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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잡담] 나의 무협지 역사 (21)
2014/09/22 PM 05:36 |
나는 무협지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한달에 두세편 정도는 늘 읽는 편....
저의 무협라이프는 중딩때로 거슬러 갑니다....
중딩때의 저는 책엔 별 관심없이 학교 부근에 있는 오락실에서 스트리트파이터2 혹은 버블버블,파이널 파이트 같은
오락에 빠져있을 때 였습니다.
어느날 제 뒤에 앉은 친구가 자기가 읽은 무협지를 너무나도 맛깔나게 얘기해주는게 아니겠습니까...
아마 그게....독보강호였나? 여자를 처음보는 주인공이 거기가 없는걸보고 일어나는 헤프닝이 초반였죠.....
그렇게 호기심이 생긴 저는
당시 학교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만화방엘 가게 되었고 (그 당시, 80년대 후반엔 만화방은 엄청 무서운 곳이었심...ㄷㄷㄷ),
처음 접한 와룡강 작가의 무협지에 신세계를 느꼈습니다....아마 그때 읽은 책이 기인천년이라는, 주인공이
전설의 검 4개 모아 활약하는 내용이었을 겁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와룡강 이사람이 쓴 무협은 웬만한 야설 저리가라할 정도지요....
그렇게 신세계를 느낀 저는 그 이후로 틈만 나면 무협지를 탐독하며
결국 무협 덕후가 되었습니다.
최근에 읽은 책중에는 화공도담이라는 책이 정말 좋더군요...
취향은 정통무협지, 양판소설, 이고깽 등등 가리지 않고 잘 읽는 편입니다.
가끔 취미 얘기할때 제가 플2게임, 던파, 무협/판타지소설 읽기 등을 말하면
사람들이 엄청 신기해 하더군요.....
다들 즐거운 취미 생활을 즐겨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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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귀찮다...... (4)
2014/08/29 PM 04:25 |
난 마이피, 괴담게시판, 힛겔 정도만 돌아다닌다....
보다보면 꽤 잦은 빈도로 잘못된 정보들이 나온다...
얼마전 커피는 몸에 해롭다고 우기는 아이부터
괴담게시판에 보면 사람 인체 혹은 여러 의학적 지식에 대해
완전 다른 얘기거나 왜곡되거나 절반은 맞고 절반을 틀려 애매하거나 등등등....
예전엔 일일이 바로 잡아주기 위해 댓글들을 달았지만 이젠 귀찮다....
그런 글에 "오호~~그렇군요"라며 동조하는 애들도 보이지만
그냥 이젠 귀찮다....잘못된 지식을 습득한 니탓이지 뭐....라는 생각으로
쌩까고 지나간다....
댓글을 달려고 해도 타자가 느리니 적다가 보면 이미 다른 사람들이 댓글 다는 경우도 많다...
이젠 그냥 흘긋보고 피식 웃으며 지나간다...
...다 귀찮네.....쯧...
PS.. 커피는 당류의 첨가를 줄이고 장기 복용하면
치매, 심장병, 위암, 염증 등의 억제 효과가 있으며, 카페인-sensitive reaction이 없는 사람이라면
하루 일반 종이컵 사이즈 (약 120ml)로 10잔 까지는 괜찮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의 각성 효과는 대략 식후 30분 후에 마셨을때 가장 오랜 시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약 1-2시간정도였나??)
유지되었다고 합니다.
커피는 몸에 해롭다는 말은 버리고 식후 커피 한잔의 여유 가지며 즐거운 생활 보냅시다.
물론, 설탕/시럽을 많이 넣으면 조금 무리는 있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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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저도 용돈 받아써요 (25)
2014/08/27 AM 10:19 |
한달에 15만원...
한달 점심값으로 직원식당 한끼가 3000원이니 약 6만원
그리고 스타벅스 커피 좋아해서 종종 사먹고...
한국 사람들 오지랖이 끝내주죠...
