉장히 강력하고 공포스럽게 느껴졌는데, 시즌 2, 시즌 3을 거치면서 공포의 장막을 잃어버리고 그냥 단순한 괴물로 지위가 강등되는 느낌이었다. 이것은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작진이 다음 시즌의 포석 겸 문제해결을 위한 장치로써 엘에게 변화를 부여한 것 같기도 하다.

 

 

 

 

- 여러 가지 드라마 정보 참고

넷플릭스 : https://www.netflix.com/kr/title/80057281

왓챠 : https://watcha.com/ko-KR/contents/tln74zE

네이버 영화 :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51646

 

 

 

 

스토리

- 행복한 만남이 슬픈 이유는 그 사람과 언젠가는 반드시 이별해야 한다는 사실 때문이다.

 

캐릭터

-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적응하고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괴물

 

시공간-배경설정

- 1983년, 미국 인디애나주의 작은 마을.

- 차원의 벽을 뚫으면 기묘한 일들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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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가~또오    친구신청

이거 재미있나요??? 아이즈원 강짱이 추천하긴하던데..흠...

네이버에 누군가 사진 올려논거 보니.. 괴물이 살짝 허접(?) 해보여서... 안보고있었습니다..

근데 평이 엄청 좋네요..

게도영    친구신청

저는 시즌 1에서 미국 공포소설 느낌이 나는 것이 좋아서 빠져들었습니다. 취향에 맞는지 한 번 시도해 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취향에 맞아서 몰입하게 되면 CG 같은 기술적인 부분은 너그럽게 수용하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봉봉★    친구신청

80년대 미국에 대한 향수가 있다면 추천 드립니다. 케빈은 13살 같은거.
그리고 웃긴 점도 있고 내용도 흥미진진합니다. 미술적인 부분에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종이[賢]    친구신청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죽었어요.
돌아올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후반에 합체 하는 것을 보고 아 저거 힘들겠는데 라는 생각부터 들더군요.ㅎㅎ
매번 사람들이 이렇게 죽어나가는데 마을에서 큰 분란 없이 돌아가는 것도 참...
아이들이 주인공이라고는 해도 소련 군인들 대응이 좀 무능해 보이는 것이 좀 걸리더군요.
그리고 과학자는 정이 가게 해 놓고 굳이 그렇게 했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걸려서 나온 만큼 재미있게 나왔다고 생각 되네요.ㅎㅎ

게도영    친구신청

저는 처음에 주민들 본체는 따로 있고 복제 인간들이 돌아다니는 걸로 생각했었는데 끝에 가서 그렇게 될 줄 몰랐어요. 말씀대로 아쉬운 부분들이 많지만 그래도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A-z!    친구신청

본문에 스포주의 경고가 붙어 있어서 저도 맘 놓고 씁니다.

미국 본토에서 소련군이 방대한 전력이 사용되는 초거대한 실험시설을 운영중인걸 본국 기관에서 모른단 것도 웃기고 시설대비 너무 허술한 보안 시설도 웃기고 쉽게 골로 보내버리는 캐릭터들도 아깝고 등등 이래저래 허술하고 개연성 후달리고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여전히 재미는 있어서 걍 그러려니 하면서 봤습니다 ㅋㅋ
부디 시즌4에서 그분이 돌아오시기를.. 위노나누님이랑 티격태격 꽁냥거리는 모습이 재밌었는데 말이죠.

게도영    친구신청

지적하신 부분들은 저도 공감합니다. 특히 소련 군인들이 사람이 아니라 잠입 액션 게임 NPC 처럼 행동하던 게 기억에 남아요. 현실성이 떨어지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저도 마찬가지로 재미있게 봤어요.