미국에 있을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벤티 사이즈에 시럽을 쭉 넣어먹든 샷을 추가해먹든
아무도 관심을 안가지는데
유독 한국에선 아메리카노 벤티사이즈 시키면 눈 똥그래져서 쳐다보고 샷추가하면
신기해하고
시럽 쭉~짜서 먹으면 그거 보고 아메리카노 먹을줄 모른다고 비웃고.....
참 이상해요....다른 사람 식성까지 신경쓸 정도로 여유가 있는 나라였나요?
그리고 식사 3000원짜리하고 커피 5000원짜리 마시는게 그렇게 아니꼬운건가요?
그리고 이제 나이 40....
담배도 안피고 술도 자주 안하고 가끔하면 카드로 결재하고....
차 기름도 카드....
한달용돈 15만원쓴다고 엄청 불쌍하게 보더군요...
저는 그 용돈도 남아서 집에 아이들과 와이프와 치킨 시켜먹고 그러는데......
다들 자기 앞가림 잘하며, 쓸데없는 참견질은 하지말고
스스로를 먼저 당당히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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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휴가끝 (7)
2014/08/25 AM 10:07 |
지난주에 가평 등지로 휴가를 갔다왔습니다.
날씨도 선선하고 약간 부슬부슬 비가 오다말다 해서 놀기 딱 좋았습니다...
다음은 어른 2명, 아이 2명 가족의 대략적 내용이니
비슷한 가정의 비슷한 여정이라면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1. 가평 제이드 가든
가을, 봄 쯤에 정말 아름다웠을거 같음. 약간 보슬비가 내리니 흙내음, 풀내음, 꽃내음이 장난 아니게
다가옴. 산책시간 약 1시간반 ~ 2시간.
중국인 많음.
정원, 이름다운 길 등을 좋아한다면 강추
입장료: 어른 8000원, 아이 5000원
2. 레일바이크
이것도 꽤 괜찮음. 강촌역~김유정역까지 약 8 km구간을 약 1시간반정도
열심히 패달을 밟고 달림. 좀 힘들지만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음.
하지만 더운 날에 하면 상당히 힘들어 가족에게 쓸데없이 짜증부릴 위험 있음.
중국인 많음.
추천.
2인승: 25000원, 4인승: 35000원
3. 쁘띠프랑스
아기자기한 집들과 거리가 이쁨. 하지만 그게 전부....
물론 오르골 시연, 인형극 등 볼거리는 좀 있지만 ...글쎄....
베토벤바이러스 같은 드라마를 좋아한 사람이라면 촬영장소에 한번 가보는것도 괜찮을거 같음.
중국인 많음.
타지에서 가평쪽으로 놀러간 타지인이라면 한번은 가볼만한 곳.
입장료: 어른 8000원, 아이 5000원
4. 춘천 닭갈비, 막국수
위쪽 지방 음식이 입에 안맞는 남쪽 사람들이 꽤 있음.
울 와이프...
난 서울에서 4년정도 살아서 잘 몰랐는데
부산 토박이인 와이프는 막국수에 다대기 없이 설탕 넣어 먹는거에 기겁을 함.
닭갈비도 부산에서 먹던 자극적인 매운 맛이 없다고 투덜....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진 경상도 사람들이라면 다소 심심할 수 있는 맛임.
일가족이 해운대에서 출발해서 가평까지 운전하고 주변 다니고 용인 에버랜드 놀다가 오는데 약 1050 km.
기름값이랑 펜션 비용까지 다 합해서
약 60여만원 소요
도움이.....되시라고.....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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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개강이다 (1)
2014/08/11 PM 01:51 |
토요일엔 부산 유일의 자사고인 해운대고등학교 소속
의학동아리에서 해부 실습/교육/의학강연를 부탁받아 실시하고
어제 하루 잠깐 쉬고
오늘 개강하니.....
왠지 일주일 내내 한번도 안쉰 느낌...ㅠㅠㅠㅠㅠ
아침부터 또 바쁘다..에효...
그래도 이번주 금욜부터 담주말까지 10일이 넘는 시간동안 휴가니
3일만 버티자!!
ps. 담주 경기도 가평으로 가족 여행가는데
제발 오늘 날씨 같기만 바랄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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