루이키니    친구신청

못돌아오지 않나요....................... 물리적으로

개구라비티    친구신청

개인적인 넷플릭스 최고의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뉴타입중년    친구신청

다음시즌은 엘 행복했으면 ㅠㅠ
요번화 은근 개그가 많아서 좋았네요

entichers    친구신청

하루만에 시즌3 달렸는데, 이정도 개연성 부족한점들은 눈감아 줄만 했고, 메인 플롯이 충분히 재밌으니 크게 나쁘게 다가오진 않았습니다. 마지막 수지와의 노래씬도 너무 웃겼고, 그렇게 아버지가 되어간다와 같은 느낌이면서..또 그렇게 어른이 되어 간다는 느낌이 물씬 나서 좋았습니다. 죽은자들의 날/신체강탈자들/터미네이터 같은 80~90년생들이 보면 이미지가 확 떠 올릴만한 요소들도많고, 시즌1,2를 엘에게 자꾸 엔딩해줘서 이번만큼은 어른들이 먼가를 수습하게 해준것 같더군요. 마지막에 그 미국인은 말고 라는 대사에서 그분은 충분히 살아 있는걸로 보입니다 ㅎㅎ
[메모로 감상문 쓰기] 영화에 너구리 라면 나오는데... (2) 2019/06/24 AM 07:25

 



 

 

영화 - [ 아메리칸 울트라 / American Ultra, 2015 ]

 

감독: 니마 누리자데

배우: 제시 아이젠 버그(마이크 하웰 역), 크리스틴 스튜어트(피비 라슨 역)

장르: 로맨스/액션/코미디/SF

분량: 95분

제작비: 2800만 달러

상영등급: 청소년 관람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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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원숭이랑 박은 여자지!”

<아메리칸 울트라> 중에서

 

 

 

 


줄거리

- 마이크는 약쟁이에 별 볼 일 없는 자신을 사랑해 주는 여자친구 피비에게 청혼하기로 마음먹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일하는 편의점에서 모르는 아줌마가 나타나 이상한 노래가사를 알려주더니 사과하고 사라진다. 그날 밤에 마이크는 편의점 앞에 세워둔 자신의 차를 작업하는 도둑들을 발견하고 내 차 건드리지 말라고 소심하게 경고하는데 도둑들이 갑자기 총을 들고 위협해 온다. 마이크는 당황해서 피하려다가 자동으로 도둑의 총을 빼앗아 공격하고 들고 있던 숟가락으로 찔러 버린다. 자신도 모르게 순식간에 두 사람을 죽인 마이크는 도대체 어떻게 된 건지 알 수가 없는데...

 

 




메모

1. 초반에 <너구리 라면> 나오는데 금방 지나가서 내가 아는 농심 너구리가 맞는지 궁금했다. 나중에 검색해보니까 나무위키에 이 영화에 너구리 라면이 나왔었다고 쓰여 있었다. 그래도 긴가민가해서 더 뒤져봤더니 농심 기업 블로그가 나왔다. 농심 블로그에서 영화 [아메리칸 울트라]에 농심 너구리가 등장했다고 밝히면서 이벤트 하는 내용의 글이 남아있었다. 아무래도 영화에 나온 너구리 라면은 농심 제품이 맞는 것 같다.

 

2. 코미디 영화 검색 결과로 나와서 봤는데 웃음이 주목적이 아닌 영화 같다고 느꼈다. 초반에 늘어지는 느낌 때문에 내가 영화를 잘못 틀었나 싶었다. 진행하면서 유머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재미있는 부분도 있었지만, 내가 보기에는 ‘음, 그렇군’ 하고 지나가게 되는 장면이 많았다. 내가 유머 포인트를 놓쳤거나 취향이 맞지 않아서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한 것 같다. 어쩌면 미국 문화에 대한 배경지식이 많았다면 더 공감하고 재미있게 봤을지도 모르겠다. 끝까지 보니까 로맨스 영화였다.

 

3. 주인공을 제거하기 위해 파견된 암살자들이 처음에 등장할 때 그림자만 보여주고 둘 중에 화면에서 먼 인물이 이상하게 웃는 장면이 있는데 왠지 피식하게 돼서 마음에 들었다. 이때 웃은 캐릭터는 월튼 고긴스 배우가 연기한 ‘래퍼’라는 캐릭터이다. 힘이 깨어난 주인공이 래퍼를 두들겨 패서 강냉이를 털어버린다. 사실 암살자들이 많이 나오는데 강냉이 아저씨만 캐릭터처럼 보이고 그 이외에는 거의 병풍 느낌이었다. 강냉이 아저씨가 정부의 실험으로 만들어진 암살자 무리를 대표하는 캐릭터여서 이렇게 연출한 것 같은데, 그걸 감안 하더라도 다른 암살자들이 너무 많이 병풍 같았다. 장점으로 보면 산만하지 않고 이해하기 쉽다고 할 수 있고, 단점으로 보면 심심했다.

 

4. 주인공을 제거하려는 조직 내부에서 이해관계가 상충하면서 결과물이 엉망진창 되는 부분이 특별한 설명 없이도 설득력이 있게 느껴져서 조금 슬펐다. 여기는 시나리오 팀이 글을 잘 쓴 거 같다. 그 밖에는 몇몇 주요 캐릭터들의 행동 동기를 대사 몇 줄로 설명하거나 생략해 버려서 공감하기 어려웠다. 대신에 총 쏘고 불꽃 터지고 하는 장면들이 금방 이어지기 때문에 생각 없이 보면 볼만했다. ‘잘 모르지만 뭔가? 뭔가! 일어나고 있음!’ 이런 마음으로 보면 꽤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근데 부수고 타고 터지고 하는 게 볼 때는 재미있었는데 잔해들 치우는 상상하니까 끔찍했다. 언제 다 치우나?

 

5. 주인공이 과거의 기억이 없는데 우주복 입은 원숭이 나오는 만화는 꾸준히 그린다. 그래서 우주복 원숭이가 복선인가 싶었는데 모르겠다. 우주복 원숭이가 주인공의 잠들어있던 힘?을 상징하는 거 같은데 왜 그런 건지는 설명이 없었다. 아무튼 엔딩 장면에서 주인공이 만화 고릴라로 변하면서 적들하고 싸우는 애니메이션이 나온다. 보다 보니까 게임 중에 고릴라가 실험실 탈출하는 게임 있었는데 그거 생각났다. 게임 제목이 [ APE OUT ] 이었는데 느낌이 특이해서 기억에 남았다.

 





- 1.메모 관련 농심 블로그 주소

https://blog.nongshim.com/1509

 

- 영화 여러가지 정보 참고

네이버 영화 : https://movie.naver.com/

왓챠 : https://watcha.com

위키피디아 : https://en.wikipedia.org/wiki/American_Ultra#cite_note-BOM-2

 

 

 



스토리

- 청혼은 화려하게.

 

캐릭터

- 내면에 흑염룡이 봉인된 중2 ‘강!민!지!’ 남(男).

- 국가에게 버려지고 기억을 잃은 전직 특수 요원.


시공간-배경설정

- 현대-미국 지방 도시.

- 과학기술로 사람을 전투 병기로 만들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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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날다    친구신청

우주복 입은 원숭이는 실험당한 스스로를 표현하는 거죠. 개인 라이카의 성공으로 침팬지를 이용한 우주실험으로 이어졌죠. 근데 그 원숭이는 어떻게 되었는지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순진하게 미소짓던 그 원숭이는 그렇게 실험체로서 목적을 이룬 사람들에게 버려졌습니다. 그런데.. 원숭이는 살아남았다는 것이죠. 그렇게 살아남은 원숭이는 우주를 떠돌고 떠돌고, 스스로의 모습에 만족해하며 살고 있었습니다만, 어느 순간 나타나 자신의 길을 막고 괴롭히는 존재들을 혼내줍니다.

일종의 자기의식이 반영되 상상이었는데.. 이는 영화 속 현실이 되어버리죠. 혹평이 많은 영화였지만 당시 유행했던 소재를 잘 버무려 즐거운 팝콘무비로 잘 만들었다곧 생각했습니다. 꽤니 골때리는 영화였죠. ^^

게도영    친구신청

원숭이를 그렇게 해석할 수 있군요. 덕분에 하나 공부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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